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 사는 피터 아저씨 한울림 지구별 그림책
매기 허칭스 지음, 에비 배로 그림, 허은실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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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산다는 것.
노숙을 한다는 것.
누구나 각자 이유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이유를 꼭 묻기보다
진실된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인생이 다큐이기보다는
한편의 동화이기를 바란다.

그림책 안의 피터아저씨는
매일 매일 같은 자리를 지키던
새를 그려주던 아저씨이다.

어른들은 모두 바빠서 지나친다고 표현하는 아이.
아이의 시점에서 아저씨와 소통하고 교감한다.

하지만 분명한건
아이만큼 따스한 마음으로 대해주는 어른들도
존재하고 있음이 잘 나타나있다.

최소한의 도덕적인 마음가짐을 잃어버린 사람을
본적이 몇 번 있었는데
단 한번이라도 이 그림책과 같은 책을 접해봤다면
달라졌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인간은 함께 살고, 존중해주고, 이해하고, 배려하며
살아가기에 인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들을
자주 다뤄주는 책이 많은 출판사.
#한울림 @hanulimk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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