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갔을까? 밝은미래 그림책 48
린지 지음 / 밝은미래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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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크기만한 그림책~ 눈에 띄는 파란색~

궁금증을 자아내는 그림책! 어디로 갔을까?

·그림 린지

출판사 밝은미래

 

표지 가~득 파란색

소중한 것을 찾기 위해 이곳저곳 동분서주하는 아이가 눈에 띈다.

힌트를 보니까 파란색 반지를 찾는거겠죠~

남자 아이일까? 여자 아이일까? 무튼, 강아지도 덩달아 바빠보인다~

 

표지에 등장했던 강아지가 면지에선 코를 킁킁거리며 반지를 찾고있는 탐정견처럼 진지해보인다~

그 앞으로 하나 둘 물건들이 떨어져있다~ 많기도 하다~~ ㅎㅎ

 

엄마 방에서 한껏 놀이에 심취한 주인공!

내 방도 이랬으면 좋겠다고~

이것저것 둘러보는~ 순간 내 어린시절이 생각났다~

그 당시 서랍장에서 다양한 양말을 꺼내 사촌동생이랑 인형놀이를 했던 추억이... 양말을 양손에 끼고 역할놀이를 하며 얼마나 재밌게 놀았었는지... 겨우 손댈 수 있는 물건은 양말 뿐이었는데 하는 생각이난다~~^^

 

어랏! 빛나는 것이 서랍 안에 있다!

파란색.. 반지...

정말 예쁘다! 라고~~

반짝이는 보석을 보니까 빨강머리 앤에서 앤과 마릴라의 브로치 사건이 떠오른다.

엄청난 해프닝에 역시 앤이야 라는 실소가~^^

 

고민하는 아이의 작은 손 끝에는 이미 반지가 들려있다.

거실에 앉아있는 엄마를 몰래 바라보다 자신의 가방으로 반지를..

가방은 마치 반지를 맛있게 먹겠다는 뭔가의 입처럼 보인다~

 

장면은 학교 교실, 파란 반지를 낀 아이의 표정은 천군만마를 얻은 듯 한없이 올라간 코와 턱?이 눈에 띈다~^^

다양한 아이들의 모습들이 지금의 코로나 영향으로 보기 어려운 모습이라 살짝 서글픈 생각도 들었다. 우리 아이도 언제쯤 예전의 저런 모습이 될지... 하는 아쉬움...

 

착하게 제자리에 갖다놓는 아이~

까치발을 한 아이의 뒤태가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엽다~

덩달아 강아지도 꼬리를 흔들며 기대어 섰다.

 

아침이다!

스스로 차례대로 잘하는 기본습관이 몸에 밴 모습에 대견스러워보인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파란 반지로 인한 아이들의 반응이 궁금하여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아이~^^

쉬는 시간이다!

반지가...


없다!

 

보이는 파란색 족족, 이것도 이것도 이것도 아니다...

책가방을 멘 아이는 이곳저곳 찾고 또 찾는다..

반지가 도망갔나..

울 아이는 이 장면이 아빠의 잔소리로 빼곡했던 다른 작가님의 그림책이 생각나 재밌었다고 얘기했었다~^^

 

걱정의 크기는 점점 커져 다양한 모습으로 무섭게 변한 엄마가 아이를 에워싸고 있다..ㅜㅜ

이 장면에서 다양한 파란색을 감상할 수 있는 묘미도 있어서 좋았다.

그러다 밝은 빛이~

멍멍멍뭉뭉!!

 

아이는 파란색 반지를 찾을 수 있을까요~~

엄마는 이 사실을 알까요~~

두근두근 파란색 반지의 행방을 찾아볼까요~^^

 

반짝이는 호기심을 늘 간직하고 살아가길 바라는 린지작가님의 어디로 갔을까?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허니에듀와 출판사 밝은미래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의견으로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어디로갔을까 #린지 #밝은미래 #반지 #파란색 #유아추천그림책 #초등저학년추천그림책 #반짝이는호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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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팔로우 하지 마세요 VivaVivo (비바비보) 42
올리버 폼마반 지음, 김인경 옮김 / 뜨인돌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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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출판 청소년문학브랜드 (VivaVivo)비바비보 42번째

    

나를 팔로우하지 마세요

    

올리버 폼마반 지음

초등학교 교사/청소년 소설 작가/코미디언으로 활동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활동

국내 번역 작품 <하필이면 꿈이 만화가라서>

 

김인경 옮김

영어영문학과 심리학 전공 / 다수 책 번역 활동

 

펴낸곳 뜨인돌출판()

    

얼짱 각도! 제대로 포즈 잡는 한 소녀를 향한 무한 (하트) 발사를 하고 있다~

어랏! 다들 손에는 폰이 쥐어있다!!!

