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난 사건 아이스토리빌 39
박그루 지음, 백대승 그림 / 밝은미래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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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와라! 편의점과 캐나다 시트콤인 김씨네 편의점

보신적 있으신가요~~

넘 재밌게 본 1인이라 제목에 편의점이 있어서 얼른 읽어보고 싶은 충동이 생겼습니다~

편의점 도난 사건 분명히 편의점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이겠죠~

앞표지를 보니까 어두컴컴한 주택가에 정체모를 누군가에요..

그 뒤에 아이들 셋이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에요~

뒤표지에는요~ 엄마가 일하는 편의점에 도둑이..

우리가 범인을 찾아야 해. 라구요~

동화 작가 홍종의, 임정진, 배유안님들의 추천 내용이에요~

 

작가 소개!

) 박그루

부산아동문학신인상, 김유정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동화 작가로 등단.

<편의점 도난 사건> 첫 번째 이야기

그림) 백대승

만화예술학 공부 / 다수의 그림책 그렸음.

펴낸곳) 밝은미래

아이스토리빌 39

 

노란색 면지에 빼곡한 마을의 모습이에요~

책장을 넘기면 편의점 도난 사건 제목과 함께 선명한 발자국이에요~

어머니께. 라구요~

 

작가의 말) 두근두근, 어서 받아 줄래요?

작가님이 어렸을 때 어떻게 놀았는지~ 요즘 친구들의 놀이 모습은~

혼자 노는 시간~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 노는 것을 멈추지 말라고요~

<편의점 도난 사건> 은수와 은수엄마네 동네 이야기 속으로~

동화 작가로서 처음 낸 책이라 친구가 되자고요~

2019년 어느 멋진 날에 박그루

    

차례를 지나 이야기 속으로

 

달에서 가장 가까운 집

가파른 계단을 오르는 은수!

치맛단을 잡은 손!

은빛 슬레이트 지붕의 회색 벽돌집!

새로 이사온 집~

은수가 창문을 휙 열었다.

, 편의점이네!”

엄마가 말한 선물?!

작년에 돌아가신 아빠 생각에 은수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새 학교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했다.

행복편의점사장님이 챙겨주신 먹거리를 들고오는 엄마~

선물이 두 개가 되는건가~

엄마가 말한 선물은~ 밤하늘에 뜬 가장 큰 보름달!

(! 속표지에 은수가 보름달에 앉은 것처럼 보였는데 이유가 있었네요~^^)

 

엄마VS 엄마

엄마는 손재주를 인정받아 몇 년째 옷수선 일을 하신다.

    

나는 은수라고 해. 강은수. 잘 부탁해.”

아빠의 당부를 기억하는 은수.

옆에 안경을 쓴 큰 눈의 아이, 체크 무늬 티셔츠가 잘 어울리는...

하지만 그 아이의 언행으로 은수는 홍당무처럼..

엄마를 보러 간 편의점에서 엄마는 손님과 무슨 일이..

편의점 주인아저씨의 중재로 손님 아줌마는 떠나고..

엄마의 잘못이 아닌데 밝고 힘센 엄마가 아니었다.

실망한 은수 뒤로 우재가..

 

진주와 우재

저녁 후 엄마는 재봉틀 앞에 앉았다.

비탈 계단을 비추는 가로등이 숲속까지 옅게 비추는데

?”

사람 형태의 그림자는 사라졌다.

 

말수가 좋고 밝은 친구 진주와 가까워지다.

, 수다쟁이랑 촌스런 달치마랑 절친 났네, 절친 났어.”

전학 온 날부터 계속 입은 자신의 치마를 내려 봤다.

깐죽거리는 우재..

, 괜찮아.“

 

편의점에 다다를 무렵,

마스크, 검은 모자..

그리고 엄마의 비명..

근처 창고에서 달려 나온 주인아저씨.

2년 동안 주인아저씨는 한 번도 엄마에게 화를 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CCTV 화면은 온통 검은 색으로..

몇 시간 전부터 작동을 안 하고 있었다??

떨리는 손으로 112에 신고하는 엄마.

 

검은 모자를 찾아라!

편의점 대머리 아저씨가 우재 아빠라고?!

가게 CCTV 선이 끊어졌다고??

