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추리원.. 칭찬과 꾸중의 심리학

칭찬과 꾸중의 심리학 - 잔소리, 큰소리, 짜증내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오쿠다 켄지 지음, 정연숙 옮김 / 센추리원 / 2014년 3월

잔소리, 큰소리, 짜증내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칭찬과 꾸중의 심리학이라...

음..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참으로 와닿고 공감하는 제목의 책입니다.

「엄마가 아이를 믿으면 아이는 그 이상 성장한다」... 육아서나 육아 관련 강의에서나 한번쯤은 들어본 말입니다.

분명 내 아이를 믿는데.. 아이를 키우다 보면 내가 생각했던 바와는 아이가 다른 행동을 보이거나 내 뜻을 따라주지 않을때는

어느 순간 엄마는 버럭 화를 내고 잔소리와 큰소리, 짜증이 막 나오는게 현실이라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어제도 오늘도 아이에게는 부모의 잔소리를 계속 됩니다. 손이 자동으로 올라가는 날도 허다하구요.. ㅡㅡ

칭찬은 많이 못해주더라도 잔소리와 짜증은 좀 덜 내야겠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위에 잠깐 소개한 '왜 아이는 내 말을 듣지 않을까?' 부분의 엄마와 아이의 대화...

익숙하지요? 저는 참으로 익숙합니다. 매일 매일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이니까요.

저는 책을 읽던, 레고를 가지고 놀던, 양치를 하던 한번 말하면 바로 바로 행동에 옮기기를 바라는데 아이의 행동은 그렇지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집도 늘 잔소리와 큰소리가 끊이지를 않는답니다.

이 책에서 읽어볼 내용은

● 바른 습관을 길러주는 칭찬의 심리학

● 나쁜 버릇을 잡아주는 행동의 심리학

● 사회성을 높여주는 규칙의 심리학

● 건강한 자존감을 세워주는 원포인트 심리학 입니다.

아이들은 칭찬과 격려를 먹고 자란다고 합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야단을 쳐야 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아이들은 실수와 잘못을 반복하며 성장하기 때문이지요.

그런 와중에도 아이는 부모의 칭찬과 격려를 통해 올바르게 성장합니다. 야단과 꾸중, 질책은 아이의 성장을 방해할 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을 꾸중과 질책이 아닌 칭찬과 격려입니다

부모가 믿고 기다려준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만큼 아이에게 큰 응원은 없다고 합니다.

"문제 아이는 없다. 다만 문제 부모만 있을 뿐이다" 이 말도 한번 이상은 들어본 말일것입니다.

만약 자신의 아이가 또래 아이들과 다르게 폭력적이거나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아이의 성격을 탓하기 전에 부모 자신의 모습을 돌아봐야 합니다.

부부가 대화할 때 소리를 지르지 않는지, 부부가 상대방을 무시하는 언행을 일삼지 않는지, 아이의 행동을 지나치게 통제하지 않는지 등을 살펴봐야 합니다.

아이의 공격성은 타고난 성격이 아니라 주변 환경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반성도 많이 하게 되고, 아이의 마음도 이해를 하려고 다시 한번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네요.

아이의 작은 일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잔소리가 나오려고 하면 한번 쉼호흡을 하고 제 마음을 좀 가라앉힌후에 한 템포 느리게 참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