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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세 가지 실수
체탄 바갓 지음, 강주헌 옮김 / 북스퀘어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세 얼간이>의 작가 체탄 바갓의 세 번째 소설 < 내 인생의 세 가지 실수>라는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세 얼간이를 읽으면서 공감하는 부분도 있었고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기에, 이번 책 역시.. 내용이 궁금했더랬어요.
누구나 살아가면서 크던 작던 실수를 하지 않았을까요?
아마 아주 사소한 실수라도 한번도 하지 않은 사람을 없을 겁니다.
저 역시도 수많은 실수를 하고 살아가고 있지요..
늦잠을 자서 출근 버스를 놓쳤다든가, 아이의 알림장을 제대로 봐주지 못해 준비물을 미처 챙겨주지 못했다던가..
등등 크고 작은 실수들을 하며 살지요.
프롤로그...
체탄씨는 어느 토요일 아침 이메일을 받았어요.
자살을 앞둔 사람의 유서인 동시에 고해의 편지이죠..
체탄씨에게 쓰는 메일의 한 문장이 끝날때마다 수면제를 한알씩 삼키고 있고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어, 그에게 편지를 쓰겠다고 생각했다고 해요.
메일을 쓴 사람은 사업가이고 세 가지 실수를 저질렀다고 합니다.
다녔던 대학 교수님께 부탁하여 메일을 보낸 사람을 찾았어요. 그의 이름은 고빈드 파텔, 스물다섯이라고 해요.
체탄은 직접 그를 만나보기로 하고 고빈트가 입원해 있는 아메다바드의 한 사립병원을 찾아갔어요.
그리고는 여러번의 설득 끝에 고빈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사업을 하고 싶어하는 고빈드는 친구 이샨과 오미를 설득하여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고빈드는 크리켓이라는 스포츠에 관련된 상품만 집중적으로 취급하는 크리켓 전문상점을 열자고 제안했어요.
크리켓을 잘 하는 이샨은 크리켓 강습을 하고, 오미는 아이들에게 체력 훈련을 시키고, 고빈드는 수학 과외를 시작해서 매장을 꾸려나가기로 했어요.
첫번째 실수로는 사업 확장을 꿈꾸었지만 지진으로 인해 콘크리트 더미로 변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사업이 잘 된다고 해서 꼭 성공할 거란 기대감에 사업확장을 꿈꾸는데 말처럼 쉽지만은 않는 현실이죠..
두번째 실수는 이샨의 동생 비디아를 사랑하게 되고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비디아의 오빠 이샨에게 둘의 관계를 들켰다는 것이예요.
세번째 실수는 힌두교와 무슬림의 싸움에서 알리는 죽이려는 비투 마마에게서 알리와 오미를 지켜내지 못했던 것이예요.
이 책을 읽는 내내 내용이 좀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
작가가 인도인이다 보니.. 주 배경이 인도인데요.. 인도의 종교, 풍습, 삶등도 알게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