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랑베르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38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송기정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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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

저는 곧 이 도시를 떠나려 합니다. 여기서는 살 수가 없으니까요. 이곳에는 제가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제가 놀라워하는 것에 놀라는 사람 역시 하나도 없습니다. 몸을 웅크릴 수밖에 없기에 저로서는 내면으로 점점 깊이 빠져들게 됩니다. 그리고 무척 고통스럽습니다. 95p

<단상>

상상력을 자극하고, 그 힘으로 하여금 ‘우리’의 지평을 넓히는 동시에 ‘확장된 우리’가 좀 더 완고해지도록 지탱시켜줄 수 있는 역할을 문학이 이뤄낼 수 있지는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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