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죄의 죄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92
하야미 가즈마사 지음, 박승후 옮김 / 비채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고싶지 않고
버림받은 사람에게도
살아갈 하나의 이유가 있었다면
저렇게 허망하게 꽃잎처럼 삶이 날아가버릴 수
있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후의 이자벨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낯설었지만 강렬했던 시작
사랑에 대한 차이가 느껴지며 대립되는 중간부분
그 사랑이 눈물이라 먹먹했던 마지막...
과연
세상에 아름다운 사랑은 존재할까?
끝까지 지켜주고 지켜내야하는 사랑의 결말은
결혼이어야하고 가정으로 완성되어야만 할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로하, 나의 엄마들 (양장) 여성 디아스포라 3부작
이금이 지음 / 창비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 아들이 꼭 우리 같다. 우리 인생도 파도타기 아이가.”
아이들과 송화를 좇고있던 버들은 홍주가 하는 말을 단박에 이해했다.
홍주말대로 자신의 인생에도 파도 같은 삶의 고비가 수없이 밀어닥쳤다. 아버지와 오빠의 죽음, 그 뒤의 삶, 사진 신부로 온 하와이의 생활...
어느 한가지도 쉬운 게 없었다. 홍주와 송화가 넘긴 파도 또한 마찬가지였다.
젊은이들 뒤로 파도가 밀려오고 있었다. 그들은 파도를 즐길 준비가 돼 있었다. 바다가 있는 한, 없어지지 않을 파도처럼 살아있는 한 인생의 파도 역시 끊임없이 밀어닥칠 것이다.
버들은 홍주의 어깨를 끌어안았다. 그리고 저쪽에서 아이들을 따라디는 송화를 바라보았다. 함께 조선을 떠나온 자신들은 아프게, 기쁘게, 뜨겁게 파도를 넘어서며 살아갈 것이다. 파도가 일르키는 물보라마다 무지개가 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녕, 드뷔시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1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이정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방관자가 될지 어떨지는 상황에 따라 정해지는 게 아니라,
그 상황을 대처하는 태도에 따라 정해진다. 방관자를 자처한 사람은 그 순간부터 처벌받지 않는 죄인이 된다.
그리고 책임이 없는 만큼 때로 방관자는 가해자보다 훨씬 비겁하다.

스스로 존엄성을 버리지 않는 한
사람은 그리 쉽게 타락하지 않는 법이다,

네가 어떤 자신을 믿고 있는지, 어떤 자신이
되고 싶은지. 모든 건 거기에 달리지 않았나 싶은데.

아무리 절망하고 좌절해도 포기하지 않으면 잿더미에서 불사조가 부활하듯 다시 씩씩하게 일어설 수 있다.
선택 받은 자만이 아니라 모든 살아있는 자에게는 그 힘이 깃들어 있다.
그래, 분명히 나같은 인간에게도.

나는 무기를 내팽개치고 전쟁터에서 도망치려 한 패전병이었다. 도망치는 건 확실히 편하다.하지만 그 뿐이다. 편하게 지내면서 얻을 수 있는 건 게으름과 죽을 때까지의 시간 밖에 없다.
모든 쌔움은 결국 자신과의 싸움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녹나무의 파수꾼 (양장)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마지막 장을 덮었을때
가슴에서 울림이 느껴지던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