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 누가 만든 말인지 이렇게 분명한 단어는 드물다. 기억해 둬야지

로봇이란 말이 세상에 처음 나온 것은 1920년이다. 체코의 작가 카렐 차페크가 쓴 희곡 «R.U.R»에서 인조인간을 뜻하는 말로 자신의 형 조세프가 만든 단어 ‘로봇’을 넣었다. 그 뒤로 서양에서 로봇이란 말이 널리 퍼져 곧 누구나 아는 보통 명사가 된다. 차페크의 이 희곡은 1925년에 우리나라에도 번역 소개되었다. 로봇이란 말이 우리 문화에 편입된 것은 그리 늦은 편이 아니었던 셈이다. - P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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