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추고 싶은 폴더 상상문고 16
황지영 지음, 도아마 그림 / 노란상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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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다양한 사회 문제들에 대하여 너무 심각하지않게
자연스럽게 접근해보게 해준 동화 단편집이었다.
책으로 간접적으로 접해본 사회 현상들을 이해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책을 통해 우리가 살고있는 시대를 둘러보고 객관적인 시각, 문제 해결 능력은 물론 따스한 공감능력도 기를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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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고 싶은 폴더 상상문고 16
황지영 지음, 도아마 그림 / 노란상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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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문학상을 여러번 수상한 황지영 작가님의
신간 동화집에는 다섯편의 단편 동화가 실려있다.

1. 행복한 가족사진 대회
2. 아파트 놀이터
3. 응규네 과일 가게
4. 감추고 싶은 폴더
5. 쾅

초등 1, 3학년의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에게도
요즘 사회 문제들을 다시금 돌아보게 해준 책이었다.
어른들의 문제만은 아닌 현대 사회적 문제점들을
아이들의 시각에서 공감 될 수 있게 이야기 해주고있다.

'행복한 가족사진 대회' 에 참가한 지율이는
한부모가정 속에서 사는 아이의 생각을 잘 대변해주고 있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바로잡아 주는 이야기이다.

새로 이사가게 될 '아파트 놀이터' 에서 동생 은영이를 돌보며
난감한 상황에 처한 진희의 속마음을 읽어가면서
최근 몇년간의 부동산 문제를 돌이켜보았다.
아이들 시점에서 바라보면 더 심각할 수 있는 문제이다.

가게문을 닫은 부모님을 보며 '응규네 과일 가게' 간판을
처리하려다 깊은 생각을 하게 된 응규를 따라가다 보니
일찍 철이 들어버린 아이가 기특하면서도 짠해진다.

한 순간의 선택으로 깊은 고민에 빠진 나래의 노트북에는
'감추고 싶은 폴더' 하나가 있다. 최근 심각한 디지털 성폭력
문제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짧은 동화로 표현하였다.

우연히 입게 된 '쾅' 티셔츠로 같은 반의 모범생 친구 동건이와
환경 운동 집회에 가게 된 윤수는 친구에 대한 이해심과 함께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다.

아이들과 다양한 사회 문제들에 대하여 너무 심각하지만은 않게
자연스럽게 접근해보게 해준 동화 단편집이었다.
간접적으로 접해본 사회 현상들을 이해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책을 통해 오늘 우리가 살고있는 시대를 둘러보면서
객관적인 시간을 가져보고 문제 해결 능력은 물론
따스한 공감 능력을 가져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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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에 녹아든 설탕처럼 웅진 세계그림책 225
스리티 움리가 지음, 코아 르 그림, 신동경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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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Sugar in milk' 였고
2020년 미국에서 출간 된 책이다.
우유 속 설탕이라...
우리 말로 번역 된 녹아들었다는 표현을
다시 한번 되뇌여본다.
우유 속으로 녹아든 설탕처럼
나는 어디에 녹아들어야할까?

#스리티움리가 작가님은
베스트셀러 소설가이자 미국 대학에서 영문학 교수이며
인도 뭄바이에서 태어나 21세에 미국으로 이주하여
이때 경험을 바탕으로 그림책을 내셨다고 한다.
작가님은 아마도 낯선 미국땅에 녹아들기 위하여
자신을 설탕처럼 달콤한 존재로 만들어갔으리라.

아빠와 엄마를 떠나 미국 이모 집에 오게 된 소녀는
적응하기 힘들어하며 외로워서 고향을 그리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모에게 옛날 이야기를 듣게 된다.
페르시아인들이 인도로 건너 가 함께 살아가고자
부탁하던 일화였다.
8세기 이슬람교도의 박해를 피해
인도로 피신한 '조로 아스터교' 교인들이 실제 겪은 이야기였다.
현재 인도 내에서 '파르시' 라고 불리는 조로아스터교.
현재 인도에서 경제적으로 매우 성공한 집단이다.
조로 아스터교의 대표 가르침은
바른 생각, 바른 말, 바른 방향 이라고 한다.

