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앞두고 아이들과 의미있는 책을 선택했다.제목부터 범상치 않았고, 그림은 신비로웠다.미지의 세계인 바다에 대해 더 알고 싶었다.아이들이 그토록 사랑하고 아까는 거북이, 돌고래의이야기를 접하고 싶었다.일본인 아빠와 미국인 엄마의 딸 나나미.나나미는 늘 답답했다. 다른 구름에서 떨어진 조각구름처럼.생김새가 다른다는 이유로 늘 외로웠던 아이.하와이에어 발견한 알록달록의 정체!바다의 아름다움 속의 진실!!하나하나 밝혀가며 펼쳐지는 영화같은 이야기.여름이라 바다 이야기를 읽으면 시원할줄 알았는데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하나뿐인 지구에서 잊지말아야 할 것들배려하며 살아야 할 것들되새겨본다.
표지의 그림을 보며 앙증스런 아기자기한 이야기가펼쳐질거라고 생각했다.'새나' 라는 아이는 어떤 아이이며랜덤박스에는 어떤 것이 들어있을까 정도가궁금해지는 책이었다.첫 장을 열고보니 프롤로그부터 음산하게 시작되어예상을 뒤엎었다.불길함으로 시작되는 이 동화.랜덤박스는 소원을 들어주는 신비한 물체다.랜덤박스를 열기위해서는 소울 스티커가 필요하다.간절한 마음을 담아 소원을 빌면 생기는 스티커이다.최초의 랜덤박스에서 분리된 랜덤박스들이각각 만난 아이들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누구나 소원이 있고,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간절해진다.하지만 소원을 빌려고 소울스티커가 만들어질수록인간들은 영혼을 빼앗기는 것이다.도착한 랜덤박스를 열것인가?아이들은 소원이 이루어진 그 순간만큼은 행복해진다.우리앞에 랜덤박스가 놓여져있다면 어찌하게될까?어쩌면 어린이를 위한 동화가 아닌어른이 보아야 할 동화일수도 있다.숨겨진 비밀들이 파헤쳐진수록 더 궁금해지는랜덤박스 이야기가 곧 2권도 나온다고 한다.
집중받고있는 신간이고 시선과 관심을 끄는 책이었다.표지의 신비로운 소녀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첫 장을 펼치면서부터 나는 윌라와 함께 행동한다.윌라가 아프면 같이 아프고, 윌라가 즐거우면 같이 즐겁다.윌라가 위기에서 벗어나 용기내어 자신의 것을 지켜나갈때함께 성장한 기분이 든다.정착민이라고 표현되는 인간과 다른숲의 아이 윌라는 페란족에 속해있는 소녀이다.의문의 지도자인 파드란에 의해낮에 활동하는 정착민들의 물건을 훔치는 밤도둑이 되었다.그러다 들켜 다치게 된 윌라는늑대 우두머리 루시엔의 도움을 받게된다.또래의 아이들이 모두 밤도둑이지만언제부터인가 그 무리와 다른 혼자만의 생활을 하는 윌라.윌라가 이해 안간다는 이유로 같은 무리인 재비들은 윌라를 파괴하려고만 한다.푸른 숲 또한 파괴 위기에 놓이게 된다.윌라의 공간인 숲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장소가 이동될 때마다 그 디테일한 묘사는환상적인 장면을 상상하여 펼치게 만들어준다.나무와 대화를 할 줄 알고주변 환경에 따라 피부 색이 바뀌는 윌라.신비스러운 윌라의 친구가 되어푸른 숲을 여행하는 기분으로 읽게되는 책이다.마음 졸이며 숨이 차오르다가 안도했다가또 다시 도전하고 모험하는 간접경험을 하며판타지 소설의 매력에 다시 빠지게된다.마냥 재미있는 책만은 아니다.광활한 자연 속에서 인간이 어떤 일을 벌이는지다시 되돌아보게 만든다.생생히 펼쳐지는 책 속의 숲을 평생 간직하고싶다.
다양한 곤충들이 열차 타고 간다.노선도 여러가지!도토리보다도, 동전보다도 더 작은 열차들이땅 속을 활기차게 다니다가 나무 위로 오르기도 한다.여행을 떠나는 곤충들을 따라가는 시선이잠시라도 쉴틈이 없다.작은 그림과 작은 글씨 하나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어떤 곤충이 어디로 가는지 다시 읽어도 또 재밌다.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한 위인의 삶을 글로 읽으며 영화처럼 펼칠 수 있다.별빛보다 찬란한 위대한 여성 세실리아의 삶이이 책 속에 반짝이 가루처럼 흩뿌려져있다.최초의 여성 천문학 박사 #천문학자 #세실리아#하버드 대학교의 최초 여성 정교수그녀의 과학에 대한 열정에 대해별과 함께 그려낸 #그림책아직까지 그 누구도 정복하거나완전하게 이해하고 분석했다고자신있게 밝히지 못하는 신비로운 #별 세계!그토록 머나먼 우주의 신비를 밝혀내고자인내하고, 도전하고, 극복해가는 여성 세실리아!세실리아의 인생을 보다보면끝없이 펼쳐진 우주에서빛나는 무언가를 발견한것처럼두근두근 설레기 시작한다.그녀가 별을 사랑한것처럼나도 내 인생의 어떤것을 사랑하리라!과학계의 커다란 별처럼 반짝이는세실리아 페인의 삶의 여정은태양계에서 별이 태어나는 과정과오묘하게 맞아떨어지는 흐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