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 ‘절망을 이기는 철학: 제자백가‘를 보았다. 묵자의 겸애, 공자의 서, 장자의 자유, 한비자의 시스템 등 저마다 난세를 구하고자 한 노력이었다. 고통 받는 힘 없는 이를 근심하고 이를 위해 인생을 바친 그들의 모습이 무척 감동적이다. 대표적 인물뿐 아니라 그들의 사상을 실천하고자 애쓴 수많은 인물도 있었을 것이다. 세상이 그저 절망뿐이 아니라는 희망이 생긴다. ‘자본주의‘는 애덤 스미스, 칼 마르크스, 케인즈, 하이에크 등 시대를 대표하는 정치경제학자를 다룬다. 이들 모두 다른 진단과 전망을 내놓지만 그들 모두 자본주의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을 구제하고자 한다. 묵자가, 공자가, 장자가, 한비자가 오늘날 자본주의 세상을 본다면 무슨 말을 할까. 지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