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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뜻을 알면 개념이 쏙쏙 잡히는 국어 -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꼭 필요한 국어 개념 ㅣ 말뜻을 알면 개념이 쏙쏙 잡히는 시리즈
김은희 지음, 신동민 그림 / 참돌어린이 / 2013년 4월
평점 :
품절
얼마전 국어사전을 구입해서 모르는 단어는 직접 찾아보고 뜻을 이해하며 익히기 시작했어요.
사전에는 단어의 뜻만 나와있지 자세한 설명이 좀 부족했어요.
《말뜻을 알면 개념이 쏙쏙 잡히는 국어》.. 제목만 보아도 어떤 책인지 감이 오지요? ^^
영어가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우리나라 언어인 '국어' 또한 쉽지많은 않아요.
우리가 한국사람이니까 '국어'를 사용하지만 뜻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외국어와 다름이 없겠지요??
국어 공부가 지루하고 어렵기만 한가요? '말뜻'을 알고 나면 어렵기만 하던 국어도 무척 쉬운 과목이 된다고 합니다.
이 책에는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과정까지 꼭 필요한 필수 국어 개념이 담겨있어요.
이 책의 저자는 국어 공부는 상상력으로 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한다고 합니다.
엄마들은 유아기의 아이에게 말을 가르칠 때 간단한 표현까지 온몸을 써 가며 상상력을 자극하는 행동을 취하지만,
점점 크면서 아이들이 언어적 상상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언어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진도에 쫓겨 산더미처럼 많은 문제만 풀기 때문이죠.
이 부분은 저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책을 읽다보면 글밥이 적은 책과 많은 책이 있잖아요.
어른인 저도 글밥이 많은 책을 손에 들었을때 '어떻게 다 읽지'하는 부담감이 없진 않은데요. 아이들은 더욱더 그럴것 같아요.
특히 모르는 단어가 많으면 끝까지 읽어내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말뜻을 이해한다면 책 읽기가 더 쉬워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목차를 살펴보면 국어를 배우면서나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어들을 위주로 되어 있더라구요.
- 도대체 '개념'이 뭔데 그래? - 알쏭달쏭한 '주제'와 '소재', '제재'로 요리하기 - '수사'를 모르는 어리석은 양반
- '어조'때문이니까 오해하지마 - '배경'을 잘 정했어야지 등으로 제목또한 재미있게 되어 있었어요.
'개념'이 뭔지 몰라 사자의 생일날 선물을 준비하지 못해 사자에게 잡아먹힌 토끼이야기,
'주제', '소재', '제재'를 설명할 때는 라면이라는 요리를 통해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이렇듯 단어 하나하나를 설명하기 위해서 동화같은 이야기로 풀어주어 아이들이나 저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또, 각 이야기에 대한 일러스트가 재미있었어요. 말 풍선을 달아서 만화같은 느낌이랄까요?
각 내용에 맞게 요점정리가 따로 되어 있어서 그 내용만 읽어도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었어요.
새로 개정된 국어교과서의 활동책에는 단어 쓰기가 있더라구요.
숙제로 단어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오는 것이 있었어요.
집에서 국어사전으로 찾고 노트에 적어 갔지만 정확하게 다 이해를 했는지는 모르겠어요.
이 책과 함께 한다면 단순 뜻 풀이만이 아닌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이해와 상상력을 더 첨가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