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잡으러 가는 아이 알맹이 그림책 46
김기린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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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 당일배송으로 받은 그림책~

마음을 잡으러 가는 아이~~

그림책 외에 [2019 바람의 아이들 신간 도서목록] 함께 들어 있었어요~

나를 깨우는 바람 바람의 아이들 출판도서에요~

마음을 잡으러 가는 아이알맹이 그림책 46번째이구요~

알맹이 그림책을 시작으로 학년별로 책을 소개하고 있어요~

역시 아동 청소년문학 전문출판사의 면모를 유감없이 잘 보여주고 있네요~

로고 디자인이 무척 마음에 들어요~^^

 

마음을 잡으러 가는 아이 표지 그림을 볼까요~

열대우림 나무들 사이로 한 남자아이가 한 손에는 책을 잡고 읽으며 다른 한 손으로는 우는 아이의 손을 잡고 달리고 있는 모습 같아요~

탐스럽게 열린 바나나가 눈에 띄어요~

아이는 왜 우는 걸까요?

    

.그림 김기린

만화를 공부했고, 그림책을 좋아하는~

앞으로도 그림책과 함께하고픈~ 작가님^^

펴낸곳 바람의아이들

 

마음이!! 등장이에요~

여행 준비를 하고 있었다~ 어디로~~

움직임을 보면 넘실넘실 파도의 모습같은~~ 바다로 가는걸까요~~

그런데 혹이 두 개 있는 낙타, 선인장도 보여요~

별바다 사막으로 간데요~

여행 체크리스트대로 물건을 챙기는 나와 달리

마음이는 장난감놀기에 빠져있어요~

여행가방 꾸러미를 챙기며 여행에 대한 부푼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어요~

당일치기는 아닌거죠~

여름휴가 다녀온지 얼마나 됐다고 또 떠나고픈 설렘을... 어쩌면 좋죠~^^

 

! 먼저 가버리면 어떡해!”

이게 무슨 일이죠??

내가 짐을 챙기는 사이에 마음이가 먼저 여행을 떠나버렸어요...

 

먼저 가버린 마음이가 너무 원망스러워서 밥은 똥 맛.. 수업은 가물가물..

무엇보다 부모님의 잔소리도 들리지 않았다는요..^^;

 

며칠 후,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마음이를 겨우 만났고 반가웠지만 화를 먼저 냈죠.

잡았다! ~~~~”

불같이 화를 내는 나에요..

마음이의 손을 꼭 붙잡고 여행을 시작했어요.

 

계획대로 낙타를 만나 별바다 사막으로 가고싶은데...

마음이는 그렇지않은가봐요...

 

~ 앞표지에서 봤던 장면이에요~

이런.. 한두 번이 아니네요..

무척 힘들겠어요..ㅜㅜ

이것저것 마음따라 끌리는대로 하고싶은 마음이..

계획대로 별바다 사막에 얼른 가고싶은 나..

 

제멋대로 늦장(느릿느릿 꾸물거리는 태도)만 부리는 마음이가 미운..

마음이와 나는 서로의 태도에 불만을 갖게 되죠~

재촉하지 말라며 마음이도 짜증을 내요..

 

멀어진 손길...

 

나 혼자 낙타에게로..

낙타는 반갑게 맞아주었고, 곧바로 별바다 사막으로 데려다줬죠.

 

나는 원하는대로 척척 별바다 사막으로 왔는데 하나도 신나지 않는 거에요.ㅜㅜ

마음이가 없는 빈자리..

눈물이 똑똑..

 

나는 낙타에게 도움을 요청했어요.

마음이를 찾을 수 있게... 사막을 잘 알고 있으니까..

낙타가 대답했어요.

사막은 잘 알고 있지만 마음이는 네가 잘 알고 있지 않냐고..

그러면서,

낙타도 사막의 길이 잘 생각나지 않을 때는 멈춰 서서 생각한다고..

그러다 보면 길을 만나게 된다고...

 

낙타는 사막에서 아주 귀한 존재라죠~

낙타는 멘토의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는거 같아요~~

갑자기 머리가 맑아진 느낌이에요~^^

 

왼쪽, 오른쪽을 꽉 차지한 나의 모습이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마음이가 있을 곳이 생각나지 않아요.

이제 마음이를 만날 수 없을지도 몰라.”

양쪽에서 나의 커다란 눈물 방울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니까

저도 같이 슬퍼지더라구요..ㅠㅠ

 

무거운 나의 발자국..

!! 내 자리에 누군가 앉아있는~~

 

마음이는 어떤 표정일까요~~

둘은 화해를 했을까요~~

그토록 함께하고픈 별바다 사막 그 풍경을 봤을까요~~

 

등장인물 는 왜 이름이 없을까 생각해 봤어요~

그림책 제목 마음을 잡으러 가는 아이는 같은 인물로서

이 그림책을 읽는 독자들 누구나 가 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지 않을까요~

이 그림책을 읽는 내내 두근두근 하면서 읽었거든요~

여행의 목표는 같지만 그 과정은 다를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거 같아요~

 

우리 6살 남자아이는 주인공 나가 마음이를 우연히 만나 화를 내는 장면을 보고 손 모양을 만들었던 슬라임에 다른 모양을 추가하더니 화내는 나라고 했어요~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그렇게 보였어요~

화내는 모습을 보니까 기분이 안 좋았다구요~

세게 붙잡는 손을 보고 마치 자기 일인냥 격분하며 뭐라고 외치기도 하고~

낙타 몸에 새겨진 나의 발자국 길에 의문을 갖기도 했지요~^^;

~ 마음이의 모습에도 의문을요~ ㅎㅎ 뭔지 아시겠죠~

 

예전에 사막 여행자들을 위한 특별한 숙소가 있다는 소식을 세계 뉴스에서 본적이 있는데, 그곳에 가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발자국은 왠지 다양한 상상거리를 제공해주는 기분좋은 마법같아요~

 

 

책으로 만나는 세상 나를 깨우는 바람

www.barambooks.net

 

남녀노소 누구나 읽어도 마음이 행복해지는 알맹이그림책 46번째 마음을 잡으러 가는 아이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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