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꿈이 없는걸 - 꿈을 갖고 키우게 도와주는 책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20
오미경 지음, 이효실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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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렷을적부터 "꿈이 무어냐", "커서 뭐가 되고 싶으냐 " 이런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도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커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물어보곤 하지요.

우리 아이는 축구 만화를 보면서 축구 선수가 되고 싶었고, 태권도장을 다니면서 태권도를 가르치는 관장이 되고 싶었고,

때론 개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개그맨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이렇듯 우리는 커가면서 많은 꿈을 꾸게 되고, 하고 싶은 일, 되고 싶은 사람이 참 많이 바뀌게 되네요..

이 책은 '꿈을 갖고 키우게 도와주는 책'이예요.

 

주인공인 은찬이는 학원 가는 것이 무척이나 싫은 아이예요.
피아노 학원에서는 음표들과 씨름하느라 머리가 지끈거리고, 제멋대로인 음표들을 똑바로 보지 않는다고 피아노 선생님한테 혼나고,
영어학원에 갈 시간이 되면 배도 아프고 머리도 아프데요.
지금 부모들이나 아이들이 한번씩은 겪었을만한 일들이네요.
은찬이 엄마 역시도 꾀병에 안 속는다며 얼른 학원에 가라고 해요.
학교에서 친구들 앞에서 자기 꿈에 대해 발표하는 날,
다른 친구들은 치과의사, 과학자, 선생님... 다양한 꿈을 가지고 있는데...
은찬이는 딱히 되고 싶은 것도 좋아하는 것도 없었지만 선생님이 다시 한번더 생각해보라고 하자 '주차비 받는 사람'이라고 적었어요.
학예회 발표가 있는 날도 모든 것이 귀찮은 은찬이 때문에 학교에서 망신을 당한 엄마는 화가 났었고,
일요일에 거실에서 뒹굴뒹굴 텔레비전만 보고 있는 은찬이를 본 아빠가 수영장에 가자고 해도 싫다고 하고,
맛있는것을 사준다고 바람쐬러 나가자고 해도 귀찮다고 하는 은찬이를 보며 가족들은 화가 나네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은찬이가 활기찬 아이로 변할 수 있을까요?

 

 

 

 

 

 

 

 

 

여름방학 하루 전, 고모할머니의 딸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은찬이 할머니께서 올라오셨어요.
은찬이는 할머니에게 학원도 많이 다니고 힘들다고 응석을 부리자,
할머니는 엄마 아빠에게 혼을 내시고는 애를 망치겠다며 은찬이를 당장 시골로 데려가시겠다 하네요.
은찬이는 할머니와 함께 밭에서 옥수수도 따고 할머니 일을 도와드렸어요.
그리고는 심심하면 방학 숙제도 하고 일기도 썼어요. 아무도 잔소리를 하지 않으니 스스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데요.


스스로 6시쯤 일어나기도 하고 할머니께 맛있는 전도 해드리면서 스스로 깨닫는 아이가 되었네요.
방학이 끝나 학교에 가서도 발표도 많이 하고 새로운 꿈도 생겼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꿈이 있으면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하기에 매사에 즐거움과 활기찬 생활을 하게 되지 않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사람은 꿈이 있어야 한다고들 하나보더라구요.
꿈이 없이 무기력한 생활을 하면 모든 것이 느리고 귀찮겠지요..
아직까지 꿈이 없던 친구들도 지금부터라도 목표를 가지고 생활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 책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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