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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머리에 불을 댕겨라 - 내 아이의 잠재력을 9배로 키우는 9가지 가치 수업
레이프 에스퀴스 지음, 박인균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내 아이의 잠재력을 9배로 키우는 9가지 가치 수업"
이 책은 양육서 & 교육서로서 저에게 도움이 될 듯하여 신청을 했지만..
오히려 저에게 배움을 주는 아주 유용한 책이었습니다.
그러나... 많이 어렵고.. 조금은 지루한 느낌이 없지 않았네요..
이 책은 온갖 교육법에 지친 학부모들에게 아이의 잠재력을 키워줄 수 있는 가장 쉽고 재미있는 방법을 소개한 책이예요.
꼭 필요하지만 가르치기 어려운 9가지 가치들(시간 개념, 집중력, 탐구심, 의사결정력, 책임감, 이타심, 겸손, 분별력, 비전)을 일상 속에서 영화, 책, 게임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히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로스앤젤레스 호바트 초등학교의 선생님과 56호 교실 친구들이 우연한 기회를 통해 야구경기를 보러가게 됨으로서 아이들의 특출함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야구의 각 회를 나타내듯이 이 책에서도 1회부터 9회까지의 타이틀을 내었어요..
- 선생님은 아이들이 날 때부터 특출했던 건 아니고, 그렇게 '만들어진'것이다라고 표현을 합니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과연 우리 아이도 특출하게 만들 수 있을지 의문도 앞서고, 걱정도 앞서기 시작하네요..
- 아이를 바르게 키우는 방법이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마다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고, 그 대부분이 옳고 흥미로운 방법이다.
대부분의 부모들의 관심사가 '내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이지 않을까 싶어요..
저 또한 마찬가지구요. 내 아이는 공부도, 운동도, 예능도 뛰어 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며, 어떻게 키워야할까 고민을 하게됩니다.
그 고민은 우리 아이가 다 커서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하지 싶어요.. ^^
- 1회. 시간 개념
아이에게 시간이라는 개념과 그 중요성에 대해 막연한 생각을 갖게 할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태도는 아이에게 좋은 생활 습관을 키워주는 데 치명적일 수 있다.
아이들은 시간을 바르게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인생에서 큰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 아이도 제 시간에 숙제를 하지 못한다면 놀이 시간에 그 놀이를 할 수 없고 숙제를 해야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지만,
아직은 어려서 '시간'이라는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하네요..
- 5회. 책임감
자기 일에 자부심을 갖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이 틀어지거나 미완성으로 끝나면 수많은 손가락이 희생양을 찾아 이곳저곳을 가리킨다.
아이들은 무슨 일을 하든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어차피 거리를 청소해야 한다면 셰익스피어처럼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저 또한 일이 잘못되면 다른 사람을 탓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 점... 반성할 부분이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와~ 책이 많이 어렵다'라는 것을 느꼈어요..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고, '그래, 맞아'하는 부분도 있었지요..
내용 중간 중간에... 희극, 영화, 책 등이 소개되지만 저는 아는 것이 거의 없네요..
그리고 내용은 간추린듯한 짤막한 글귀들도 읽어두면 도움이 될듯합니다.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천천히 머리에 새겨가며 이 가을을 지내볼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