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하면 어떡하지? - 완벽 어린이를 위한 가치관 동화 4
엘런 플래너건 번스 지음, 에리카 펠턴 빌네이브 그림, 이서용 옮김 / 개암나무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출판사 개임나무의 「어린이를 위한 가치관 동화 시리즈」 중에서 네번째 책, '완벽'이라는 주제로 책 한권이 출간되었습니다.

<실수하면 어떡하지?> 라는 이 책의 주인공인 샐리는 뭐든 최고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공부는 언제나 일 등만 해야하고, 숙제도 완벽하게 해 내야 하지만,

잘하려고 애쓸수록 점점 더 지치고 피곤해지고 작은 실수 하나에도 짜증이 치밀어 오른다고 하네요.

 

샐리의 생활을 한번 들여다 볼까요?

 

 
 
피아노 발표회에서 악보도 보지 않고 외워서 멋지게 연주를 하다가 손가락이 미끄러지면서 피아노 건반을 잘못 눌렀는데,
아빠, 엄마 모두 잘했다고 칭찬하지만 샐리는 모두다 망치고 말았다는 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데요.
 
학교에서 봄 학기 공연 '그리스' 출연진을 뽑는 심사에서 샐리는 공연의 주인공인 '샌디'역할을 맡고 싶었지만,
샌디역은 다른 친구가 뽑히고, 샐리는 피아노 연주자로 발탁이 되었어요.
무대 꾸미는 일을 맡게 된 다른 친구는 샐리에게 축하해 주지만 샐리의 생각을 달랐어요.
'주인공이나 중요한 인물이 아니면 아무도 나한테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에 배역 하나 맡지 못하는 공연 따윈 하기 싫어'라고요..


 
 
샐리는 반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이라는 것에 늘 자부심을 느끼는 아이였어요. 학교에서 받은 상장과 트로피만 해도 엄청 많았다고 해요.
 
샐리는 내일까지 내야하는데 시작조차 하지 못한 과제 때문에 머리가 아프데요.
세계 여러 나라 중 한 나라를 골라서 그 나라의 흥미로운 점들을 조사하는 것이 숙제예요.
이탈리아를 조각상으로 만들어 볼까, 아프리카의 열대우림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할까...
여러 가지를 생각해보지만 너무 쉬운 것 같다며 식상하다 생각을 해버리네요.
샐리는 누구나 다하는 그런 것이 아닌 아무나 쉽게 할 수 없는 어려운 것들만 하려고 하니 머리가 더 아픈것 같아요.

 
 
샐리는 피아노 발표회때 실수 한것이 걱정되어 선생님께 죄송하다고 얘기하지만, 선생님은 그런 샐리를 더 위로해 주세요.
"실수는 흔한 일이고, 누구나 실수를 하며 살아" 라고요..

 
샐리는 선생님에게 실수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그림 솜씨가 좋은 엄마의 처음 그림을 배울 시기에 그렸던 그림들을 보고 나서 느꼈어요.
사람은 누구나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은 없고 점차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요.
 
그리고 축구팀에 들어가서 즐겁게 임하는 데서 오는 기분 좋은 행복을 느꼈답니다.
 
 

실수하지 않고 완벽한 사람이 있을까요? 아마 완벽한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번씩... 아니 그 이상 실수를 하고 사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매일 실수 투성이예요.. ㅋㅋ

 

개암나무의 어린이를 위한 가치관 동화시리즈의 나머지 책들도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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