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크고 빠른 배
데이비드 맥컬레이 지음, 이한음 옮김, 정준모 감수 / 아울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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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문학상은 물론 과학분야의 상을 받는 작가.
건축학을 공부하고 디자이너를 하다가 미술교사를 한 작가.

작가의 이력만으로도
관심이 갔던 그림책 '아주 크고 빠른 배'

1957년 영국에 살던 한 아이의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와
#유나이티드스테이츠호 설계자 윌리엄 프랜시스 깁슨의 실화.

그 당시의 대서양 횡단은 무궁무진한 상상을 자극한다.
상상의 일을 현실화, 구체화 하여 글과 그림으로
매주 자세히 그리고 흥미롭게 보여주는 책.

이야기는 점점 더 과거로 들어가
당시의 해운업자들 모습과 생각들을 보여준다.
오직 바람의 힘으로만 바다를 횡단해야했던 시절에는 어떠했을까?
해상 이동 수단의 발달사가 고스란히 한권의 #과학도서 로 정리되었다.

어른이 보아도 신기한 배의 구조와 원리.
구석구석을 파헤치듯 상세히 보여주며 이야기를 해준다.

1700년대 그 옛날 여행 이야기를 상상해가면서
그당시의 배들의 역사를 배워갈 수 있었다.
오랜시간 읽고, 또 읽으며 탐구해나가게 되는 이야기가
수백가지 담겨있다.
두툼한 백과사전처럼 느껴서 아이들이 관심갖지 못할까싶은
어른의 걱정은 한순간에 사라진다.
사진보다도 더 정밀하고 이해쉬운 그림으로 설명해주니
아이들은 깊이 빠져들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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