명작 의자 유래 사전 - 한눈에 알 수 있는 350가지 의자의 역사와 디자인
니시카와 다카아키 지음, 사카구치 와카코 그림, 박유미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허리와 목을 받쳐주는 안정적인 의자를 찾는 중이었다.

의자가 생겨나기 까지의 유래에 대한 책은 그래서 더 눈에 띄지 않았나 싶다.

유래사전보다 일단 의자를 그린 그림들이 눈에 띈다.


이 의자를 구매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집에 있는 가구와 매치하게 된다.

한번도 의자의 역사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의자를 구매하려는 지금 시점에서 썩 유익하지 않았나 싶다.


디자인 서적(인테리어, 가구)의 책에서는 의자를 직접 그리거나

찍은 사진들이 많다. 하지만 유래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한 책은 몇권 되지 않는다.







이 책은 일본인 작가 니시카와 타키아키가 쓰고, 사키구치 와키코가 그렸다.

2014년에 초판을 시작으로 2019 여름 증보판으로 개정해 재판한 책이다.

이 책으로 의자의 여러가지 디자인을 확인할수 있는 건 물론이고,

유래에 대한 사전답게 의자의 연혁 또한 확인이 가능하다.


고대 이집트에서 현재까지. 

그리고 이탈리와와 중국 아프리카 일본의 특징적인  의자까지.  

차례를 보면 알수 있듯. 책은 그림과 글이 반씩 어울려져 있다.



한장한장 읽으면서 느끼는 건 ,의자는 그 나라 사람들의 특징에 

따라 선호하는 디자인이 다르다는 것이다.

주로 바닥에 앉는 좌식 위주의 생활을 해온 일본의 경우, 한국의

목욕탕의자라고 할수 있는 의자,삼나무로 만든 등받이가 없는 의자를 자주 사용했고,

같은 시기 중국은 등받이가 있는 목공기술로 의자를 만들었다.



국사와 함께 의자의 역사도 함께한다.

 송나라 명나라때부터 이어온 의자의 설명을 보고,

 한국사와 세계사를 의자 하나로 확인할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한국사 역사와 의자의 유래를  같은 연장선으로 공부할수도 있을 것 같다.


예를 들면, 명나라시대가 되자 베트남과 태국 등의 남방에서

흑단과 자단 같은 딱딱한 고급나무가 들어오게 되었다는 설명에서 

역사와 세계사가 연결이 되는 것이다.






의자도 당연히 소재가 바뀌게 되고, 그에따라 디자인도 바뀐다.

역사의 흐름과 같이 하는 의자의 유래가 재밌다.


의자는 당연히 계속 서서 생활할수 없다는 생각에. 탄생되었을 것이다.

그렇게 버려진 나무를 이용해 엉덩이 부분이 단단한 의자를 만들었을 것이고,

아주 옛날이라. 저작권이 있는 지금처럼 의자를 처음 만든

사람에게 디자이너라 명할수 없었고, 그 의미 또한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최근의 새로운 디자인의 의자가 아닌 이상은 

최초 의자 디자이너는 알수 없었다. 

책에서도 의자가 생겨난 세기와 년도를 설명하지.

의자를 실제 디자인한 디자이너에 대한 설명은 없다.

그 점이 좀 아쉬웠다.


의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소장하는 가치가 있을 것이다.

의자 디자인을 보면서 따라 그리고 싶어지거나 만들어보고 싶어지지 않을까 ...

 생각할 정도로 의자가 너무 예쁘게 그려졌으며, 의자 종류가 엄청 많았다.

 바로 연달아, 의자디자이너, 가구디자이너에게는 

의자의 유래를 알면서 의자의 종류도 확인할수 있는 책이라.크게 유익할 것 같다. 


일반인에게는 의자를 보면서 대표적으로 알아야 하는 레그체어, 메시체어, 암체어,

노티드 체어, 볼체어 등등.. 공부 할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고,

의자를 보면서 나의 취향에 맞는 의자 디자인을 확인하고 구매하는데 참고가 될것같다. 



의자에 대해 하루종일 공부해야 하는 가구 디자인, 디자인취업 준비생에게도 좋을 책이었다.

한눈에 알수 있는 구성의 알찬 책이라 디자이너와 관련된 사람들에게는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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