 

인스타그램 속 나는 진짜일까? 가짜일까?

내 이름은 비.

인스타그램 비의 연대기’!! (‘나니아 연대기에서 따왔을까요~~)

나에겐 사생활이 없다.

좋아요를 얻기 위한 나는 가짜..

비 팔로우 방해 작전을 시작한다~~ (뭔가 거창한 느낌이지 말입니다~~)

 

진짜 나를 알고 싶다면 팔로우를 취소하세요!

SNS 아이들을 통해 어떻게 하는게 옳은 것인지 알아볼까요~~^^

 

회색 도시를 연상하게 하는 면지. 그 안에 가 덩그러니~

 

차례

    

진짜 비의 연대기를 만든 베로니카 리에게

 

# 번호 소제목

그리고 정말 인스타그램 계정처럼 하트, 말풍선, 비행기 이모티콘이 딱!!!

그림 한 점 없는 비의 연대기아니 나를 팔로우 하지 마세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보이는 건 언제나 엄마의 휴대폰이다.

, 일어났구나!”

엄마가 휴대폰으로 침대에 누워 있는 나를 찍었다.

흐음, 다시 찍어야겠다. 자연스럽게 좀 해 봐.”

열네 살짜리 여자애의 아침이란~~~

“‘평범한 하루의 시작이라고 하면 되겠어.”

하루도 빠짐없이 사람들의 휴대폰 화면에 스치듯 전시된다.

태어난 지 두 시간 만에 나는 엄마의 페이스북 게시물로 세상에 소개되었다.

‘#비의_연대기라는 태그를 달고 말이다.

이름은 베로니카 리. 사람들은 줄여서 라고 부른다.

비의 연대기는 내 이야기가 올라가는 SNS 계정 이름이다.

아빠는 내가 태어나기 전에 엄마를 떠났다.

엄마가 내 이야기를 올리기 시작한 곳은 비의 연대기라는 블로그였다.

혼자 아이를 돌보는 부모들 사이에서 꽤 유명해졌다.

곧이어 인스타그램에 공개 계정을 만들었고, 이제 엄마는 인스타그램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덕분에 나는 일기를 쓸 필요가 없다. (^^;)

엄마는 내가 일곱 살이 되자 내게 비의 연대기를 계속해도 괜찮겠냐고 물었다.

그리고 우리가 한 팀이라고도 했다.

그날 이후 엄마는 내 생일날마다 같은 질문을 한다.

지금까지 나는 매번 좋다고 대답했다.

내 생일은 81일이고 앞으로 6주 남았다.

 

자신이 이야기를 이끄는 구조로 십대 여자아이의 모습이 그려지는 글이네요~

싱글맘인 엄마가 왜 자신을 위한 인스타그램에 열을 올리게 되었는지 상세하게 안내해주고 있네요~ 엄마는 왜 비가 7살 생일 때부터 허락을 구했을까요~~

제목이 나를 팔로우 하지 마세요라는 건 이제 비의 연대기계정이 싫어졌다는걸 말하고 싶은거겠죠~~~

 

어제 저녁 식사 사진을 올렸으니 오늘 아침엔 식사보다 다른걸 올리려는 엄마와의 티격태격 소음이 발생하네요~

 

 

학교 가는길, 애너벨네에 잠깐 들렀다.

애너벨은 슬라임 퀸. 인스타그램으로 유명해지려는 목적 없이 나와 어울리는 몇 안 되는 진짜 친구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네 살 때부터 해왔다는 애너벨과 아빠와의 오리 뽀뽀는 오글거리면서도 꽤 다정해 보였다.

 

버거그램 주인공 브라이언이 자전거를 타며 한 손에 햄버거를 들고 옆을 지나간다.

액션 카메라를 이마에 매단 매티가 그 모습을 찍으며 브라이언을 쫓아갔다.

같은 초등학교를 함께 졸업한 아이들이다.

수업 시작, 램 선생님이 다가와 행운의 보라색 색연필을 찾는 거니?”

