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 산다는 것.노숙을 한다는 것.누구나 각자 이유는 있을 것이다.그러나 그 이유를 꼭 묻기보다 진실된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인생이 다큐이기보다는한편의 동화이기를 바란다.그림책 안의 피터아저씨는매일 매일 같은 자리를 지키던 새를 그려주던 아저씨이다.어른들은 모두 바빠서 지나친다고 표현하는 아이.아이의 시점에서 아저씨와 소통하고 교감한다.하지만 분명한건아이만큼 따스한 마음으로 대해주는 어른들도존재하고 있음이 잘 나타나있다.최소한의 도덕적인 마음가짐을 잃어버린 사람을본적이 몇 번 있었는데단 한번이라도 이 그림책과 같은 책을 접해봤다면달라졌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인간은 함께 살고, 존중해주고, 이해하고, 배려하며살아가기에 인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인간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들을자주 다뤄주는 책이 많은 출판사.#한울림 @hanulimkids
수많은 문학상은 물론 과학분야의 상을 받는 작가.건축학을 공부하고 디자이너를 하다가 미술교사를 한 작가.작가의 이력만으로도관심이 갔던 그림책 '아주 크고 빠른 배'1957년 영국에 살던 한 아이의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작가의 자전적 이야기와 #유나이티드스테이츠호 설계자 윌리엄 프랜시스 깁슨의 실화.그 당시의 대서양 횡단은 무궁무진한 상상을 자극한다.상상의 일을 현실화, 구체화 하여 글과 그림으로매주 자세히 그리고 흥미롭게 보여주는 책.이야기는 점점 더 과거로 들어가당시의 해운업자들 모습과 생각들을 보여준다.오직 바람의 힘으로만 바다를 횡단해야했던 시절에는 어떠했을까?해상 이동 수단의 발달사가 고스란히 한권의 #과학도서 로 정리되었다.어른이 보아도 신기한 배의 구조와 원리.구석구석을 파헤치듯 상세히 보여주며 이야기를 해준다.1700년대 그 옛날 여행 이야기를 상상해가면서그당시의 배들의 역사를 배워갈 수 있었다.오랜시간 읽고, 또 읽으며 탐구해나가게 되는 이야기가수백가지 담겨있다. 두툼한 백과사전처럼 느껴서 아이들이 관심갖지 못할까싶은어른의 걱정은 한순간에 사라진다.사진보다도 더 정밀하고 이해쉬운 그림으로 설명해주니아이들은 깊이 빠져들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