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사고력 수학의 원리 - 그 많은 문제를 풀고도 몰랐던
천종현 지음 / 상상너머 / 201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고학년이 될수록 내용은 더 어렵고 무조건 외우는 수학공식보다는 원리를 알고 접근하면 마냥 어려운 수학은 아닐겁니다.

그러나 과연 어떻게 수학의 원리를 알 수 있을까요? 그게 더 어려울 것 같아요.

이번에 <초등 사고력 수학의 원리>라는 책을 접했어요. 이 책 한권 속에는 어떤 수학 원리가 숨어 있을지 궁금하네요.

 

사고력 수학 문제 속에 숨은 원리를 찾아라.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각종 수학 경시에서 스쳐 지나갔던, 또는 학원이나 문제집에서 접해 본 적은 있지만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많은 사고력 문제와 그 문제에 숨어 있는 원리들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와 아빠는 수학의 중요한 원리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고, 하나하나 따져 가며 문제를 풀어간다고 합니다.

과정을 따라 직접 생각해 보고, 문제를 풀어 본다면 생각하는 힘이 크게 행상되어, 수학 실력 또한 좋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구성은 총 5장으로 이루어져 있구요.

수학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원리는 어떻게 잡는지, 쉽고 재미있게 공부하는 방법,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대해 생각해보기,

생각하고 발견하는 수학을 통해 수학을 꽉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목차를 살펴보니 어려울 것 같은 부분도 있고, 우리가 이미 알고 있지만 원리를 잘 몰랐던 부분도 있어요.

 

이제 한번 살펴볼까요?

 

 

 

수학은 반드시 써서 풀어야 할까요?

아빠가 딸에게 덧셈, 뺄셈 문제를 하나 내는데요.

딸은 자기를 너무 무시하는 거 아니냐고 하면서 문제를 차례대로 계산해 나갑니다. 답은 600이예요.

아빠는 문제를 볼때 문제를 낸 사람의 의도를 먼저 생각해서 푼다고 합니다.

내가 계산을 잘하는지 못하는지 보려고 하는 건지,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는지 의심을 해보고 푼다고 하네요.

문제의 순서를 바꾸어서 괄호를 넣고 풀어보니 좀더 쉽고 빠르게 문제의 답을 낼 수가 있었어요.

 

팁!!  수학은 반드시 써서 풀어야 합니다.

풀이 과정이 복잡한 것은 써서 해결하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연필을 종이에 대기 전에 충분히 문제를 생각하고 풀어야 합니다. 문제를 정확하게 읽지 않아서 실수 할 수 있으니까요.

 

이렇듯 아주 단순한 덧셈, 뺄셈 문제도 원리를 알고 접근하면 같은 답이라도 좀더 수월한 방법으로 풀수 있어요.

혹시나 수학경시대회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이 책을 한권 읽고 나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수학경시대회 문제들이 상당히 어렵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수학 원리를 좀더 배워서 경시대회에 한번 참여해보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수학이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은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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