어머니께서 아침에 올린 게시물에 ~~. 네가 월요일 아침 짜증 폭발했다면서.”

짜증 폭발이요?”

엄마가 그런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고? 이런 일은 처음이었다.

 

수업 후 애너벨 집에서 나는 애너벨 슬라임 연구소의 조교다.

유튜브 동영상에 올리길 권유하고, 애너벨이 수줍음이 많은 탓인지 같이 하자고 제안한다.

누군가와 함께 온라인에 등장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엄마를 핑계로 변명하는...

비의 연대기에도 친구가 등장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엄마는 팔로워가 10만 명을 넘어서자 좀 이상하게 행동하기 시작했다.

소재가 다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엄마는 인스타그램을 그만둘까?

그런 물음이 머릿속을 비집고 들어와 뇌 한구석에 자리를 잡았다.

 

토요일 아침, 엄마는 카메라 성능이 나날이 좋아지기 때문에 그에 맞춰 휴대폰을 바꿔야 한단다.

책상 옆에 놔둔 나무 상자는 오프라인 전용으로만 간직하고 싶은 것으로 나의 특별한 보관함이다.

나만의 비밀 상자인 셈이다. 애너벨도 보관함 소속이다.

현관 앞 계단에 택배 상자가 놓여 있었다.

이거 타이포 제품이잖아.”

타이포가 우리를 후원하기로 했어.”

타이포 제품은 시작일 뿐 그 뒤로도 다른 회사의 다양한 제품을 받았다.

엄마가 가져온 택배 상자란~

스텔라내 스타일이 아니다.

다음 주 사복의 날에 입어야 하는 옷인걸.”

네가 학교에 입고 가기로 회사 측이랑 약속했어.”

알았어, 이번만이야. 다음엔 완전 발랄하고 재미있는 티셔츠 만드는 회사를 섭외해야 해, 알지?”

(~ 한창 민감한 나이 때에 자신의 취향도 아닌 옷을 입고 학교에 가겠다고 하는 비가 정말 착하다는 생각 뿐이다.)

 

갑자기 엄마가 휴대폰을 흔들면서 학교에 나타났다.

그냥 사진만 찍고 갈게.”

수업을 마치고 애너벨과 함께 집으로 걸어가는 길.

너희 엄마가 사진 잘 찍어 주셨더라.”

?”

애너벨이 보관함에서 나왔다.

 

엄마와의 몇차례 대화가 오고간다.

이제 모두가 내 인스타그램에 얼굴 한번 비치겠다고 귀찮게 굴 거야.

엄마는 그게 어떤 건지 알지도 못하잖아.”

팔로워가 더 늘면 엄마가 또 뭘 할지 어떻게 알아. 엄마는 변했어.”

    

학교 가는 길. 애너벨이 사진 얘기를 한다.

그 사진이 아마 비의 연대기마지막 사진이 될 거야.”

애너벨이 내 말에 발이 걸리기라도 한 듯 휘청거렸다.

.

.

말도 안 돼. 비가 없는데 비의 연대기가 유지될 턱이 없잖아.”

나는 내 팔을 잡은 애너벨의 손을 떼어 내고 앞장서 걸었다. 애너벨은 이해하지 못한다.

그건 내 잘못이다. 내가 비밀을 조금도 털어놓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애너벨도 이럴 때는 날 몰라준다는 점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

어쩔 수 없이 브라이언과 이 일을 의논해 보는 수밖에 없다.

 

비 팔로우 방해 작전을 위한 계획을 적어 놓기에 완벽했다.

이 얼마나 끝내주는 아이디어란 말인가.

안티 비라니!

주중에 올릴 역겨운 게시물의 종류를 정해 볼까?

#__월요일 (여기저기 내키는 대로 흙 발자국을 찍고 다니는 날)

#화들짝_화요일 (문신을 해서 엄마를 충격에 빠뜨리는 날, 물론 지워지는 걸로)

#투덜투덜_수요일 (온갖 것에 대해 징징대며 불평하는 날)

#패대기치는_목요일 (안녕! 바닥아, 이제 옷장은 너야)

#구린_금요일 (휴대폰으로 냄새도 맡을 수 있다면 좋으련만)

 

안티 비 작전은 성공할까요~~

애너벨과 서먹함이란~~

비와 엄마가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보통 십대들이 팔로우 수나 좋아요 수에 민감할텐데, 비에겐 엄마가 더 그렇다.

