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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사용 설명서 - 개정판
이병준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가끔씩 내 아들은 나에게 참 사람 다를 줄 모른다고 얘기한다.
그래서 남자인 아들 다루는 법 공부할 겸 읽었다.
저자의 다른 책인 아내 사용 설명서, 다 큰 자녀 싸가지 코칭을 읽고 연달아 읽었는데,
앞서 읽은 책 2권도 좋았지만, 나에겐 이 책이 제일 좋았다
그동안 읽었던 남녀 차이에 관한 책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와플 같은 남자 스파게티 같은 여자 - 중에 가장 좋은 것 같다. 아무래도 저자가 한국사람이다 보니 훨씬 더 글이 와 닿는 듯.
책을 읽다보니 여기저기 기억해야 할 부분이 많아 줄치다 보니 책 전체가 다 색칠된 듯하다
그래도 그 부분을 다시 보면서 블로그에 기록하다보니 한번 더 상기하게 되어 좋은 듯하다.
특히 Fun Time 에 대한 부분이 쉽게 적용할 수 있어 , 책을 읽다말고 “그래 이거야” 하면서 슈퍼에 추파춥스 사탕을 사러 나갔었다.
책 마지막에 적혀 있는 다음 글이 가슴에 와 박힌다.
남편은 사용 대상이 아니다.
사용하겠다고 팔을 걷어붙이는 순간부터
수평관계가 깨지고 수직관계가 성립되어 아픔이 시작된다.
p131
세상에는 문제없는 사람이 있을까? 행복한 가정이란 문제가 없는 가정인가? 그렇지 않다. 행복한 가정에도 문제는 반드시 있다. 다만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다를 뿐이다. 역기능 가정은 문제 자체를 인정하지 않거나 문제를 알더라도 부정하기 때문에 그 문제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반면 순기능 가정은 문제를 인정하되 대화하는 방식을 통해 해결해 나갈 뿐만 아니라, 문제를 에너지로 전환시켜 가족전체가 성장하는 계기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