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 워커 1 (반양장) - 미래를 걷는 자 퓨처 워커 1
이영도 지음 / 황금가지 / 1999년 7월
평점 :
품절


처음엔 추리소설이 아닌 판타지를 보고 싶어서 드래곤 라자를 사면서 아주 어렵게 샀다.그러나 어렵게 산 만큼 실망도 컸다.내가 이 책을 사기 위해 돈을 내고 시간을 허비했단 말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내가 지금까지 어렵게 구하는 책들은 대부분 추리소설들이라서 추리소설이 국내에선 아직 덜 환영받는 존재라 쉽게 절판되었다.

단순히 드래곤 라자의 같은 작가가 쓰고 드래곤 라자의 속편이라서 여러 인터넷 사이트의 악평를 봤는데도 불구하고 샀다.그러나 결과는 엄청 실망.드래곤 라자가 거의 금단증상까지 보일정도로 푹 빠졌다면 퓨처워커는 이거보고 빨리 다른 책을 봐야지 하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한마디로 이 책은 드래곤 라자의 화려한 후광속에서 나왔다가 결국 실패작이 되고 말았다.지금까지도 꾸준히 팔리는 드래곤 라자와는 상당히 명암이 달라진 책이다. 한마디로 전작의 화려한 명성과 후광속에서 쓰여진 졸작이다.

최근에 황금가지에서 다시 출판했지만 주위 사람들이 이책을 살려고 한다면 말리고 싶다.사서 보기에도 아까운 책이다.차라리 대여점에서 보는 쪽이 금전지출의 손해를 줄일 수 있다. 만약 이 책을 사서 보게 되면 무진장 후회하게 될 것이다.이책의 미덕인 작가 이영도와 드래곤 라자의 거의 모든 등장인물들을 좋아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결코 추천할수 없다. 초반부와 중후반부를 보게 되면 정말 실망을 하게 될 겁니다.내용도 너무 어렵고 갈수록 스토리가 지지부진해집니다.중간에 잠깐 흥미진진해지지만 그것도 잠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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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는 외계인 1
카와무라 미카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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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에는 만화로 접했다.워낙 볼 만화책이 없어서 순정 만화쪽을 기웃거리다가 발견헀었는데 상당한 재미를 느꼈다.그때는 인터넷을 못해서 대여점에 가서 만화책을 빌리려고 기웃거리다가 다음책이 나오면 반드시 빌려서 보았었다.당시엔 재미는 있었지만 이렇게 이 만화에 빠지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우연히 케이블 티비에서 방영하는 것을 보고 완전히 푹 빠져버렸다.만화책에 없던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은 둘째지고,루(루다),멍냐옹(바바),카나타(우주),미유(예나),그 밖의 반친구들과 귤선생님,담임선생님의 좌충우돌,엽기발랄한 이야기를 화면에서 보자 다다다가 방영되는 시간에는 계속 깔깔거리고 웃고,끝날때는 정말 아쉬웠다.다음날 에피소드가 기다려질정도로 금단증상을 겪었다.

우리아기는 외계인,즉 다다다의 이야기는 우주비행사인 어머니와 아버지가 과학자인 부모가 갑자기 미국으로 떠나면서 미유(예나)가 사이온지사(성은사)에서 맡겨지면서 얘기가 시작된다.

무책임한 부모님에게 화를 내면서도 혹시하는 화려한 생활을 꿈꾸던 미유(예나)앞에는 커다란 절과 그 절의 주지인 사이온지와 그의 아들 카나타(우주)가 기다리고 있었다.
미유와 카나타의 갈등속에서 카나타의 아버지가 갑자기 인도로 수행을 떠나면서 둘만 남게 된 두 사람은 드디어 크게 싸우게 되고 이 와중에 시공간의 뒤틀림에서 나온 오토성의 아기 루(루다)와 멍냐옹(바바)이 나타면서 두 사람은 잠진적인 휴전을 하고 다른 사람들 눈을 피해 오토성에서 구조대가 올때까지 루와 멍냐옹을 숨겨주면서 동거 아닌 동거를 시작한다.

