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세상을 바꾼 용기있는 아이들 - 교양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 역사 이야기
제인 베델 지음, 김선봉 옮김, 김순금 그림 / 꼬마이실 / 200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6학년 논술 수업을 준비하면서 이 책을 골랐다. 

서점에서 읽으면서 정말 감동 받았기에, 아이들과 그 감동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

이 책에 나온 어린이들이 처한 환경을

세계사나 역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우리 학생들이 읽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이크발의 이야기를 통해 파키스탄이란 나란에서는

아직도 어린이들이 불법 노동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에이즈는 동성애자나 방탕한 어른들이 걸리는 병이라는 편견을 버릴 수 있었다.

대통령이나 장군 같은 훌륭한 어른이 되지 않아도

지금 이 순간, 나의 '용기'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걸 생각해볼 수 있었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은 어린이들의 진정한 용기,

그리고 그들이 실제 인물로 세계의 역사를 바꾸었다는 '사실'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감동이었던 것 같다.

한 명씩 하나의 이야기를 맡아 발표 수업을 했는데, 이크발의 이야기를 발표한 학생이 이렇게 말했다.

"이크발은 볼드모트와 싸운 해리포터보다 용기 있고, 멋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 하루만 더
미치 앨봄 지음, 이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부모님이 2주 동안 멀리 여행을 떠나셨습니다.

두 분이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시며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읽을 책이 필요하다고 하시더니

조선일보를 보고 이 책을 사달라고 하시더군요.

마침 한 권을 더 주는 이벤트를 해서 주문해 드렸습니다.

어제 여행에서 돌아오셨는데,

제일 처음 하신 말씀이 책 참 좋더라고

1년 동안 책 한권도 안 읽던 아버지가

연세 드셔서 돋보기 끼고도 읽기 힘들어하시던 분이

그 책을 두 권 다 읽고 오셨다고 하네요.

공항에서 <부자 만들기> 뭐 이런 류의 책이나 <유머> 책을 사셨다가

두 장 읽고 마셨다던데,

이번에 돌아오셔서도 책 얘기 많이 하시더라구요.

일흔 가까이 되신 분들이셔서 인생에 대한 성찰이 담긴 책이

더 가슴에 와 닿았나 봅니다.

여러분도 부모님께 선물해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연세 초등국어사전
연세대학교 언어정보개발연구원 엮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0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학생 3~6학년 가르치는 논술교사입니다.

아이들이 '정의' 이런 뜻도 잘 몰라서 그 때마다 사전을 찾아보게 시키는데,

제가 갖고 간 어른용 사전은 찾기도 너무 어렵고,

막상 찾아도 풀어놓은 그 뜻을 아이들이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1000원씩 각출해서 이 사전을 샀습니다.

먼저 반달색인이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찾기 쉽다고 좋아하고,

글씨가 커서 훨씬 빨리 찾네요.

달맞이꽃 찾으면 옆에 컬러 그림도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할인해서 20700원 너무 비싸다 생각하며 샀는데

앞으로 톡톡히 제 값을 할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 뜻 잘 모르면 대충 넘어가려고 하고 사전 찾기도 싫어하는데

이 사전 한 번 사줘보세요.

참고로 아이들에게 글자 여러 개 써주고 빨리 찾아쓰기 내기 같은 거 시키면

아이들 굉장히 재밌어합니다.

맞춤법도 잘 모르면 사전을 찾게 연습시켜보세요.

반응이 좋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푸라기 여자
카트린 아를레 지음, 홍은주 옮김 / 북하우스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흥미진진 그 자체입니다.

손에서 놓을 수가 없네요.

아직 읽지 않은 분들을 위해 줄거리는 생략하고,

이 책의 제목이 왜 <지푸라기 여자>인지 드러나는 구절을 적어볼까 합니다.

 

"(중략) 나는 강해. 그것뿐이지. 그리고 나는 그걸 알고 있어.

당신은 어떻게 할 수도 없어. 아무리 용기가 있다 해도 쥐는 고양이에게 이길 수 없어.

내 손 안에서는 당신은 다만 지푸라기 인형에 지나지 않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