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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무형 문화재 - 세계가 반한 ㅣ 지식의 힘 2
이경덕 지음, 오동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4년 2월
평점 :
문화재란 무엇일까요?
문화 활동에 의하여 창조된 가치가 뛰어난 사물, 문화재 보호의 대상으로 정한 기념물, 사적, 명승지등을 이르는 말이예요.
문화재는 형체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유형과 무형으로 구분할 수가 있어요.
우리 전통의 민속 춤, 정월대보름에 놀던 탈놀이, 경복궁을 짓는 기술처럼 형체는 없으나 역사적으로 예술적으로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는 있는
무용, 연극, 공예기술 및 놀이를 무형 문화재라고 합니다.
저희 집에서 만나 본 책은 <세계가 반한 우리 무형 문화재> 라는 책이랍니다.
책도 꽤 두툼하여 아이들이나 어른들도 몰랐던 문화재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어 꽤 흥미롭고 지식이 듬뿍 듬뿍... ^^
우리 아이 또래의 여자아이와 아빠가 함께 무형 문화재 놀이동산에 가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처음 발을 딛은 무형 문화재 놀이동산은 탈놀이, 대취타,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처용무, 민요, 궁중음식, 옹기장등 많은 무형 문화재가 열리고 있어요.
우리 무형문화재가 이렇게 많은지 저도 처음 알았네요.
유네스코가 인정한 한국의 세계 무형 유산은 16가지라고 합니다.
판소리, 강릉 단오제, 종묘 제례 및 종묘 제례악,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처용무, 가곡, 대목장,
매사냥, 택견, 줄타기, 한산 모시 짜기, 아리랑, 김치문화예요.
제가 아는 것도 있고 처음 들어보는 유산도 있네요.
대취타는 북과 징으로 박자를 맞추고 태평소를 중심으로 연주를 해요. 취타라는 말은 부는 악기(취악기)와 두드리는 악기(타악기)가 함께
연주되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예요. 튀타를 왕의 행차나 둔대의 행진 때처럼 대규모로 하면 대취타가 된답니다.
1학년 여름방학때 서울에 놀러갔을때 본적이 있는 것 같아요. ^^
서양 음악에도 행진곡이 있어요.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같은거 말이예요.
우리나라 방방곡곡에는 흥겨운 탈놀이가 전해지고 있어요.
양주 별산대놀이, 통영 오광대, 고성 오광대, 북청 사자놀음, 봉산 탈춤, 동래 야유, 송파 산대놀이등 굉장히 많네요.
탈놀이는 마을의 안녕을 빌로 양반과 파계승의 위선적인 행동을 조롱하는 내용들이 서로 비슷하지만 지역에 따라 다른 특색이 있데요.
지역별로 탈의 모양도 다양하답니다.
이외에도 우리나라를 빛내는 중요 무형 문화재는 무려 120가지가 넘어요. 대단한데요~
<세계가 반한 우리 무형 문화재> 를 통해서 문화재가 무엇인지 왜 보존해야하는지를 잘 배울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