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의 사생활 - 여자, 남자를 재구성하다!
EBS 다큐프라임 [남자] 제작팀 지음 / 블루앤트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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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의 사생활'이라..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고는 남자들의 집 밖의 은밀한 이야기인가.. 하고 생각을 했었어요..

책의 제목과 목차를 보고 은근 끌리는 책의 매력에 많이 궁금해지더라구요.

EBS 다큐프라임 <심리다큐, 남자> 라는 프로그램을 책으로 펴낸것으로

'여자가 반드시 알아야할 남자의 진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어요.

우리집에는 두 남자가 있어요.. 남편과 아들... ^^

이 책을 읽으면 남자를 이해하고 쓰다듬고 안아줄수 있을지는 아직... 의문이네요.. ^^

이 책의 주 내용은 Part 1 ~ 4로 크게 나뉘어져 있구요..

남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남편이라는 나만의 남자, 아들 또 다른 나의 남자, 여자가 남자를 만든다..

이렇게 큰 제목으로 시작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어요.

여자와 남자, 그 어쩔수 없는 차이...

여자와 남자의 차별은 있을 수 없지만 본질적인 성적 차이는 분명이 존재한다.

남자와 여자는 각자 다른 별에서 태어나 지구에서 만난 것만큼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남녀는 생물학적 차이뿐 아니라 생각, 행동, 의사전달방법 등 모든 면에서 차이가 있는데,

이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충돌이 발생한다는 얘기다. 중략~

남자에게 사랑은 무엇인가..

성적 기대감이고, 독점행위이면서 엄마에 대한 애착이다.

아들은 남의 자식이다..

근래에 아들을 둔 어머니들에게 아들은 남의 자식이라는 자조적인 넋두리가 보편화되고 있다.

고등학교 때까지만 내 자식이지, 대학에 가면 여자친구의 남자, 군대에 가면 국가의 남자,

결혼하면 자기 아내의 남자가 돼버리기 때문이다.

집안의 대를 잇고, 부모의 장래에 책임져 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빚을 얻어가며 공들여 키운 어머니로서는

허탈하기 그지없지만 그것이 현실이다.

이 책을 읽다보니 남자들의 행동이나 생각, 생활이 조금 이해되는 부분도 있긴하지만..

그래도 아내를 더 이해해주고 사랑해주는 남편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떨쳐버릴수가 없네요.. ^^

앞으로 더욱더 내 남편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아내가 되려고 노력해야겠어요..

남편아.. 사랑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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