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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대피소 ㅣ 비트윈
박지숙.김새벽.김민정 지음 / 다산책방 / 2026년 7월
평점 :
다산책방 다산북스
BETWEEN비트윈 내가 처음 읽은 청소년문학
동화에서 소설로, 처음 청소년문학을 만나는 독자를 위한 다정한 첫걸음.
뉴스 날씨 상황이 심상치 않다.
유럽은 열돔 현상으로 사망자가 속출한다고 하고,
미국에서도 야외 행사를 취소하는 등 폭염으로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
아스팔트가 녹는 장면은 정말 끔찍하더라.
그런 내용이 이 책에서도 펼쳐진다.
설마 하는 생각은 현실이 되어 우리에게 목숨을 건 경고를 하고 있다.

[폭염대피소] (비트윈 시리즈 첫 번째!!)
한 소년이 자전거 페달을 힘껏 밟으며 어딘가로 향하고 있다.
그 옆으로 아이스박스에 얼음과 귀여운 펭귄 네 마리가 쏟아져 나온 앞표지다.
뒷표지는 붉은색으로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는 듯 하다.
“학교에 에어컨 거지들이 있다잖아! 집에 에어컨 없어서 여기 숨어든 거야!”
우리의 여름은 재난이 되었다
폭염이 일상이 된 근미래를 그린 가장 뜨겁고 현실적인 세 편의 이야기
라고~
차례를 보면
셸터 - 박지숙
리후의 - 세계 김새벽
뜻밖의 여름 친구 - 김민정
차례별 버스 백미러로 본 도시 풍경을 흐릿하게 보여주는 그림이다.