엄마가 의심받고 있는 거야.’

은수는 우재보고 너희 가게 일이기도 하니까 도와야 한다고 말한다.

우재가 베란다에서 봤단다.

검은 옷이야. 검은 잠바, 검은 바지..”

은수는 향을 맡았다!

과일향~~

가까워보이는 은수와 우재를 번걸아 쳐다보는 진주

 

자 골목길

이 골목길로 사라졌다..

골목길 입구에 흩어진 전선 몇 가닥이 수상하다.

그리고 발자국..

은수는 수첩에 적어본다.

 

삼총사

동네 사람들의 말말말이 은수의 귀에 들리는 듯 하다.

 

학교 운동장에서 만난 은수와 우재.

작정하고 편의점을 털었다.

엄마를 믿어주는 우재의 마음이 느껴져서 힘이 나는 은수.

지난주에도 채소 가게에 도난 사건이 있었다고 알려주는 우재.

이번 사건이랑 비슷하다고..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린 채 내려다보고 있는 진주.

깜짝놀라는 은수와 우재~

사실을 털어놓는 은수.

좋아.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이다!”

 

본격 수사

발자국 크기로 신발 사이즈며 키를 예측해보다.

도깨비숲, 깨숲!

수사 중 진주 오빠와 친구들이 아는 체를 하며 다가왔다.

범인은 진주 너희 오빠 또래일 수도..

서둘러 뛰던 은수의 무릎에서 피가 나고

우재는 약국에 들러 밴드를 달라고 하는데

퉁명스럽게 약국 안으로 들어오는 사람은~

은수 엄마와 다툼을 벌였던 그 아줌마..

    

깨숲, 그 속으로

은수 엄마가 수선할 옷들이~

옷가지들 사이 어디서 맡아본 냄새가..

은수는 내일 깨숲으로 가자고 친구들한테 문자를 보냈다.

 

비 온 뒤, 깨숲.. 여기만 나뭇잎이.. 수상하다.

주말이라 숲으로 온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 저 오빠..., 맞는 거 같아. 냄새. 그때 그 냄새야!”

 

검은색 대문

두 남자의 목소리

이번 한 번이에요. 저 이제 안 할래요.”

.

.

일단 검은 대문 아저씨를 경찰에 신고하자.”

그 목소리의 정체는~

편의점에서 봤던 착한 아저씨인 줄 알았는데..

경찰 조사에 응하던 아저씨의 얼굴은 시뻘겋게 달아올랐다.

사건 당일 알리바이가 있는 아저씨..

정확한 증거나 증인이 있어야 한다.

배고픔에 진주의 집으로 가는 세 친구.

 

검은 모자의 정체

검은 대문 집 아저씨 그리고 언성을 높였던 바로 그 아줌마..

남남인줄 알았는데..

두 사람은 연립 주택 앞에 멈춰섰다.

계단을 올라 사라졌다.

.

은수의 엄마는 은수가 염려스러워 야단을..

은수의 수첩엔 또 다른 공범? 쓰다...

    

연립 주택 입구 문이 열리고, 그 오빠다!

놀이터를 지나 길모퉁이~

길고양이한테 밥을 챙겨주는..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 저 사람이 범인이다.

오빠죠? 편의점 도난 사건.”

얼른 경찰에 자수하세요.”

남자는 잽싸게 달려갔다.

 

은수의 탐정 추리는 맞을까요~~

남은 소제목인 용기를 내어, 일요일 늦은 오후라 어떤 결론일지 살짝 알듯해요~

    

~ 은수의 용기에 그저 대단하다는 생각 뿐입니다~

어른인 저도 엄두도 못 낼거 같은데 말이죠~

엄마의 억울한 누명을 하루속히 벗겨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서 일까요~

당찬 은수를 보며 두 모녀지간이 더욱 애틋하고 커다란 보름달처럼 보입니다~

은수의 새친구인 우재와 진주도 참 보기 좋아요~^^

오해도 풀었고 이 사건을 계기로 더욱 끈끈해질 우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울 둘째한테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할거냐고 물었더니 그저 웃네요~^^;

우리가 살면서 있을 법한 이야기를 잘 풀어낸 작가님의 첫 번째 동화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친구들 이야기 재밌게 잘 써주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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