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배신 - 왜 하버드생은 바보가 되었나
윌리엄 데레저위츠 지음, 김선희 옮김 / 다른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엘리트 교육 시스템은 똑똑하고 유능하며 투지가 넘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불안하고 소심하고 길을 잃고 지적 호기심이라고는 거의 없는, 목표의식이 부족한 학생을 만들어 낸다.

정상에 오른다는 것은 시스템에 잡아먹힌다는 걸 뜻하죠. 저는 제 친구들이 건강, 인간관계, 모험, 취미활동을 희생하는 것을 봐왔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정량화할 수 없으며 영혼과 마음을 개발하는 데 핵심적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걸 학점과 이력서를 위해 희생하는 거죠.

빅 스리(하버드, 예일, 프린스턴)는 이러한 상황을 온몸으로 거부했다. ‘적절한‘ 학생들의 입학을 보장하고 밀려드는 유대인 학생들을 저지하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신입생 선발기준을 마련했다. 다시 말해 추천서, 면접, 운동선수 및 ‘리더‘ 출신 우대, 졸업생 자녀 특별대우(기부입학), 지리적인 안배 강조, 수학능력에 대한 평가절하 등을 내세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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