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퇴사하겠습니다
이나가키 에미코 지음, 김미형 옮김 / 엘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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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이나가키 에미코. 아사히신문 기자 출신. 50세 퇴직. 현재 무직. 아프로 헤어.

제목과는 다르게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불끈불끈 솟는 책이다. 아아 돈을 벌러 가고 싶다. 그런 게 아니고 업무 영역 안에서 자율적으로 할 수 있고 재미있는 일을 찾아서 신나게 해버리고 싶다는 느낌. 회사가 주는 당근과 채찍(월급과 인사)에 일희일비 하지 말고 내가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하면 된다. 그러니까 회사로부터 ‘자립’하라는 것이 글쓴이의 메시지다.

예전 직장 동료가 말했다. ‘나는 상사가 조금도 무섭지 않아. 나를 때리진 않잖아. 나는 때리는 것만 무서워.’ 아. 그런 거였군. 어차피 나를 때릴 수는 없어. 의연한 마음을 가지면 자립할 수 있다. 직장 생활 9년차. 이 진리를 깨달았다 까먹었다 한다.

일이란 자고로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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