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리듬을 회복하면 집중력이 높아진다
브루노 콤비 지음, 이주영 옮김 / 황금부엉이 / 2013년 4월
평점 :
품절


<생체리듬을 회복하면 집중력이 높아진다> 이 책은 저를 위한 책이었습니다.
워킹맘이다보니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출근하고, 퇴근후에는 아이 숙제나 공부 함께 봐주고 치우고 씻고 이래저래 하면,
거의 12시가 되어야 잠자리에 드네요.. ㅠ.ㅠ
저녁 밥은 시댁에서 먹고 올라와도 집에 오면 해야할 일이 많더라구요..
늘 피곤함을 달고 사는 저는 주말만 되면 거의 시체가 되어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은 꿈도 못꾸지요.
회사에서도 점심시간을 짬내어 낮잠을 자면 좋은데.. 그것이 또 마음처럼 쉽지가 않더라구요
 
이 책에서는  『낮잠, 몸과 마음을 재부팅하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몸이 원하는 시간은 15분! 지친 나를 위한 15분 셀프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책이예요.
 
우선, 목차를 쭉 살펴보았어요.
책을 쓴 이유와 낮잠에 대한 이해와 설명을 시작으로, 생체리듬, 낮잠 자는 방법, 낮잠이 이끌어내는 창조력, 낮잠의 효율성,
낮잠이 가져다주는 마음의 조화, 낮잠의 달인이 되자, 낮잠을 널리 확산시키자 등으로 낮잠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낮잠이란 뜻은 '시에스타'라는 라틴어 '시크스타'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고대 로마에서는 12시의 식사 후에 취하는 휴식을 의미했다고 해요.
시에스타는 지구상의 모든 민족, 모든 포유류가 대부분이 행하고 있을만큼 우리의 기본적인 신제 리듬이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아주 기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적어도 한루에 한 번은 낮잠을 자야한다고 하는데 무턱대로 자는 것이 아니라 낮잠을 자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눈을 감고, 모든 근육을 최대한 이완시키고, 천천히 김게 호흡을 하고 은은한 만족감을 느끼며 낮잠을 자고,
목과 이마의 힘을 빼면 더욱더 편안해져서 낮잠이 효과도 증대된다고 합니다.
 
낮잠 잘때의 자세는 자신이 편안한 자세로 취하면 될것이고,
중요한 것은 정신적으로 편안한 상태가 되어야 하므로 긴장이 풀어질 만한 편안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시간은 15분이 적당하며, 5분정도로 짧은 시간만 낼 수 있다면 5분정도로 세 번정도 나누어서 자는 것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 자는 것이 아니라, 신경에 피로가 축적되지 않도록 올바른 시간에, 몇 번 걸쳐자는 것도 중요합니다.
 
책의 뒷표지에는 불균형한 생체리듬은 만병의 원흉이 된다고 합니다. 생체리듬을 정돈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 낮잠이라고 하네요.
만성피로, 정서불안, 무력감, 우울증, 집중력 결핍.. 이 모든 것이 현대인의 생체리듬이 깨져서 그런것이라고 합니다.
 
낮잠의 효능은..
에너지가 재생되어 생체리듬 균형이 정상화되고, 실수가 줄어들고 판단력이 좋아진다.
집중력이 2배로 높아지고 기억력이 좋아져 알츠하이머병이 예방된다.
혈압과 맥박을 늦춰 심장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며, 얼굴에 생기가 돌며 의욕이 생기고, 우울증이 예방된다..
 
위의 낮잠의 효능은 자라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집에서 아이와 함께 있을때도 내 몸이 무겁거나 안좋으면 괜히 아이들에게 그 짜증이 가는데..
내 몸이 가벼우면 아이에게 짜증 내는 일도 없을 것 같고, 더 많은 시간을 아이와 함께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한 것은..
늘 피곤하다고 투덜거리기만 할것이 아니라 피곤하지 않고 생기있는 몸이 되기 위해 작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일을 하면서 낮잠 자는 것이 쉽지만은 않으나, 또 그리 어렵지도 않는 것 같아요.
쉬는 시간이나 점심 시간에 잠시 짬을 내어 5~10분정도 눈을 감고 잠깐 쉬는 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늘 10분만 자고 싶다하면서도 잘 안되었는데 이제는 스스로 실천을 해볼 수 있도록 신경을 써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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