엄마의 입장이 이해도 되지만 숨이 막히기도 한 것 같다.

무엇이든 적당한 것이 제일인 것 같은데...

엄마와 비와의 입장차이가 좁혀질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지 궁금하다...

 

비의 생일날 모든 것이 밝혀지겠죠~~

우리 모두 비의 생일날에 따라가볼까요~~^^

생소하지만 재밌는 낱말 용폰, 소파 몸이란~~~

컬러런이란 이색 마라톤이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컬러런(네이버 출처)-----------------

20대 때 황영조 마라톤에 도전해 본적이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컬러런에도 한 번쯤 도전해 보고싶네요~~

친구들간의 경쟁이 아닌 엄마와의 의견 충돌 극복기!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청소년 소설 같아요~~

모든 청소년의 바른 성장을 응원합니다~~^^

 

#뜨인돌 #추천도서 #나를팔로우하지마세요 #비의연대기 #우리연대기 #청소년도서 #허니에듀서평단 #허니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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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빠의 안부를 물어야겠습니다
윤여준 지음 / 모래알(키다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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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밥솥의 뚜껑이 열린걸 보니 아무래도 밥을 푸는 중인가

주황색이 눈에 띄는 그림책을 발견했어요~

화분에 물을 주는 아버지의 모습이란~

나른한 오후의 모습같아요~

 

오늘은 아빠의 안부를

물어야겠습니다

윤여준 쓰고 그림

100세까지 보는 그림책~~

    

벽시계가 7시라고 알려주고 있어요~

표지에서 봤던 주황색 줄무늬 바지와 주황 앞치마, 주황 고무장갑~~

아버지의 뒤태~~

가족 사진인 듯 액자를 지나 화장실 변기 뚜껑에 걸터앉아 눈을 갑고 양치질하는

아들이 보이구요~

살짝 팔짜주름, 단발머리 신발을 신는 그녀는~

뒷장으로 넘겨 하나 둘 신발이 사라집니다~

"딸, 일어났어?"

 

윤여준 작가 인터뷰 - 키다리의 블로그로 연결되는 QR코드

이야기를 만들고 전시하고

동양화와 미술 이론을 공부

에세이 <그때, 우리 할머니>

첫 번째 그림책 <오늘은 아빠의 안부를 물어야겠습니다>

전시회도 열고 웹툰도 연재했다는~

 

펴낸곳 도서출판 키다리

그림책 브랜드 [모래알]

 

비몽사몽 양치질하는 딸 곁에서 아버지는 묻습니다~

아침 먹고 갈거지?”

, 늦었어요. 다녀올게요.”

    

아빠가 처음부터 아침 식사를 차렸을까요~~

질문하는 딸~

 

아버지를 향한 딸의 이야기네요~^^

    

주름진 얼굴과 손 그리고 주황색 넥타이.

대표실에서 나온 듯한 아버지는 당신의 짐을 정리합니다.

서서 가는 버스 창 밖으로 거센 빗줄기가 보입니다.

 

아빠

여기 우산 써요.”

우산도 작은데 뭘! 아빠는 괜찮아.”

 

처음에는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유롭고 한가한 날들이라고...

 

? 이제 슬슬 알아보려고!”

 

베란다에 화분들.

아빠의 화분 식물이 시들시들..

아빠의 처진 어깨 같습니다.

 

하루가 너무 길다 느끼는 시간 만큼 한숨도 늘어가고요.

 

어느날, 딸의 방 열린 창문으로 거센 비가 들어옵니다.

방바닥에도 물이 흥건해요.

 

비치 파라솔같은 딸의 우산.

흙빛! 아니, 옅은 주황빛일까요...

아버지는 일그러진 얼굴 표정으로 서 계십니다.

 

아빠!”

주황빛 사이사이 파란빛이 들어옵니다.

 

같이 써요. 이젠 제 우산도 제법 커요.”

    

그날 이후, 딸은 아버지와 함께 아침 식사를 합니다.

