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미국의 미술비평가 아서 단토) (중략) 도달한 예술의 최종 정의는 ‘깨어있는 꿈’이었다. ‘깨어있다’는 것과 ‘꿈’이라는 것은 우리가 늘 경험하는 아주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깨어있는 꿈’은 예술의 영역에서만 발견되는 아주 특별한 것이다. 동시에 그것은 잠들어 있는 상태에서 꾸는 꿈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보편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