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육아서를 몇 권 읽어보긴 했지만.. 주로 교육이라든지 육아 방법에 대한 책을 읽어 보았지..
남자아이, 여자아이.. 이렇게 구분해서 육아에 대한 책은 처음이었네요.
<남자아이 키울때 꼭 알아야 할 것들> 이 책은 '남자아이 키우기가 훨씬 힘들다>' 이러 문구로 시작되네요..
남자나 여자아이나 구분할 것 없이.. 아이의 성향이나 기질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여자아이들도 왈가닥이고 많이 설치는 아이라면 똑같이 키우기가 힘들겠지요..
저희 아이... 남자아이지만 감성적인 면도 있어서 엄마에게 늘 안기고 뽀뽀하고.. 딸 같이 행동할 때도 많아요.
또.. 어떤 때에는 자기 생각이 너무 강해 의견충돌도 많아요.. 요즘은 의사소통에서 많이 부딪히네요..
이 책에서 주로 이야기하고 있는 남자아이 키울 때 꼭 알아야 할 것들은요..
- 엄마의 사랑이 아들의 자신감을 키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6세까지 "나는 엄마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달려있다
"우리 아들, 정말 사랑한다". "너는 엄마의 보물이야" 낯간지러운 표현이라도 확실하게 말로 전달하자
- 남자아이의 용기를 키워주려면...
부정적인 말을 사용해서 아이로부터 어떤 일에 도전하려는 의욕을 방해하지 말아야한다.
- 어쩔 수 없이 꾸짖어야 할 때 알아야할 세가지 포인트
인격이나 존재를 부정하는 말을 하지 않는다, 꾸짖는 이유를 확실하게 설명한다,
꾸지람을 듣지 않으려면 다음에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가르쳐준다, 반복적인 체벌은 절대 금물이다.
- 집안일을 돕는 습관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몸을 자주 움직이는 습관을 갖추면 남자이이가 직업인으로서 바로 서는 데 도움이 된다.
역할을 완수하는 기쁨,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기쁨을 체험할 수 있다.
- 거실에서 공부하는 아이가 머리가 좋다
사춘기로 접어들어 개인적인 공간이 필요해지는 14세 정도까지는 거실에서 엄마나 아빠와 함께 공부를 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그러지 않으면 산만하게 움직이거나 집중을 하지 못한 채 시간만 때운다.
- 남자아이의 모든 능력은 놀이에서 탄생한다
놀이에 집중하려면 몸과 머리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또한 친구와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서로 협력하는 능력도 갖추어야 한다.
- 내성적인 남자아이는 창조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다
내성적인 타입에 해당하는 아이는 자신의 내부에서 떠오르는
다양한 생각이나 이미지를 즉시 외부로 표현하지 못하고 내면세계에서 성숙시킨다.
내성적인 남자아이에게는 "너는 도대체 왜 그러니?" "아직도 친구가 없어?"라는 말로 부담을 주지 말아야 한다
- 아이가 집단괴롭힘을 당한다면
"요즘 학교 생활은 어떠니?" 하고 자연스럽게 말을 걸어보자,
엄마와 아이 사이에 "엄마는 내 말에 확실하게 귀를 기울여준다"는 신뢰감이 있으면
아이는 괴롭힘을 당하는 고통스러운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것이다.
- 사춘기 남자아이에게 해도 되는 것, 해서는 안되는 것
성에 대해 엄마가 보고도 못 본척 해야할 것과 보고도 못 본 척해서는 안되는 것이 있다.
· 보고도 못 본 척 해야하는 것 :
몽정으로 더러워진 속옷을 몰래 빨고 있을때, 방에서 자위를 하고 있을때등은 보고도 살짝 넘어가주는 게 도움된다.
· 보고도 못 본 척해서는 안되는 것 :
여성을 비하하는 성적인 발언에는 주의를 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집과의 연관성을 많이 비교해보았어요.
아이가 잘 하지 못하는 부분이나 실수를 한 부분에서 제가 많이 다그치거나 혼낸것 같아서 반성하게 되네요..
아들을 키우면서 꼭 한번은 읽어봐야 할 육아서인 것 같아요.
요즘도 아이에게 서스럼없이 다그치는 말을 많이 하는데.. 한번더 마음속에서 생각해보고 아이를 대해야 할것 같더라구요.
마음속에서 한번더 생각한다면 아이에게 상처주는 말도 더 적게 하게되겟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