    

어랏! 아버지의 화분에 변화가 생겼어요~

아버지는 재취업에 성공했을까요~

오늘은 아빠의 안부를 물어야겠습니다.^^

    

~~ 군더더기 없는 그림. 그리고 얼굴 표정이 살아있어요~

지나치지 않는 그림에서 포인트를 잘 잡아내고 있는~

아버지와 딸을 구분하려고 했을까요~

주황색과 파란색은 대조적이기 보다는 둘의 조화를 더욱 강조하고싶은 표현같아요~

특히, 예전보다 이제는 아버지와 함께 써도 될만큼 큰 우산이 비를 막아는 모습에서 주황빛과 파란빛의 조화는 더욱 그렇게 와 닿아요~~^^

 

마지막, 아버지의 성함을 보여주는 장면도 참 뭉클한 것 같아요~

 

제 아버지의 성함은 박, 용자, 귀자 시지요~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시고요~

제가 6살 때 돌아가셨어요~

아버지! 단어만 떠올려도 울컥할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괜찮아졌어요~

아이를 낳고 저도 어른으로 성장하고 있어서 그런가봐요.

아버지의 사진이 제게 없다는걸 이제야 알았어요.

다행히 아버지께서 생전에 쓰셨던 일기장이 제게 있더라구요~

이 그림책에 등장하는 화분처럼 제가 소중히 간직하고 있어요~

1981년에 쓰신 일기를 보니 아버지는 어떤 분이실지 짐작이 되죠~

부지런하시고 감수성이 풍부한 분..

어머니 말씀에 의하면 농사도 짓고, 가게 일도 보시고, 마을에 공사 등 일이 있으면 제일 먼저 앞장서서 하셨다고 해요.

아이들이 다녔던 초등학교 운동장 옆에 있는 아름드리 나무를 저는 큰아버지라고 속으로 불렀지요.

오늘은 아빠의 안부를 물어야겠습니다를 읽고 보니..

아버지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좀 더 표현하고 싶어집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잘 읽었습니다~

 

#모래알 #키다리 #추천도서 #추천그림책

#오늘은아빠의안부를물어야겠습니다 #아빠 #안부

#허니에듀서평단 #허니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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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항공사에 찾아온 무시무시한 손님 밝은미래 그림책 43
홍진기 지음 / 밝은미래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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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19 심각단계 상황으로 거의 집에만 있는 7살 아이가 강아지를 부쩍 찾더라구요~

텔레비전을 봐도~ 인형을 갖고 놀아도~ 책에서도요~

그러던 중 밝은미래의 강아지가 등장하는 그림책을 발견했잖아요~

얼른 아이랑 읽어보려고 서평 신청을 했습니다~♡♡

 

그림책 제목은 [강아지 항공사에 찾아온 무시무시한 손님] 이에요~

강아지 항공사라 그런지 표지에는 앙증맞은 강아지들이 인사를 하는 듯해요~

그런데 무시무시한 손님이라니 내용이 궁금하기도 하고~

아이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궁금했어요~

 

뒷표지에는요~

강아지종을 알려주고 있어요~

골든리트리버, 몰티즈, 웰시코기, 푸들 등이요~

몰티즈...? 저는 말티즈라 알고 있었는데~~

웰시코기...? 처음 들어본 강아지종이에요~

그저 귀엽다~ 좋아만 해봤지 어른이 돼서 직집 키운적이 없다보니

헷갈리기도~ 모르기도~ 하네요~^^;

귀여운 강아지들이 운영하는 항공사라고요~~

 

앞뒤 면지에는 항공사 내부의 모습이에요~

앞에는 강아지 항공사 승무원들~

뒤에는 승객들의 모습이에요~

 

.그림 홍진기!!

작가님의 소개 디자인이 마치 명함을 연상시키네요~

강아지 발도장이란~

울 아이한테 강아지 발도장이 몇 개인지 찾아라~!’미션을 줬지요~

그림책 구석구석 잘 찾아야 한다고 얘기해 줬어요~

아이가 6개라고 대답하길래 더 많이 있다고 찾아보라고 했더니 기다리라고 하더니 20개 라고요~

~~ 그렇게 많아~~? 12개 봤는데~~”하니까 강아지 발바닥의 개수도 포함했더라구요~

잘 찾는다고 칭찬해줬어요~^^

 

작가님 소개를 보니까 강아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통의 디자인과는 들어봤지만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는 처음 알았어요~

작가님이 왠지 소통에 능하겠구나 하는 느낌도 들었구요~^^

 

펴낸곳 밝은미래!!

    

                                              강아지랑 뽀뽀중~^^

 

강아지 항공사에 찾아온 무시무시한 손님 드디어 읽어볼게요~

기내의 모습이에요~

여기는 강아지 항공사!