정말 누구라도 한 번이라도 보면 빠져들 것이다.호수처럼 맑고 깊은 눈을 가진 루의 큰 눈동자와 카나타와 미유와 멍냐옹의 좌충우돌 육아일기를 보게 되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질 것이다.

단 흠이라면 원작을 안 본 사람이라면 원작은 절대로 보지 않는게 좋을 것이다.원작과 애니매이션을 비교해보면 원작쪽의 작품성이 떨어지고 재미도 없다.만화책 쪽은 뭔가 급하게 끝내고 마무리가 허술한 느낌을 받게 된다.보고 싶은 사람들은 어쩔 수 없지만 애니매이션만큼의 재미를 원작에서 찾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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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미스터리 북스 6
프리먼 윌스 크로프츠 지음, 오형태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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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의 시작은 런던의 한 부두에서 화물하역 작업을 하던 중 일어난다. 사고로 화물인 통이 떨어지고 그 속에서 금화와 여자의 손가락이 발견된 것이다. 영국과 프랑스 경시청 형사가 합동하여 수사를 시작하고 유력한 용의자가 검거된다. 이상이 1장과 2장의 내용이다. 3장부터는 용의자가 결백함을 믿은 친구가 탐정에게 의뢰를 하면서 재수사를 하는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진범의 간교한 트릭에 깜빡 속아넘어간 런던, 파리경시청은 이 탐정이 마지막에 진범을 옭아매자 그 탐정 앞에서 고개를 들지 못한다. 정말로 교묘한 시체 이동트릭이다. 정신을 집중하지 않고 보면 뭐가 뭔지 모를 정도로 복잡하고 놀라울 정도다. 약간은 트릭 부분에서 골치가 좀 아프지만 최고의 수작이다. 작가가 이 작품 하나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는 것이 이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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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숍 살인사건 동서 미스터리 북스 10
S.S. 반 다인 지음, 김성종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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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전일류의 자칭 살인마가 나오자 좀 기대하는 마음으로 봤는데 기대했던 것만큼 실망도 컸다.전부터 반다인의 비숍살인사건을 보고 싶었는데 보고 난 뒤에는 허탈감만 느껴졌다. 실제로 소문으로만 듣고 뛰어나다고 하는 작품들은 가까스로 구해서 보면 정말 실망스러운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비숍살인사건도 그 중 하나였다. 추리소설에 가끔 등장하는 마더구즈의 소름끼치는 동요가 울려퍼질때마다 사람들이 죽어가고 현장에는 비숍이라고 사칭하는 살인마가 자신의 범행을 알리는 흔적을 남긴다. 이때까지는 좋았지만 후반부로 들수록 체스와 이해하기 어려운 철학론이 나오면서부터 이해하기가 어려웠다.사건의 동기도 너무 애매햇다.그런 것때문에 그런 대량살인을 하다니... 동서에서 나온 반다인의 작품중에 가장 실망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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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벨의 죽음 동서 미스터리 북스 81
크리스티나 브랜드 지음, 신상웅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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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이런 집단적인 원한과 증오에서 빚어지는 추리물을 좋아한다.하지만 기대했던 것만큼 실망도 큰 법.용의자들의 동기가 한 가지에만 집중되어 있어 사건의 동기가 처음부터 짐작이 됐던게 좀 아쉬웟다. 여러가지 동기와 그 중에 범행이 가능한 사람을 골라내는 추리물을 좋아하기 때문인지 지루한 느낌이었다. 이 작가의 작품중에서 평가를 덜 받는 작품이라는 후기가 이해가 됐다.하지만 콕크릴 시리즈의 나름대로의 관심이 생겼다.콕크릴 경감의 다른 작품도 보고 제대로 평가하고 싶다.한 작품만 보고 그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이럴거라는 편견은 별로 하고 싶지가 않네요. 하지만 그런 것만 제외하면 그럭저럭 볼 만한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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