그들이 인도에 처음 도착했던 그 옛날
인도의 왕은 컵에 가득 찬 우유를 보이며
이미 인도에는 자국 인구로 가득 차 있어서
더 이상 누군가를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거절하였다.
하지만 현명한 페르시아의 지도자는
가득 찬 우유에 설탕을 넣고 넘치지 않는 것을 바라보며
우유 속에 달콤하고 녹아든 설탕같은 존재가 될 것을
어필했다고 한다.

우리는 어디에서 누군가에게 이런 존재로 살아가고 있을까.
모두가 세상에 태어난건 처음일 것이다.
그 낯선 모험을 하면서 겉돌지 않고
세상 속에 녹아들어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
그것이 우리의 삶인듯 싶다.

삶의 지혜가 담긴 책 한권으로
생각을 나누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내가 이 세상에 녹아들 수 있음에 감사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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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빌드업 책담 청소년 문학
최민경 지음 / 책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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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세상에 관심이 늘 많다.
싱그럽고 푸른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에너지가 느껴진다.
그래서 성장 소설을 자주 읽는다.
이번 소설은 남고 아이들 이야기였다.
여학생은 단 한명만이 아주 잠깐 나올 뿐이다.
그래서 더 유독 인상깊다.
내가 절대로 경험하지 못한 그 세계에 빠졌었다.

빌드업!!
무언가를 쌓아올리기!
축구에서 빌드업은 상대의 압박을 무력화하고
공격을 전개하는 움직임이다.
10대 남자아이들의 활기찬 모습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기에 적합한 단어이다.

제목의 활기와는 다르게 소설의 시작부터
주인공 천강호는 한순간의 실수로 점점 타락해간다.
10대 시절을 축구 하나만으로 다져왔는데
시합에서의 단한번 태클이 이렇게 큰 나비효과를
가져올거라고는 그아이도 나도 예상치 못했다.
곁에서 묵묵히 지켜주는 성빈이라는 좋은 친구도 있지만
태수와의 관계는 점점 더 어긋나기만 할 뿐이다.

축구공 하나에 몸과 마음을 모두 담아 뛰는 나이.
그 패기 넘치는 세상에 응원만을 담아주고 싶다.
청소년 시기의 수 많은 실수와 실패 그리고 잘못된 판단!
그것을 견디고 아픔을 이겨내며 성장해가도록
힘차게 박수를 보내고싶다.
꼭 성공만이 올바른 성장이 아님을
그들도 우리도 깨달아야 할 것이다.
건강한 모두의 성장을 위해!

거침없이 질주 하는 소년들과
하나 된 마음으로 #축구 하듯 운동장을 뛰고 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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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수사대 후아쿠아 1 - 화력 발전소 폭파 사건
서지원 지음, 아크앤 그림 / 한솔수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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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급격히 줄어들어버린 대한민국
2040년에는 인력을 보충하기 위한 로봇을 정부에서 투입!
인공지능 로봇이 범죄에도 이용되자 미래과학 수사대 동원!

천재 과학자지만 인공지능 로봇 매드 군단을 조종하여
세계를 정복하려는 계획이 있는 크크맨!
악당을 막기위한 미래과학 수사대 요원들이 고군분투한다.
괴력의 요원 후아! 대장 쿠아!
그리고 탄이와 츄로!

미래 과학 수사대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낱말 퀴즈, 미로 찾기, 암호 풀기 등을 통과해야 한다.
책을 읽는 어린 독자들이 참여하여 함께 문제를 해결하도록
유도하는 흥미 만점의 SF동화!

물난리, 가뭄, 태풍 등의 기상 재해들 속에서
환경 보존을 위해 태양열 전지, 수소 연료 전지 등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자!

석유 저장소와 가스 저장소들, 화력 발전소를
모조리 없애 버리겠다고 경고하는 악당들의 만행!
석유 탱크가 폭발하고 화석 발전소가 폭발하는 사건!
사건해결 위한 과학 수사대 요원들이 수사를 나서는 동안
탄소중립 , 클린 에너지, 태양 전지, 바이오 매스 등
환경에 관련된 여러 가지 #미래기술 개념들을 익혀가게 되는
흥미 만점의 과학책.

미래로켓 난다뿅 따라 그리면서
캐릭터북 매력에 빠져버린 아들은
빨리 2편이 나오기만을 벌써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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