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를 위한 마음 보살핌 - 예비 엄마들을 진정한 모성으로 이끄는 자연주의 태교 명상
카산드라 비텐 지음, 구승준 옮김 / 한문화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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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를 낳고 5년만에 둘째를 가졌지만... 7주만에 보내야했어요..
너무 많은 눈물을 흘렸고 아파하면서... 
아들녀석에게 엄마 배속의 아기가 어떻게 되었는지 설명을 하긴해야 하는데.
그 생각만하는 절로 눈물이나서 한참이나 뒤에.. 마음이 진정되고 얘기를 해줬어요.
너무나 아쉬워하는 아들 녀석...  아직도 마음이 아프네요.
 
다시 노력중인데요...  '임산부를 위한 마음 보살핌' 이라는 책을 보면서..
처음 읽을 때는 좀 어려운 책이 아닐까 싶었어요... 읽다 보면..  '아~~맞다'하는 생각이 들구요.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나는 왜 아이에게 이렇게 해주지 못했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이 책은 '나의 마음챙김'이라는 큰 주제하에 나를 찾고, 엄마가 되고, 아기와의 교감을 이야기 하고 있어요.
 
1장 마음챙김 배우기, 나를 찾는 연습
마음챙김이란.. 우리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있는 그대로 꾸밈없이 관찰하고 알아차리는 것이예요.
내 호흡을 알아차리는 것이 아기와 교감하는 출발점이 된다고 해요.
고통을 부르는 다섯 가지 생각이 있는데 이 것 때문에 우리는 쓸데없는 고통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임산부를 위한 마음챙김 요가가 책 중간부분에 나오는 데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따라하기도 쉬울 것 같아요.


2장 마음챙김 따라하기, 엄마가 되는 연습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알아차림’이라는 여유로운 바다), 애쓰지 않고 변화하는 법,
엄마라는 경험을 새롭게 즐기기 (‘괴로운 엄마’를 벗어나자), 임신한 내 몸 알아차리기, 아기를 느끼는 법 , 몸은 아기와 나를 잇는 다리..
 
3장 마음챙김 응용하기, 아기와 교감하는 연습
아기와 춤추기 ,아기와 완전하게 소통하는 마음챙김, 아기가 울 때의 마음챙김, 절망에 대처하는 마음챙김, 현명한 판단을 위한 마음챙김,
잘 먹기 위한 마음챙김, 행복을 위한 마음챙김.
 
 
대부분의 임산부들이 첫 아이를 가졌을때는 좋은 음악, 좋은 음식등으로 태교에 많은 신경을 쓰긴하지만..
둘째때는 태교라는 것이 많이 힘든것 같아요..
이 책 한권을 읽으면서 내 마음을 챙길 수 있는 여유를 한번 가져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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