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 없는 릴레이화나는 얘기를 들었다고 해서그걸 또 누군가한테 전달한다면,짜증 릴레이에서영원히 벗어날 수 없다.그냥 바통 버리고 기권하자.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나에게 남은 소원은 다만, 내가 처형되는 날 많은 구경꾼이 모여들어 증오의 함성으로 나를 맞아주었으면 하는 것뿐이었다.
저마다의 방식으로 세상을 뜨겁게 사랑한 제자백가 이야기. 맥락을 부여해 설명해 줘서 그들의 삶과 사상이 더욱 생생하게 다가온다. 고등학생 시절 윤리 시간에 배웠던 제자백가에 관한 내용은 너무 단편적이어서 오히려 내게 편견만을 심어주었음을 이 책을 읽고 깨달았다. 가슴이 뜨거워지는 책이다. 곁에 두고 오래 읽을 만하다.
부모는 오직 자식이 병이 들지 않을까 걱정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