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와 역사 속으로 1 : 이집트에서 미라 만들기 사파리 톡톡문고
발 와일딩 지음, 마이클 브로드 그림,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저희 집으로 놀러 온 책은 현실과 과거를 동시에 들려주는 판타지 동화책이예요..

아이가 판타지 동화를 아직 많이 접해보지 못해서 이번을 기회로 판타지 동화가 어떤 것인지 맛을 좀 봤네요.. ^^

 

글 밥이 많아 한 권을 읽는 데는 시간이 좀 걸렸지만.. (주로 저녁 시간에 엄마랑 함께 읽어서 2~3일 소요가 되었네요..)

재미있게 읽은 책이예요. 

 

『토비와 역사속으로』 시리즈는 총 6권으로 주인공 토비 터커와 함께 이집트, 그리스, 로마, 영국, 런던, 2차 세계 대전의 역사속으로 여행을 해요.

우리 아이와 저 역시도 토비와 함께 세계 여러 유적지나 역사를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그럼.. 1권 이집트에서 미라 만들기는 어떤 책인지 한번 책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고아인 토비는 새로 만난 부모님과 새 집에서 살게 되는데요.
고아원에서 떠나올 때 토비것이라며 챙겨주신 커다랗고 무거운 나무 상자를 자신의 방에서 열어 보았어요.
그 속에서 나무로 만든 오래된 사진틀을 발견했는데, 사진틀 뒷면에는 연필로 뭔가가 씌어 있었어요.
'이 상자에 든 종이는 너희 집안 족보이며, 어떤 말썽꾸러기 꼬마가 조각 조각 찢어 버렸어. 이름이 토비 터커.
 찢어진 종잇조각을 붙여보면 네가 누구이고, 언제 왔는지 알수 있을 것이다' 라며 말이예요.
알쏭달쏭 토비는 이해를 잘 할 수 없었어요.
 
찢어진 종이 조각을 맞추어보니 '세티'라는 글자가 되었고, 이름 옆에 갑자기 그림이 나타났어요.
머리카락이 거의 없고 치마를 입은 사내아이 그림이었는데, 아이의 모습이 서서히 바뀌더니 토비의 모습이 나타났다가 다시 처음 봤던 사내아이로
바뀌면서 은색 빛이 뿜어져 나오는 게 아니겠어요.
그러더니 토비의 모습이 바뀌었어요. 그림으로 보았던 사내아이로요..

 
토비는 이집트에 살고 있는 세티가 되었어요.. 아니 어쩌면 세티가 먼 미래에 토비가 되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세티의 집은 농장을 가업으로 하고 있지만 세티는 큰아버지가 하시는 미라 만드는 일을 더 하고 싶은가봐요.
세티의 친구이자 사촌인 네브는 그 일을 끔찍이 싫어한데요. 세티가 농사일을 싫어하는 것만큼이나..
 
세티와 네브는 서로에게 농사짓는 법과 미라 만드는 법을 가르쳐 준다고 맹세를 하면서 행운의 부적을 맞바꾸기로 했어요.
세티는 가족들과 함께 농사를 짓고 나일 강이 넘쳐 흐르면 농장을 돌보며 늘 같은 일상이 계속 되었어요.
 
아빠가 지금보다 젊었을 때는 홍수 철만 되면 파라오에 대한 납세 의무를 다하기 위해 신전이나 무덤을 만드는 일을 했어요.

 
세티는 학교에서 피라미드에 대해 공부했데요. 집에 돌아와서는 피라미드에 대한 그림도 그려보았지요.
위에 있는 피라미드 그림은 세티가 그린 것이예요.. 멋지죠? ^^
 
네브에게 미라 만드는 법도 배우웠는데, 냄새가 고약해서 하마터면 토할 뻔했어요.
시체를 나일 강의 물로 깨끗이 씻고, 여러 과정을 거친뒤 미라가 될 준비를 마쳤어요.
미라를 만드는 일은 힘들고 또 힘든 일인 것 같아요. 고약한 냄새도 참아야만 했구요.
 
 
우여곡절 끝에 세티였을 때의 일을 꿈꾸고 난뒤 다시 토비로 돌아왔어요.
그런데 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생생했어요.  정말 토비는 이집트에서 온 세티일까요?
토비는 생각했어요. 자신이 누구이며 어디서 왔는지 찾아가 보기로요..
 
 
 
 
『토비와 역사속으로』 1권 <이집트에서 미라 만들기>에서는 그동안 접해보지 못했던 이집트의 특징이나 생활 모습을 배울 수 있었어요.
오시리스 신, 오시리스의 부인 이시스, 샤브티라는 조각상, 아누비스(자칼 머리를 한 신),
아누비스가 만든 최초의 미라, 나일 강의 신 하피, 상형문자, 이집트의 생활등 하나하나가 모두 신기하고 흥미거리였어요..
 
나중에 인터넷이나 백과사전등을 통해서 더 많은 자료를 찾아보면 분명 도움이 될 거라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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