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바꾸는 착한 식탁 이야기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이야기
박소명 지음, 홍지연 그림, 위우정 교과과정 자문 / 북멘토(도서출판)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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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바꾸는 착한 식탁 이야기》는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슈퍼푸드, 착한 먹거리와 만난 맛있는 세계문화사를 다룬 멋진 책이예요.

먹거리마다 얽힌 역사들이 있네요.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거치는 과정을 통해서 먹거리에 대한 생각과 감사함을 가질수 있는 계기가 된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희망을 나누는 착한 먹거를 찾아 세계의 식탁을 넘다드는 맛있는 여행... 시작해볼까요?

 

아일랜드를 살린 감자, 약도 되고 옷도 되는 신이 내린 별 모양 열매 블루베리, 까망베르 치즈, 토마토, 연어, 올리브, 콩...

총 7가지 세계의 슈퍼푸드의 역사와 각 나라별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구요.

더 깊은 정보와 요리 레시피까지 두루두루 읽을거리가 많은 책이랍니다.

 

영국이 아일랜드를 억압하고, 돼지와 닭을 죽이고 먹을것과 방앗간을 불태워 먹을 것이 없게되었어요.

씨감자를 구해와 동네 사람들과 함께 씨감자를 심는 에바네 식구..

당시 감자를 먹으면 병에 걸린다는 소문에 의해 영국은 감자를 먹지 않았다고 해요.

아빠와 오빠는 영국군과 싸우기 위해 전쟁터로 나가고, 에바가 가족들을 돌봐야 하는 상황에서

영국군이 쳐들어오고 마을에 있는 먹을 것을 빼앗아가고, 밀밭  방앗간등에도 불을 질러서 힘들게 되었어요.

다행히도 감자를 거들떠보지도 않는 영국군은 감자밭에는 불태우지 않았어요.

에바와 동네 사람들은 감자를 캐서 먹을 것을 걱정하지 않게 되었데요.

에바가 먹어본 감자의 맛은 '소중한 맛'이라고 합니다. 아빠 마음이 들어있어서 소중한 맛...

더 알아볼까요 코너에서는 아일랜드와 감자에 대한 더 깊은 지식과 우리나라에 감자가 들어오게된 역사도 알려줍니다.

영국의 의사이자 식물학자인 존 힐은 감자를 먹으면 병에 걸린다묘 모두가 기피했던 감자에 독이 없음을 1750년에 처음으로 밝혀냈다고 합니다.

감자에 대해 배웠으니, 맛난 감자요리도 하나 해먹어야쥬~

감자전을 만드는 레시피로 맛난 간식거리를 하나 배울 수 있어요. 영양가가 높아 간단한 한끼 식사로 대용할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 책에는 감자뿐만 아니라 최근 슈퍼푸드로 등극한 블루베리와 어린 아이이들부터 어른까지 즐길수 있는 치즈,

과일인지 채소인지 의견이 분분한 토마토, 하나도 버릴게 없다는 연어, 희망을 나눠 주는 올리브, 밭에서 나는 쇠고기인 콩에 대한

이야기들로 꽉 채워진 《세계를 바꾸는 착한 식탁 이야기》유익하고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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