비행기 조종사도~ 승무원도~ 강아지라고요~

강아지들이 운영하는 항공사~

영화로 만들어도 재밌을 소재같아요~

목소리 주인공은 일단, ‘공유님추천합니다~

기내방송해주는 조종사!

아님, 기내서비스 전달해주는 승무원! 도 좋구요~ㅎㅎ

 

승객들이 나란히 앉은 모습이에요~

펠리컨, 너구리, 양이라고 아이한테 말해줬어요~

펠리컨 맞지요~~ 오리랑 다르니까요~~

 

강아지 항공사는 언제나 친절한 서비스를 합니다.

캐리어와 함께 이동하는 승객들의 모습이에요~

핫핑크 돼지꼬리의 승객역시 강아지 항공사가 최고야!”라구요~

그 뒤로 냥이들~, 나비넥타이에 안경, 차 한 잔의 여유로움을 더한 기린 승객 모두 만족해하는 표정이에요~^^

승객과 달리 승무원들은 긴장백배 결의에 찬 표정이랄까요~ㅎㅎ

 

잠깐만요~~

승무원의 유니폼을 한 번 보고가실께요~

파란 모자, 주황 스카프가 아주 잘 어울려요~

! 그래서 책 제목의 색상이 파란색, 주황색일까요~~^^

 

어머! 반가운 얼굴이 보이네요~

예전 개그콘서트에서 봤던 브라우니가 보여요~

싱크로율 99%~ ^^

브라우니 닮은꼴 강아지 승무원을 주인공으로 영화를 만들어도 재밌겠습니다~

울 아이랑 보러갈께요~ 김칫국 원샷입니당~^^

 

이제 출발인가 했는데~~

붉은 넥타이에 귀 쫑끗 남다른 포스 자랑하는 강아지 항공사 회장님의 말씀입니다~

오늘 아주 무시무시한 손님이 올 겁니다.”

 

강아지 승무원들은 깜짝 놀라 이구동성으로

무시무시한 손님?

 

뾰족한 가시

날카로운 이빨

호랑이도 무서워

 

무시무시한 손님 맞을 준비로 바빠 움직이는 강아지 승무원들이에요~

 

꺼진 불도 다시 보자는 식으로

문도 단단히

커다란 의자도 준비

음식도 넉넉하게

깨끗깨끗

빨리 빨리!

시간이 없어요.

 

무시무시한 손님이 도착했어요!

 

무시무시한 손님은 누구일까요?

! 조용!

무시무시한 손님 맞이를 하는 강아지 승무원들의 뒷모습이란~~

 

울 아이는 문장에서 힌트를 알고 바로 맞추더라구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 번 본적이 있어서 그럴까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무시무시한 손님은 누구인지요~~

 

강아지 항공사에 찾아온 무시무시한 손님

과연, 강아지 승무원들은 잘 해낼 수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작가님과의 Q&A Interview 코너에요~

홍진기 작가님의 첫 그림책이 어떻게 출간하게 되었는지요~

홍진기 작가님이 좋아하는 그림 작가는 있는지요~

홍진기 작가님이 강아지를 많이 좋아하는지요~

홍진기 작가님이 강아지를 키운 경험 유무와 관련해서 그림책을 그리는 데 도움이 되었는지요~

잠깐! 작가님이 키웠던 강아지 아코라고 승무원 일원으로 등장했다고요~

어떤 강아지종일까요~^^

마지막으로 홍진기 작가님이 독자들에게 이 책이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는요~

감사 인사도 잊지 않으셨어요~^^

코너 테두리 디자인이나 강아지 발도장 우표라고나 할까요~

이대로 우편발송해도 되겠어요~^^

강아지 항공사 Puppy Airlines~!!

 

홍진기 작가님은 일러스트레이터 겸 북 디자이너라 그런지 그림책이 심플하면서 아기자기한 강아지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어서 더 재밌는 것 같아요~

그런데 갑자기 드는 궁금증이요~

강아지들도 이 항공사를 승객으로서 이용할 수 있나요~ 아님, 다른 항공사를 이용해야 할까요~ 승객으로서의 강아지는 안 보이지 말입니다~^^

    

                                           울집 강아지 흰둥이~^^

파란하늘을 보니까 요즘 봄철인데도 불구하고 황사, 미세먼지없는 화창한 날씨를 보니까

돗자리 깔고 아이랑 파란하늘 보며 이 그림책 읽어보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코로나19 심각단계 해제되면요~

