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처음 만나는 사자소학 처음 만나는 초등 고전
표시정 지음, 류은형 그림 / 미래주니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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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을 많이 잃고 새로운 것만 찾아다니는 요즘..

아이나 저나 "처음 만나는 사자소학"을 접하면서 옛 성현들의 지혜를 배우고 새로이 알게되었어요.

<소학>은 예부터 내려오는 성현들의 가르침을 엮은 책이예요.

송나라의 유학자인 주희는 어린이들에게 바른 성품과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제자인 유청지와 함께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책의 내용이 너무 길고 어려워서 어린이들이 읽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한 아버지가 자녀들을 교육하기 위해, 네 글자 단위로 집약해서 쉽게 읽고 풀이하기 쉽도록 <사자소학> 이라는 것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사자소학>에서는 부모와 형제가 내게 어떤 존재인지, 스승과 제자, 친구와 친구, 남편과 아내, 어른과 아이 사이에 지켜야 할 도리에 대해 알려주어요.

한자를 바로 해석한 '바로뜻'과 내용을 쉽게 풀이한 '깊은뜻'을 함께 보면서 옛 성현의 말씀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이 책에서는 총 6장을 구분되어져 있구요. 부모, 형제, 사제와 제가, 붕우, 총효와 경장, 수신으로 각각 분류되어 있어서

아이들이나 제가 읽어도 배울 것도 많고, 한자어를 이해하기도 쉽게 풀이되어 있더라구요. ^^

부생아신 모국오신... 한자어 하나하나에 뜻과 음을 풀어놓았구요.

바로뜻과 깊은뜻이 함께 풀이되어 있어서 따로 한자사전을 찾지 않아도 속뜻을 풀이하기 쉽게 되어 있네요.

옛 성현들은 부모가 나를 낳고 길러 주셨으니, 자녀는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 효도를 해야한다고 하였고,

어떻게 효도를 해야하는지, 왜 해야하는지도 알려주고 있어서 부모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또.. 너무 사자소학만 읽기는 아이들이 지루해 할지도 모르지요...

그래서 한편의 동화같은 이야기가 펼쳐지네요.. ^^

주인공인 지혜와 지훈이의 이야기를 통해 이 책속에서 배웠던 사자소학을 다시금 기억하고 익힐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한자도 익히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여러가지 지혜를 배우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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