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탕 디카 스타 컴팩트
한불화장품
평점 :
단종


피부타입 : 건성

원래 바탕 스킨스타일 파우더 팩트를 사용하다가

분홍색 케이스의 모이스춰 팩트를 사용했는데요,

워낙 바탕 제품의 파우더와 팩트에 만족을 했는지라

신제품인 디카스타컴팩트를 보고는 한번 구입해 봤습니다.

결과는, 용도에 맞게 사용하신다면 만족하실 겁니다.

평소 화장에 이것만 바르기에는

좀 하얗다 싶은 느낌이 듭니다.

저는 원래 핑크베이지를 사용하는 중간톤의 피부인데요,

이건 밝기조절이 없어서 그런지 좀 환한 느낌+화장이 뜬 느낌이 듭니다.

물론, 피부에는 잘 먹는데 아마 색깔 때문에 그렇겠지요.

그래서, 평소에는 그냥 쓰던 팩트를 쓰고

외출해서 사진촬영하거나 디카 찍을때는 이 팩트를 살짝 발라줍니다.

그러면 확실히 피부도 뽀사시하게 나오고

팩트에 약간의 펄도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예쁘게 나오는것 같습니다.

아마 저처럼 용도에 맞게 사용하신다면 만족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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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유유정 옮김 / 문학사상사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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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은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상실의 시대에 열광하는가? 모든 사람들은 나오코의 존재를 지니고 있다. 과거에서 살아가는 환상 혹은 집착. 90년대 학번인 우리들은 70-80년대 학번에 대해 채무감을 떨쳐버리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그들이 이루어 놓은 민주화라는 토대가 비록 환상일지라도 그들로부터 짊어지워진 빚들은 여전히 우리를 괴롭힌다.

나의 과거는 이렇게 현실화되어 나의 삶을 지배하고 나의 영혼을 붙잡는다. 우리는 모두 나오코라는 존재로부터 도망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그녀가 그렇게 죽어버린다 해도 실제로는 영원히 가슴에 남아 나를, 그리고 우리를 괴롭힐 지도 모르는 일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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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 서문문고 6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 서문당 / 199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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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이라니..어떻게 가난한 사람들이라는 걸까? 궁금했는데 말 그대로, 별다른 의미없이 경제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현재 2002년, 대한민국을 살아가면서 과연 이들이 가난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인가? 어느 누가 그 '가난함'에 대해서 그렇게 경멸할 수 있을 것인가? 실제로 그들은 너무 풍요로웠을 것이다. 실제 남자 주인공이 소설 속에서 자신의 풍요로움에 대해 편지에 담았듯이 말이다.

마지막으로 치달을 수록 분노와 경멸을 여자 주인공에게 쏟아 붇게 되었다. 하지만 누가 그녀를 혹은 그를 욕할 수 있을 것인가? 가난해 보지 않은 자는 말할 수 없는 것을...그녀는 결국 자신의 영혼을 판 것이라도, 누구도 욕할 수 없다. 그녀 자신이 그 모든 댓가를 지불할 것을 누구보다 본인 스스로 알았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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