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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잡으러 가는 아이 ㅣ 알맹이 그림책 46
김기린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19년 7월
평점 :
친절 당일배송으로 받은 그림책~
마음을 잡으러 가는 아이~~
그림책 외에 [2019 바람의 아이들 신간 도서목록]도 함께 들어 있었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818/pimg_7256171222275053.jpg)
나를 깨우는 바람 바람의 아이들 출판도서에요~
‘마음을 잡으러 가는 아이’는 알맹이 그림책 46번째이구요~
알맹이 그림책을 시작으로 학년별로 책을 소개하고 있어요~
역시 아동 청소년문학 전문출판사의 면모를 유감없이 잘 보여주고 있네요~
로고 디자인이 무척 마음에 들어요~^^
마음을 잡으러 가는 아이 표지 그림을 볼까요~
열대우림 나무들 사이로 한 남자아이가 한 손에는 책을 잡고 읽으며 다른 한 손으로는 우는 아이의 손을 잡고 달리고 있는 모습 같아요~
탐스럽게 열린 바나나가 눈에 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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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왜 우는 걸까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818/pimg_7256171222275065.jpg)
글.그림 김기린
만화를 공부했고, 그림책을 좋아하는~
앞으로도 그림책과 함께하고픈~ 작가님^^
펴낸곳 바람의아이들
마음이와 나!! 등장이에요~
여행 준비를 하고 있었다~ 어디로~~
움직임을 보면 넘실넘실 파도의 모습같은~~ 바다로 가는걸까요~~
그런데 혹이 두 개 있는 낙타, 선인장도 보여요~
‘별바다 사막’으로 간데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818/pimg_7256171222275068.jpg)
여행 체크리스트대로 물건을 챙기는 나와 달리
마음이는 장난감놀기에 빠져있어요~
여행가방 꾸러미를 챙기며 여행에 대한 부푼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어요~
당일치기는 아닌거죠~
여름휴가 다녀온지 얼마나 됐다고 또 떠나고픈 설렘을... 어쩌면 좋죠~^^
“야! 먼저 가버리면 어떡해!”
이게 무슨 일이죠??
내가 짐을 챙기는 사이에 마음이가 먼저 여행을 떠나버렸어요...
먼저 가버린 마음이가 너무 원망스러워서 밥은 똥 맛.. 수업은 가물가물..
무엇보다 부모님의 잔소리도 들리지 않았다는요..^^;
며칠 후,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마음이를 겨우 만났고 반가웠지만 화를 먼저 냈죠.
“잡았다! ~~~~”
불같이 화를 내는 나에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818/pimg_7256171222275069.jpg)
마음이의 손을 꼭 붙잡고 여행을 시작했어요.
계획대로 낙타를 만나 별바다 사막으로 가고싶은데...
마음이는 그렇지않은가봐요...
어~ 앞표지에서 봤던 장면이에요~
이런.. 한두 번이 아니네요..
무척 힘들겠어요..ㅜㅜ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818/pimg_7256171222275071.jpg)
이것저것 마음따라 끌리는대로 하고싶은 마음이..
계획대로 별바다 사막에 얼른 가고싶은 나..
제멋대로 늦장(느릿느릿 꾸물거리는 태도)만 부리는 마음이가 미운..
마음이와 나는 서로의 태도에 불만을 갖게 되죠~
재촉하지 말라며 마음이도 짜증을 내요..
멀어진 손길...
나 혼자 낙타에게로..
낙타는 반갑게 맞아주었고, 곧바로 별바다 사막으로 데려다줬죠.
나는 원하는대로 척척 별바다 사막으로 왔는데 하나도 신나지 않는 거에요.ㅜㅜ
마음이가 없는 빈자리..
눈물이 똑똑..
나는 낙타에게 도움을 요청했어요.
마음이를 찾을 수 있게... 사막을 잘 알고 있으니까..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818/pimg_7256171222275072.jpg)
낙타가 대답했어요.
사막은 잘 알고 있지만 마음이는 네가 잘 알고 있지 않냐고..
그러면서,
낙타도 사막의 길이 잘 생각나지 않을 때는 멈춰 서서 생각한다고..
그러다 보면 길을 만나게 된다고...
낙타는 사막에서 아주 귀한 존재라죠~
낙타는 멘토의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는거 같아요~~
갑자기 머리가 맑아진 느낌이에요~^^
왼쪽, 오른쪽을 꽉 차지한 나의 모습이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마음이가 있을 곳이 생각나지 않아요.
“이제 마음이를 만날 수 없을지도 몰라.”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818/pimg_7256171222275073.jpg)
양쪽에서 나의 커다란 눈물 방울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니까
저도 같이 슬퍼지더라구요..ㅠㅠ
무거운 나의 발자국..
어!! 내 자리에 누군가 앉아있는~~
마음이는 어떤 표정일까요~~
둘은 화해를 했을까요~~
그토록 함께하고픈 별바다 사막 그 풍경을 봤을까요~~
등장인물 ‘나’는 왜 이름이 없을까 생각해 봤어요~
그림책 제목 ‘마음을 잡으러 가는 아이’ 와 ‘나’ 는 같은 인물로서
이 그림책을 읽는 독자들 누구나 ‘나’ 가 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지 않을까요~
이 그림책을 읽는 내내 두근두근 하면서 읽었거든요~
여행의 목표는 같지만 그 과정은 다를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거 같아요~
우리 6살 남자아이는 주인공 나가 마음이를 우연히 만나 화를 내는 장면을 보고 손 모양을 만들었던 슬라임에 다른 모양을 추가하더니 화내는 나라고 했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818/pimg_7256171222275076.jpg)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그렇게 보였어요~
화내는 모습을 보니까 기분이 안 좋았다구요~
세게 붙잡는 손을 보고 마치 자기 일인냥 격분하며 뭐라고 외치기도 하고~
낙타 몸에 새겨진 나의 발자국 길에 의문을 갖기도 했지요~^^;
또~ 마음이의 모습에도 의문을요~ ㅎㅎ 뭔지 아시겠죠~
예전에 사막 여행자들을 위한 특별한 숙소가 있다는 소식을 세계 뉴스에서 본적이 있는데, 그곳에 가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818/pimg_7256171222275078.jpg)
발자국은 왠지 다양한 상상거리를 제공해주는 기분좋은 마법같아요~
책으로 만나는 세상 나를 깨우는 바람
www.barambooks.net
남녀노소 누구나 읽어도 마음이 행복해지는 알맹이그림책 46번째 ‘마음을 잡으러 가는 아이’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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