셸터
“열돔 코드 레드 발령!”
뉴스에서 봐서 안다.
붉은 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누구나 갖고 있는 근미래는 웨어러블 밴드를 사용한다. 지금 스마트폰이 누구한테나 있는 것처럼
“도시 전력 공급이 불안정합니다. 전기 사용을 최소화하고, 실외에 계신 분들은 즉시 인근 셸터로 이동하십시오.”
웨어러블 밴드는 가장 가까운 셸터 위치와 수용 상황 알린다.
[50미터 앞, 현재 수용 가능 인원: 6명 / 총 수용 인원: 20명]
[수용 가능 인원 : 5명 / 총 수용 인원: 20명]
근미래 설정이라 할아버지의 재력은 중학생 연재보다 빠르게 들어간다.
셸터로 들어갈 수 있을까...
그 와중에 정 많은 연재는 주인이 잃어버린 강아지를 발견하고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AI 시스템이라 말이 통할리 없다.
매 순간 선택과 긴장의 연속인 것 같다.
셸터 안 강아지 포함 [정원 도달]
[우선 퇴출 대상자: 5명]
작업복 차림의 덩치 큰 청년, 할머니, 할아버지, 아기, 아기의 엄마, 넥타이를 맨 회사원, 외국인 청년 그리고 설상가상으러 셰터 밖 한 남자가 사경을 헤매다 쓰러진다.
그는 기후 난민 출신 아티스트!
셸터 문을 강제 개방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단다.
셀터 안 사람들은 평범한 보통의 시민이다. 모두 무사히 생존할 수 있을까..
리후의 세계
열돔 코드 레드 해제..
어젯밤, 모처럼 시원하게 에어컨을 쐬며 곤히 잠들어 있을 때였다.
“리후야! 그 카드 어디 있냐?”
에어컨 카드 = 포 어스(For Earth) 카드
얼마 후 잠이 싹 달아났다.
“에어컨 가동이 중단되었습니다. 포 어스 카드를 삽입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빠의 패턴은 늘 똑같다.
가방이 보이면 집으로 돌아온 것이고 가방이 보이지 않으면 사라진 것이다. 몇 년 전에는 엄마의 사망 보험금을 가지고 나갔고, 작년 내가 만 열세 살이 되던 날에는 내 몫의 청소년 지원금을 들고 나갔다. 이번에는 우리 집 포 어스 카드였다. 무언가를 들고 나간다는 점에서 아빠는 늘 한결같은 사람이었다.
7월의 낮
필수적인 공공 기관은 예약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지금 당장 갈 수 있는 곳은 학교뿐이다.
학교?
그래, 학교가 있었다.
시원한 바람이 확 뿜어져 나오는 ‘에어 캔’ = ‘얼빙 캔’, 그리고 주먹밥 하나를 챙기는데 열돔 코드 레드 발동이다.
학교는 62층 전체가 교실로 사용된다.
누구한테 들킬라 화장실 한 켠에서 주먹밥을 먹는데 침 뱉는 소리에 그마저도 먹지 못하고 버린다.
“지난주부터 이 문이 계속 잠겨 있었다니까! 집에 에어컨 없어서 여기 숨어든 거야!”
“학교에 에어컨 거지들이 있다잖아! 오늘 그 거지 얼굴 한번 보자!”
키가 큰 녀석, 덩치가 큰 녀석, 짧고 뾰족한 머리를 한 녀석 세 명이다.
그 중에 라이터가 있다며 불이 나면 연기를 감지해 물이 쏟아질 거라는 것!
다행히 종 치는 소리에 아이들이 갔고, 내가 아닌 또 다른 숨은 아이는 안도하.
간줄 알았는데, 다시 돌아온 세 명의 녀석들.
그 중 키 큰 녀석이 안경으로 영상 촬영을 시도한다.
신고하면 포상금이 있다.
불법으로 포 어스 카드를 팔면 처벌이 따른다.
안도하는 왜 포 어스 카드를 팔았을까?
나와 다른 입장에 눈치가 보인다.
건물에서 경고 사이렌이 울렸고 안내 방송이 이어졌다.
오작동이 감지되어 건물이 폐쇄된단다.
키 큰 녀석 오성이는 무리와 떨어져 떨고 있다.
세 명의 아이들은 무사히 안전지대로 이동할 수 있을까... 아이들의 고군분투 탈출기가 펼쳐진다.
뜻밖의 여름 친구
웨어러블 밴드의 진동
[수분 부족 경고. 탈수 위험도 50퍼센트. 휴식 바람.]
서울시 생태돔 설정, 자율주행 자전거를 타고 이동 중인 워니!
그리고 펭귄들. 그리고 민의 재촉.
[1차 야생 동물 보호 시민 참여 신청]
신청 기간: 07/01-07/05
봉사활동 장소: 네오 아케이드 3층
수행평가를 위한 활동 보고서에 첨부할 봉사활동이 있으면 알려 달라고 AI 워리에게 지시해 놨었다.
폭염을 뚫고 가까스로 도착한 네오 아케이드.
중학생 워니는 임시 보호소에서 사육사 아저씨를 만나 세종기지 근처에서 서식하던 애들과 만난다.
새끼 펭귄들을 탐색하다 변종을 발견한다. 이상 기후로 펭귄의 산란 기간이 엉망이 되어 돌연변이 개체가 심심치 않게 태어나는 추세라고...
몸이 약하면 어미한테 버림받고 집단생활을 할 수 없어, 죽을 수도...
먹이를 먹지 못하는 녀석을 위해 펭귄 밀크를 제조하는 것이 첫 번째 할 일이다.
활동 보고서 1일 차
펭귄 중에 돌연변이를 발견했다.
활동 보고서 2일 차
봉사일도 아닌데 사육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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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제법 로봇 펭귄을 잘 따랐다.
활동 보고서 3일 차
하늘은 로봇 펭귄을 따라 건강하게 움직이는 중이다.
활동 보고서 4일 차
오늘 로봇 펭귄이 다른 펭귄들로부터 공격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순조롭게 무리에 적응 훈련이 성공 조짐이 보이는데..
안내 방송이 울렸다.
블랙아웃 발생.
비상 상황.
펭귄의 허들링이란 뭘까~~
추운 남극이 아닌 폭염 사태에 허들링의 의미란...
그래서 민이는 백팩에, 워니는 얼음 배달 로봇으로 펭귄 이동 자전거 레이스 시작이다~
흐릿하게만 보여지던 버스 백미러 속 모습이 선명해 졌다.
아~ 버스! 옴니버스! = 에피소드 형식 이야기 형식이라 그럴까~~

현재체감온도:
38°C 박지숙
현재체감온도:
32°C 김새벽
현재체감온도:
25°C 김민정

책 크기며 두께는 초등 고학년에서 중학교 입학생이 읽기에 좋다.
다만 글씨 크기가 작아 좀만 더 컸으면 하는 바람도..
디자인 구성 모두 마음에 든다.
근미래가 아닌 오늘날 현실 반영한 이야기. 보통 시민인 우리들 이야기라 끌리는 책이다.
나의 인성을 되짚어 보게 되었다. 우리가 함께 공존하며 잘 살아가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AI와 윤리의 줄다리기가 걱정된다고..
지구를 보호하고 사랑해야.. 이 폭염으로 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을텐데 하는 많은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잘 읽었습니다.
다산북스 제공받아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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