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조아 아저씨의 돈 버는 방법

도니조아 아저씨의 돈 버는 방법 ㅣ 내인생의책 그림책 33
타카도노 호코 글.그림, 고향옥 옮김 / 내인생의책 / 2013년 2월

내인생의 그림책 33번째 책인 <도니조아 아저씨의 돈 버는 방법> 이라는 책을 만났어요.

내인생의 그림책이라... 이 책을 읽어보면 인생살이에 도움이 되는 책일까요? ^^

33번째 책이네요. 32번째 책까지의 내용도 궁금한 책이네요..

이 책의 주인공 도니조아 아저씨는 이 세상에서 돈을 제일 좋아했어요.

그런데 돈보다 더 큰 행복을 선물 받았다고 합니다.

어떤 선물인지 도니조아 아저씨의 모험이야기를 한번 들어볼까요?

 

도니조아 아저씨는 돈을 제일 좋아해서 놀러 가지도 않고, 과자도 안 사 먹고, 오로지 돈 벌 방법만 생각했어요.

어느 늦은 밤, 골목길에서 낡은 책 한무더기를 발견하고 그 속에서 뭐든 나무 밑에 묻으면 100배로 불어난다고 쓰인 책 한권을 발견했어요.

100배 나무가 있는 곳을 자세히 나와 있는 책을 읽고 또 읽고 한숨을 쉬었어요.

그곳에는 아흔아홉 명이 나타난다는 산적고개가 있어 나무가 있는 곳까지 가기 전에 다 뺏길 것이라 생각한거예요.

어저씨는 꼬박 사흘 밤낮을 생각을 하고는 금화를 넣어 올 커다른 상자를 만들어 산적들을 속일 계획을 숨겨서 출발했어요.

산적고개에 도착하자 아흔아홉 명의 산적들이 우루루 달려들었어요. 

아저씨는 얼른 수레 위로 뛰어 올라가 나무 상자를 열었는데..  그 상자안에는 아저씨를 닮은 인형이 춤을 추며 노래를 하기 시작했어요.

"나는 세상에서 제일 가난한 사람. 내 주머니는 언제나 텅텅 비어 있지. 아무리 뒤져도 나올 게 없어. 텅텅 텅텅 터엉텅." ^^

인형극을 처음 보는 산적들이 하하 호호 웃는 사이 아저씨는 얼른 도망갔어요.

드디어 100배 나무에 도착해서 나무 밑에 구멍을 파다가 금화 자루를 놓치고 말았어요.

금화자루는 데굴데굴 굴러 늪속으로 풍덩 빠졌지 뭐예요.

그러는 사이에 수레가 기우뚱! 상자 안에 있던 인형이 구멍안으로 쏙 들어가서 인형 100개 주렁주렁 열였지 뭐예요.

아저씨는 엉엉 울며 인형 100개를 상자에 넣고 다시 내려오니 산적들이 아저씨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산적들이 우루루 몰려서 상자를 열었더니 금화는 없고 인형이 나오는 모습을 보고 아저씨도 깔깔 웃고 산적들도 웃었어요.

어저씨와 산적들은 인형 하나씩을 들고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집에 돌아온 아저씨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수 있었다고 해요.

비록 아저씨는 돈 한푼 없게 되었지만. 더 행복하고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고 하니..

평소에 집에 돈이 많아 누가 훔쳐갈까봐 잠도 편안하게 못 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린 돈이 있어야 편안하게 살 수 있고, 부족한거 없이 살 수 있다고 하잖아요.

도니조아 아저씨를 통해서 돈이 없어도 즐겁고 행복할 수 있다고 깨달았는데요..

우리 살고 있는 지금.. 정말.. 돈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