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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약속을 어기면 안 되나요? ㅣ 왜 안 되나요? 시리즈 22
이이리 지음, 윤길준 그림, 김태훈 감수 / 참돌어린이 / 2013년 9월
평점 :
품절
약속은 꼭 지키라고 말합니다. 저도 아이에게 말로 하든, 글로 하든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기는 합니다만..
사실 저도 약속을 해놓고 못 지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왜 약속을 어기면 안되는지 책을 읽거나 배우게 된다면 그 이유를 꼭 알게 될것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하는 약속 외에도 우리가 지켜야 할 약속은 참 많지요.
길을 다닐 때 지켜야 하는 교통 법규와 같이 사회에서 정해 놓은 법도 하나의 약속이고,
공공 에절처럼 법으로 정해지진 않았지만 더불어 살기 위해 정해둔 규칙 역시 사람과 사회가 함께한 약속입니다.
우리는 보통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하는 약속만 약속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그런데 만약 이러한 약속들이 지켜지지 않으면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친구와 한 약속을 어기면 친구와 다투거나 사이가 멀어지고, 부모님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부모님이 속상해 하시고 혼이 나지요.
사회에서 정한 법을 어기면 처벌을 받게 되고, 공공 예절을 지키지 않으면 사회가 어지러워 질거예요.
《왜 약속을 어기면 안 되나요?》 이 책에서는 약속은 왜 지켜야 하는지, 약속을 어기는 행동은 어떻게 고칠 수 있는지를 배우고,
엄마 아빠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약속을 어기면 큰 불행을 불러올 수 있고, 약속을 어기는 사람은 거짓말쟁이가 되고, 스스로 떳떳하지 못해요.
그리고 사람들이 나를 안 믿게 되는 일이 생기게 되어요. 약속을 잘 지켜야 믿음이 쌓이고 다른 사람이 피해를 입지 않아요.
1994년 10월 21일, 한강을 가로지르는 성수 대교 위에는 평소처럼 많은 자동차가 오가고 있었어요.
갑자기 성수 대교의한 부분이 칼로 자른 것처럼 뚝 끊기더니 한강으로 떨어지고 말았어요.
성수대교를 달리던 승용차와 버스 몇 대가 함께 차가운 한강 위로 떨어졌고, 뒷바퀴가 다리의 끊어진 부분에 걸쳐 있다가 뒤집혀 떨어진 버스는
원래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심히게 찌그러졌어요. 사고 현장은 처참하기 이를 데 없었어요.
성수 대교 붕괴는 애초부터 문제가 많은 다리였다고 해요. 처음 설계도와 다르게 만들어졌데요.
건축물을 지을 때, 설계도대로 짓는 것은 아주 당연한 약속인데, 건설 회사가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아 이렇게 큰 사고가 난것이지요.

친구들과 진실 게임을 하게 된 소라가 진서가 좋아하는 친구의 이름을 같은 반 다른 친구들에게 말해버려서 진서가 창피함을 당했네요.
물론 진실 게임에서는 비밀을 지키기로 약속을 했는데 소라가 그 약속을 어긴 것이지요.
이처럼 약속을 지키지 않아 사회가 어지럽고, 친구들 사이에 다툼이 생긴다면 이건 큰일 이겠지요.
약속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지켜줘야 해요.
저도 약속을 못 지키는 경우가 많았는데 반성하고 이제는 사소한 약속이라도 꼭 지키도록 노력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