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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똑똑해 - 성적표에 나오지 않는 아이의 숨은 지능
토마스 암스트롱 지음, 김정수 옮김 / 미래의창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왠지 모르게.. 이 책을 접하는 순간 '무겁다'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책의 두께도 그렇지만.. 성적표에 나오지 않는 아이의 숨은 지능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니..
평소에 나는 얼마만큼이나 내 아이의 숨은 지능을 찾아내어 발휘할 수 있는 바탕을 깔아주고 있는 것인지..
또 내 아이의 숨은 지능이 뭔지 알고는 있기는 한건지.. 의문도 들도 뭔가 알 수 없는 그런 기분이 들더라구요..
보통은 똑똑하다고 하면 성적이 높거나 시험을 잘 보는 것등을 말해왔잖아요.
그렇지만 우리가 얼마나 똑똑한지를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지요.
이 책에서는 똑똑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더 똑똑해질 수 있는지를 제대로 알게 될 거라고 합니다.
다중지능이론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지요?
가드너 박사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더 똑독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었고,
지능을 발달시키는 방법과 뇌의 여러 부분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었어요.
다중지능이론은 총 8가지의 지능이 있는데요. 언어/음악/논리수학/공간/신체운동/인간친화/자기성찰/자연친화지능이예요.
웅진, 교원이런 곳에서 지능테스트를 해주던데.. 아마 이 다중지능테스트가 아닌가 싶네요.
예전에 어느 곳에서 테스트를 해본 적이 있는데 저희 아이는 논리수학지능과 공간지능이 좀더 높게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각 챕터별로 시작하는 부분에서는 '스피드퀴즈'로 일단 이 지능이 있는지 없는지를 한번 살펴보고 들어가게 되요.
우리가 낱말을 좋아한다면, 그리고 그 낱말을 읽고 쓰고 말하는 방법에 흥미를 느낀다면 우리에겐 언어지능이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말을 유창하게 잘하거나 국어 성적이 뛰어나서 언어지능이 있다고는 말하지 않아요.
우리는 매일 언어지능 활동을 하고 있어요. 책을 읽고, 일기를 쓰고, 이야기하기, 농담하기, 영화 관람등 이 모든 것이 언어지능 활동에 해당해요.
논리수학지능인은 숫자와 수학의 개념을 쉽게 이해를 합니다.
논리수학지능인은 수학 문제를 풀고, 자ㄱ만의 암호를 만들고, 과학 실험을 하고,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를 풀어나갈 때 지성이 빛을 발한다고 해요.
총 8개의 챕터안에서는 각 지능별로 스피드 퀴즈를 통해 내가 어떤 지능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구요.
각 지능에 대한 정의와 우리의 어떤 활동들이 해당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알고 있나요?>라는 책 속 작은 박스를 통해서 각 지능과 관련된 인물이나 여러 정보를 알려주고 있어요.
그리고 각 챕터의 마지막에서는 해당 지능인에게 어울리는 미래 직업을 소개해주고 있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직업을 가지려면 어떤 지능을 좀 더 높여야 할지 판단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이 "넌 똑똑해"라고 합니다..
아이를 위한 최고의 선물,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해 똑똑하고 잘한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는 부모가 되어야 겠어요.
그리고 내 아이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하고 우리 아이의 숨은 지능이 뭔지 한번 찾아봐야 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