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티야, 커서 뭐가 될래? 알맹이 그림책 44
김서정 지음, 양경희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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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이들의 마흔네 번째 알맹이 그림책이에요~^^

 

글 김서정) 동화작가, 평론가, 번역가이며 동화에 대한 열정 최고 작가님!

그림 양경희) 미술 수업, 동화 그림, 이 책으로 그림책 작업 시작!

펴낸곳 바람의 아이들) 44 알맹이 그림책

    

앤티야 커서 뭘가 될래?

뭔가 혼나는 분위기인거 같죠~~

엄마 아니면 아빠 일까요~~ 다른 개미와 달리 머리에 장식이 있는 이 아이가 앤티같죠~

앤티라는 이름 정말 귀엽게 느껴져요~

개미를 영어로 하면 앤트(ant)! 앤트에서 따온 이름이지 싶어요~

개미는 곤총이지만 의인화한 그림책이라 사람처럼 팔, 다리를 표현한 것 같습니다~

주변엔 화를 내거나 힘들어하는 개미들이 보여요~

 

김서정 작가님은 몇 년 전 산길에서 마주한 열정 가득 개미를 보고 앤티라는 캐릭터를 떠올렸다고 해요~ 어떤 상황이었을지 궁금하시죠^^

 

일반적인 그림책보다 두께감이 있어요~ 도화지네~ 라는요~

면지에는 개미굴 같아 보여요~

    

눈조차 뜨지 못하고 꼬물꼬물 고치 밖으로 나오려는 개미~

나오다 옆으로~ ! 꽃잎일까요~ 더듬이에 착~^^

아기 개미 앤티에요~

 

뒹굴뒹굴 세상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걸릴까요~

 

이런, 언니 개미들이 앤티한테 하는 말이란...

목청이 크다.

엄청 나낸다.

커서 뭐가 되려고 이러지?..

3종 콤보로 마구 펀치를 날리네요..ㅜㅜ

아직 아긴데요.

 

어느덧 앤티도 일꾼 노릇할 때래요~

여왕님 방으로여~

언니들은 알을 옮기고 돌봐주느라 바빠보이는데요~

 

커다란 여왕님을 마주한 앤티의 반응이란~~

잠시도 쉼없이 질문하는 앤티에요..

결국 쫓겨나나요~

 

개미집의 완성은 역시 굴파기겠죠~

부지런히 흙을 나르는 장면이에요~

앤티는 뭐하는 걸까요~

커다란 흙덩이를 하나 들고~~

 

개미네 굴 아래로 지렁이가 나란히 지나가요~

 

앤티는 초행길에 넘 열정과다로 이리쿵저리쿵~

여기서도 쫓겨나나요~~

 

언니들은 세 번째로 먹이 구하는 미션을 줘요~

~ 땅속이 아닌 바깥 풍경이에요~

나비, 무당벌레, 기타를 연주하는 베짱이 일까요~

그리고 머리를 쑤욱~ 지렁이도요~^^

 

쌩 앞자리로 나서는 앤티에요~

앤티보다 커다란 풍뎅이를 어찌하려는 걸까요~

언니들은 대략난감~

앤티는 풍뎅이 한 쪽을 잡고 뱅글뱅글~

 

언니 개미들이 한계에 부딪혔나봐요..

앤티 어떡해요..

 

고민하는 앤티 위로 나뭇잎이 떨어져요~

난 왜 이렇게 뭘 해도 안 될까?

잘하려고 하는데도 왜 망치기만 할까?

    

앤티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요~

이웃 나라 개미들이 새까맣게 몰려와요.

앤티는 목청껏 소리를 질렀어요.

전쟁이에요.

개미들은 숨거나 도망가거나 싸우거나...

 

그럼, 앤티는요~

앤티는 동생들을 지키려 아기방 길목에서 적들과 맞서 싸워요~

가장 용감하게요~^^

    

드디어 전쟁은 끝났어요~

전쟁의 흔적은 남아있죠..

이번 전쟁으로 앤티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어요~

앤티도 잘하는게 있는거죠~^^

여왕님은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고 알록달록 나뭇잎과 도토리가 함께 해요..

누가 새 여왕이 될까~~

 

바깥에는 심한 바람에 겨우 버티며 걸어가는 베짱이가 보이고~

땅 속에는 두 마리의 지렁이가 서로를 감싸며 자고 있어요~

어느날~ 앤티는 온몸이 답답함과 등이 간질간질~

친구들이 놀라는 건~~

자꾸자꾸 커지면서 등에 날개가 돋아나는 거예요~~^^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풍경~

땅속 개미들과 함께 있는 연주하는 베짱이~

여왕개미가 된 앤티를 축하해 주는 건가요~

 

계절이 바뀌었어요~

어느 맑고 환한 날~ 결혼식을 올리러 하늘로 날아올랐어요~

앤티는 다짐을 해요~

 

앤티는 무어라 다짐했을까요~

앤티는 그럴 수 있을까요~

 

6살 아이가 그린 앤티랍니다~

아이 아빠는 요리사인줄 알았다고요~

그림책 주인공 앤티를 보여주자 ~” 하네요~^^

 

앤티야 커서 뭐가 될래? 그림책을 통해 개미의 일상을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자연 풍경의 변화를 통해 사계절이란 흐름도 알 수 있어서 좋았고요~

무엇보다 의태어가 많이 나와서 좋았어요~

개미왕국의 상황과 앤티가 느꼈을 감정을 잘 전달받을 수 있어서요~

 

전에도 알맹이 그림책 시리즈를 접한적이 있는데 다양한 작가님들의 그림책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공감이 잘 되더라구요~ 바람의 아이들 출판사의 안목이요~^^

이번에도 그런 느낌이라 좋았어요~

한 가지 아쉽다면, 부록으로 개미의 역할, 결혼 비행, 알을 낳는 횟수 등 정보를 알려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아쉬움을 달래고자 영상 자료를 찾아봤어요~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934회 동영상 개미의 생활을 보면 좋을 것 같아요~

한창 말하는 나이인 영아나 한글에 관심 많은 유아나 정서적으로 다친 마음을 위로받고 싶은 어린이, 어른들 모든 분들한테 추천합니다~

    

의욕과다라 치부하지 말고 자신감 업(up) 할 수 있도록 격려와 칭찬으로여~^^

따뜻한 그림책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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