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그리스 신화 4권 - 오디세우스의 모험

나의 첫 그리스 신화 4 - 오디세우스의 모험 ㅣ 어린이 고전 첫발 1
휴 럽턴.다니엘 모던 글, 크리스티나 발릿 그림, 원지인 옮김 / 조선북스 / 2014년 1월

어른들도 고전을 읽는다는 것이 쉽지많은 않은 일이더라구요. 왠지 고전이라하면 굉장히 거창하고 어려울 것만 같은데요.

저희 집에도 고전 읽어보기에 첫발을 내딛었답니다.. ^^

조선북스에서 출간된 어린이 고전첫발 시리즈인 <나의 첫 그리스 신화>라는 책이랍니다.

그리스신화이야기는 많이 접해보지 못해서 엄마인 저도 살짝 읽어보고 싶은 책이라 욕심내어서 읽어보았어요.

이 책의 작가는 신화 연구가이자 설화 구연가로 활동하ㅗ 있으며, '이야기 구연 극단'을 만들어 전 세계를 돌며 신화와 설화를 공연하고 있는 분이네요.

그런 분이라 더 믿음?이 가는 책이예요.. ^^

그리스 신화는 아주 오래전부터 전해져 내려온 그리스 신들과 문화를 그려낸 이야기로, 서양 문화뿐만 아니라

역사, 예술,문학과 우리 삶 구석구석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 시대를 살진 않았지만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기르게 해주는 요소를 갖추고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흥미롭고 지식까지 채울 수 있는 것 같았어요.

저희는 네번째 책인 오디세우스의 모험이라는 책을 읽었어요.

트로이아의 파리스왕자는 사냥길에서 헤르메스를 만나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 세 여신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신을 정해야한다는 말을 듣고,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아내로 맞게 해준다는 아프로디테에게 황금사과를 주었어요.

아프로디테는 파리스왕자에게 붉은 머리의 스파르트왕 메넬라오스의 아내 헬레네를 아내로 맞이할 수 있게 해주었어요.

밤 사이에 아내를 빼앗긴 메넬라오스는 트로이아와의 전쟁을 일으키기로 하고 다른 그리스 왕들에게 전령을 보내었어요.

전쟁중 어느 날 밤, 트로이아 성안으로 커다란 목마가 들어오고, 칠흙같은 어둠이 내려앉자 목마에 숨어 있던 그리스 병사들이 쏟아져 나왔고,

이내 트로이아는 완전히 함락되고 전쟁에서 지고 말았어요.

<나의 첫 그리스 신화>.. 이 책에서는 재미있는 그리스신화이야기도 읽을 수 있지만,

인류의 지식과 문화, 예술과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보물창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1~3권도 이미 발간되었는데요. 이 책들의 내용도 너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