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같이 걸어요 서울 성곽길 시간을 걷는 이야기 3
김영미 지음, 김종민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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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에 대한 호기심과 서울 성곽길에 대한 궁금증으로 다가왔던 책이 있어요~

집 근처 수원화성도 다녀봤었고~ 천주교박해의 흔적이 느껴지는 해미읍성도 다녀봤고~ 이벤트 참여차 남한산성에도 다녀왔었는데 어째서 서울 성곽에는 다녀오질 못했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구요.

 

그냥 돌담이라기엔 높디높은 성곽이 표지 가득 펼쳐지고 자연의 푸르름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우리 같이 걸어요 서울 성곽길] 이에요~

 

펴낸곳 키위북스

시간을 걷는 이야기 03

글 김영미

그림 김종민

 

육백스물다섯 살! 살짝 생소한 이름 창의문이란~

서울의 북쪽에 작은 문이라서 북소문이라고도 부른대요~

크다, 작다의 기준은 뭘까요~

아빠와 아들로 보이는 두 사람!

 

커다란 바위에 새겨진 시 한 편...

성곽길을 좋아했던 유명한 시인이 지었다는데 서시가 딱~~

저도 좋아하는 시라 반갑네요~^^

 

성곽은 장난감 블록을 닮았어요.

라는 문장이 참 재밌게 다가오네요~

조그만 창과 기와집처럼 각진 지붕이란~

 

성곽과 창의문을 잇던 담장은 어디로 갔을까요?

사라진 담장... 몇 차선인지 모를 넓은 도로 폭...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거겠죠...

 

돌계단을 콩콩!! 성곽길 탐험 시작이에요~

천천히 가자는 아빠와 자신감 뿜뿜 아들이에요~

걷기에 빠진 저희 남편과 함께 하고픈 막내의 모습이 떠올라요.

가끔 페이스 놓친다며 싫어할 때도 있었지만 시간내서 함께하는걸 좋아하더라구요.

다행이고 감사한 것 같아요~ 걸으면서 많은 대화가 오가겠죠~^^

 

쭉쭉 돌계단은 계속 이어져요.

성곽, 돌계단, 파란 하늘, 봄의 싱그러움이 느껴져요~

저도 이런 길 좋아하는데 말이죠~^^

 

성곽 너머 빼꼼 난 창에 얼굴 쏘옥~

부자지간 아니랄까봐 붕어빵 모습에 웃음이 빵 터져버렸답니다~

울 막둥이도 재밌다며 깔깔 웃었다는요...ㅎㅎ

이 창은 마법의 창도 아닌 것이, 원근법을 확실히 보여주죠~

반드시 체험해야 할 부분인거죠~

 

돌틈에 난 들꽃, 세월의 흔적을 여실히 보여주는 돌의 명암.

 

점점 가팔라지고 웅장한 규모에 입이 떠억~ 벌어지네요~~^^

 

곳곳에 커다란 바위가~ 바위마다 이름이 있나봐요~

인왕산도 볼 수 있고요~

예전에 서대문형무소에서도 엄청 가까이에 있는 듯 잘 보이더라구요~

 

드디어 정상인거죠~

야호는 외쳐줘야 하는데~ 했겠죠~^^

N서울타워가 수고했다고 알은체 하는 것처럼 보여요~~

 

산은 오르는 것 보다 내려가는게 더 힘든 것 같아요~

산은 두세 명씩 안전하게 다녀야한다는 교훈이 생각나네요~

 

서울 성곽길을 다 내려온 부자의 모습에는 여유가 넘쳐보여요~

서울 성곽길, 여러분도 같이 걸을래요? 라는 질문으로 끝이나는데...

, 걷고싶습니다! 라고 대답하고 싶네요~^^

 

서울 성곽길 걷기 후, 서울 성곽에 담긴 역사와 의미를 알려주고요~


서울 성곽 한 눈에 보기를 통해서도 한양도성 순성길과 8개의 문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렇듯, 부록을 통해 다시 한 번 알찬 정보와 안내를 해주는 친절함이란~

꼭 가봐야겠지요~^^

멋스러운 단풍길을 원한다면 가을을, 아님, 그림 속 장면처럼 싱그러운 꽃길을 원한다면 봄에 다녀와도 좋겠지요~^^

 

 

허니에듀와 출판사 키위북스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의견으로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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