강아지 항공사의 귀요미 강아지 승무원들 보면서 해피 바이러스 만끽합니다~

아이랑 주말에 손님맞이 아닌 봄맞이 청소 좀 했지요~ㅎㅎ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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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냥 나야 알맹이 그림책 48
김규정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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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냥 나야] 그림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그림책은 면지부터 보여드리고 싶어요~

수많은 물음표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격이에요~

태어나고 살면서 우리는 수많은 질문을 하기도 하고~

수많은 질문에 답하기도 하지요~

여러분은 어떤 게 궁금한가요~

첫 번째로 궁금한 건 무엇이었나요~

제가 기억하는 어릴적 궁금증은 왜 나는 여자로 태어났을까... 였어요~

친할머님이 저를 안 좋아한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어요...ㅜㅜ

그래서 제 바램은 내가 남자로 태어났더라면..’ 이였어요~

 

표지를 보니까 [난 그냥 나야] 라는 제목 글자색이 황금색으로 보이네요~

! 흙을 떠올린걸까요~

물고기, 초승달, 돌멩이, 자동차, 그릇, 들꽃, 야구공이 보여요~

 

뒷표지에는요~

노트북, 옷가지, 가방, 구두, 신분증, 목걸이, 화장품이 보여요~

무엇이 어른이 되기 위해 태어나지 않았다고 하는걸까요...

 

세상에서 제일 쉽지만

어쩌면 가장 어려운 한마디.

난 그냥 나야.”

라고요~

 

지은이) 김규정

{바다 곁에 살다 지금은 산 아래에서 아내와 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라는 문장이 그림 같은 곳에서 알콩달콩 사시는구나 라고요~~

펴낸곳) 바람의아이들 알맹이그림책 48

www.barambooks.net

 

속표지에는 표지에서 봤던 이미지들이 나란히 나란히~~

세상의 모든 나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며. 적혀있어요~

 

책장을 사라락 넘기니까~ 표지에서 봤던 이미지가 하나씩!

처음엔 뭘까요~~

달 달 초승달이에요~

초승달은~ 보름달이 되기 위해 있는 건 아니야.

라구요~

이렇게 차례차례 소개되는~

 

돌멩이는 조약돌이었어요~

조약돌은~ 바위가 되려고 하지 않지.

라구요~

그 때 울 아이가 그래요~

엄마! 이거 읽었었지~” 하며

책장에서 꺼내온 책은~

약속이란 주제를 갖고 읽어봤던 인성동화 따뜻한 차돌을 떠올렸어요~

정말 닮은꼴이에요~^^

    

작은 꽃이~ 큰 나무가 되기 위해 있는 게 아닌 것처럼.

 

맞아요~

제각각 자기 역할에 충실할 뿐이죠~

 

나도

□□에 가기 위해 태어난 게 아냐.

라구요~

아이들이 지금은 코로나19’3월인데도 불구하고 집에 있지만요...

보다 가방이 훨~~씬 더 커보이네요~^^;

 

어랏! 그림이~~

엄마옷 입을까~

아빠옷 입을까~

하는 것 같아요~^^

□□이 되기 위해 태어나지도 않았어.

 

그러니까~~~

난 그냥 나야. ^^♡♡♡

 

네가 그냥 인 것처럼.

ㅎㅎ~~ 어떤 단어가 들어갈까요~~

 

이미지 컷들이 옹기종기 모여 얼굴이 되었네요~~^^

다양성을 인정하자는 거겠죠~~

 

[난 그냥 나야] 라는 그림책을 보고나면 스스로 깨달을 수 있을거에요~

수많은 느낌표들이 그걸 말해주고 있네요~^^

    

3세 이상 구독연령이라지만 태아부터 읽어보는걸 추천합니다~

그말인즉, 임신했을 때부터 읽으면 참으로 좋겠다구요~^^

 

저도 아이를 낳고 제 역할에 충실히 살아가면서

여자, 남자가 아닌 온전한 나로서 생각하고 행동하려 하지요~

 

우리 아이도 지금은 미운 일곱 살~

하지만 사랑스러운~

네는 그냥 너인 거처럼.

온전히 너를 사랑한단다~

 

세상을 살아갈 이유~ 그 무엇이 필요할까요~~

이젠 난 그냥 나야 이 그림책 한 권으로 힐링받길요~^^

감사한 마음~ 저의 소중한 그림책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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