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의 그림을 보며 앙증스런 아기자기한 이야기가펼쳐질거라고 생각했다.'새나' 라는 아이는 어떤 아이이며랜덤박스에는 어떤 것이 들어있을까 정도가궁금해지는 책이었다.첫 장을 열고보니 프롤로그부터 음산하게 시작되어예상을 뒤엎었다.불길함으로 시작되는 이 동화.랜덤박스는 소원을 들어주는 신비한 물체다.랜덤박스를 열기위해서는 소울 스티커가 필요하다.간절한 마음을 담아 소원을 빌면 생기는 스티커이다.최초의 랜덤박스에서 분리된 랜덤박스들이각각 만난 아이들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누구나 소원이 있고,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간절해진다.하지만 소원을 빌려고 소울스티커가 만들어질수록인간들은 영혼을 빼앗기는 것이다.도착한 랜덤박스를 열것인가?아이들은 소원이 이루어진 그 순간만큼은 행복해진다.우리앞에 랜덤박스가 놓여져있다면 어찌하게될까?어쩌면 어린이를 위한 동화가 아닌어른이 보아야 할 동화일수도 있다.숨겨진 비밀들이 파헤쳐진수록 더 궁금해지는랜덤박스 이야기가 곧 2권도 나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