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짜고 때로는 쓴 역사 속 소금이야기

때로는 짜고 때로는 쓴 역사 속 소금 이야기 ㅣ 이야기 역사왕 6
설흔 지음, 정승희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10월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소금 없이는 살 수 없을거예요. ^^

제일 중요한 음식의 간을 맞추기 위해 소금은 꼭 필요할거예요.

어떤 이들은 소금으로 양치를 하기도 하고, 또 겨울에 눈이 내려 길이 미끄러울 경우에는 염화칼슘이라는 것을 길에 뿌려

눈으로 빙판이 딘 길을 녹이고, 다시 얼어붙지 않게 만드는 제설제로 쓰는 경우도 있어요.

이처럼 소금은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생활에서 도움을 주고 있어요.

이러한 소금은 우리의 오랜 역사속에도 묻어있다고 합니다.

역사에 묻어 있는 소금과 관련된 재미있는 책 한권을 읽어 보았어요.

출판사 스콜라의 이야기 역사왕 시리즈 중 《때로는 짜고 때로는 쓴 역사 속 소금 이야기》 이랍니다.

고구려 임금의 손에도 묻어 있고, 신라 장군의 입에도 묻어 있고, 정약용의 이마에도 묻어 있고,

심지어는 세종 임금님의 턱에도 묻어 있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로 역사속의 인물들에게서 소금이 묻어 있다고 하는 걸까요.. 궁금해지는 역사속 소금이야기 얼른 만나 볼까요?

저는 이 책속에서 세 번째 이야기인 "세종 임금님의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조선 시대 때는 염전이 없고, 바닷물을 끓여 소금을 얻었어요. 염전을 통해 소금을 얻는 것은 일본에서 들여온 방법이래요.

일본 해적들이 빠른 배를 타고 와서 식량을 빼앗고 불을 지를 통에 힘들어 하던 바닷가 사람들은 힘들었어요.

영광에 왜구들이 쳐들어 오는 날... 소금을 만드는 사람들은 왜구들이 쳐들어 오기를 기다려 기세와 힘으로 왜구들을 물리쳤어요.

얼마뒤 조선은 왜구들의 본토인 대마도를 공격하기로 했는데, 소금을 만드는 사람들도 대마도에 함께 갔어요.

대마도 정벌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에, 충청도 감사가 세종 임금에게 문서를 하나 올렸어요.

소금을 만드는 사람들이 대마도에 가느라 소금을 제대로 만들지 못하여,

나라에 바치는 소금의 양을 절반으로 줄여 달라는 부탁을 하였어요.

세종은 말도 안된다며, 소금을 만드는 사람들이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했는데,

반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올해는 소금을 하나도 바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을 했지만.

신하들은 소금을 하나도 받지 않으면 나라 살림에 큰 문제가 생길 것이라 했어요.

그래서 다시 고민한 끝에 대마도 정벌에 참여한 사람들의 소금만 받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처럼 소금 만드는 사람들 때문에 벌어진 세종 임금의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알게되었어요.

"이야기 속 역사 읽기"라는 코너를 통해 소금 때문에 고민이었던 세종 임금에 대한 고민을 좀더 알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책만 읽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역사 퀴즈와 역사 용어 풀이를 통해 역사속 소금에 대해 좀더 알 수 있었어요.

 

역사 용어 풀이... 굳이 사전을 들고 찾지 않아도 책 속에서 용어 풀이가 되어 있어..

아이들이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힘들어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