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빌드업 책담 청소년 문학
최민경 지음 / 책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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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세상에 관심이 늘 많다.
싱그럽고 푸른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에너지가 느껴진다.
그래서 성장 소설을 자주 읽는다.
이번 소설은 남고 아이들 이야기였다.
여학생은 단 한명만이 아주 잠깐 나올 뿐이다.
그래서 더 유독 인상깊다.
내가 절대로 경험하지 못한 그 세계에 빠졌었다.

빌드업!!
무언가를 쌓아올리기!
축구에서 빌드업은 상대의 압박을 무력화하고
공격을 전개하는 움직임이다.
10대 남자아이들의 활기찬 모습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기에 적합한 단어이다.

제목의 활기와는 다르게 소설의 시작부터
주인공 천강호는 한순간의 실수로 점점 타락해간다.
10대 시절을 축구 하나만으로 다져왔는데
시합에서의 단한번 태클이 이렇게 큰 나비효과를
가져올거라고는 그아이도 나도 예상치 못했다.
곁에서 묵묵히 지켜주는 성빈이라는 좋은 친구도 있지만
태수와의 관계는 점점 더 어긋나기만 할 뿐이다.

축구공 하나에 몸과 마음을 모두 담아 뛰는 나이.
그 패기 넘치는 세상에 응원만을 담아주고 싶다.
청소년 시기의 수 많은 실수와 실패 그리고 잘못된 판단!
그것을 견디고 아픔을 이겨내며 성장해가도록
힘차게 박수를 보내고싶다.
꼭 성공만이 올바른 성장이 아님을
그들도 우리도 깨달아야 할 것이다.
건강한 모두의 성장을 위해!

거침없이 질주 하는 소년들과
하나 된 마음으로 #축구 하듯 운동장을 뛰고 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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