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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수학 책이야 - 수학에 겁먹은 너에게 주고 싶은 책
안나 체라솔리 지음, 가이아 스텔라 그림, 황지민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수학에 겁먹은 너에게 주고 싶은 책
빨간 머리에 빨간 원피스를 입은 소녀가 만세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
수학책인 듯 얼굴이 안 보일 정도로 들고 보고 있는 아이~

[괜찮아, 수학책이야]
(겁먹지 말라는 뜻인가~ 갑자기 노래 한 구절이 떠오른다~
괜찮아, 잘 될 거야~ㅎㅎ)
글 안나 체라솔리 (수학 교양서로 유명한 작가)
그림 가이아 스텔라(작가 / 일러스트레이터 활동)
옮김 황지민(어린시절 이탈리아 생활 / 통번역)
펴낸곳 뜨인돌어린이
나도 수학하면 공식이란 틀에 늘 암기해야하는... 그래서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수학..
그리고 울 둘째를 위해 위로받고싶은 마음에서~ 수학에 재미를 위해서 서평을 신청하였는데, 감사하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푸른 바다를 연상하는 면지에 ‘뜨인돌 드림’이~~
넘기면 ‘배움에 최선을 다하는 이들에게, 가르침에 수고를 아끼지 않는 이들에게’ 라고요~
‘수학은 아침부터 쓸모가 많아’부터 ‘송년회 퀴즈’ 까지
그리고 ‘동생이 만든 퀴즈’ 부터 ‘이 책에서 다룬 수학 개념’ 까지 구분하여 차례가 있어요~

저는 부분부분 훑어보는 방식으로 보여드릴께요~
‘수학은 아침부터 쓸모가 많아’

아침 식탁 위에 과자라니요~ 저는 학교 다녀온 후에 주는 간식인데, 주인공네 집에선 아침부터 주는군요~ 읽다보니 주인공 누나와 남동생으로 추정됩니다~ 표지 느낌도 그랬구요~ 동생이 수학과 친해지길 바라는 누나의 생활 밀착형 수학 가르쳐주기 같아요~
학교에선 선생님으로부터 초콜릿 그림을요~ 초등저학년 때 흔히 봤던 ‘천백십일’을 보기좋게 구분한 모양입니다~
‘100분의 1’
유럽 연합의 화폐 단위인 유로에서 쓰이는 동전들이 보여요~
주인공이 있는 곳은 유럽 중에 이탈리아로 짐작됩니다~
1유로와 1센트 등 동전 단위의 상관관계를 알 수 있어요~
슈퍼마켓에서 거스름돈을 잘 챙길 수 있겠네요~
‘1보다 작은 수를 다룰 땐 조심해’
소수점이 있을 때는 어떻게 비교하면 좋을까요? 그 방법을 알려주어요~
소수점 아래 숫자의 개수를 같게 만들어주면 헷갈리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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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빠를까?’
누구나 한 번쯤 친구들이랑 내기를 해보지 않았을까요~ 승부욕 강한 성인 남자들도 본적이 있거든요~
나눗셈! 얼마나 잘하는지가 아닌, 언제 해야 하는지를 아는 거야!
논리적으로 해결하니까 다툴일이 없다는 주인공이에요~
‘객관적인, 주관적인......운율이 딱 맞네!’
수학과 연관성이 있을까 싶은 소제목인데요~
빨간 자동차를 가운데 두고 한 명은 “ 이 차 멋지다!”, 또 다른 한 명은 “이건 페라리야.”라고 하네요~ 이게 바로 동문서답일까요? 주인공은 화성인과 지구인의 대화라고 합니다~ ㅋㅋ
사물에 대한 객관적인 특성, 주관적인 특성~
여기서 미션은 객관적인 문장 하나와 주관적인 문장 하나를 적어 보자는 것!
‘달러와 유로’
뉴욕 삼촌 가족들이 로마 시대 유적지를 탐방하러 왔다고 한다~ 그 중 사촌동생이 달러와 유로를 교환하자고 한다~
앞으로 유럽이든 미국이든 해외에 갈 일이 자주 생길텐데, 환율에 대해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10달러 = 9유로
26달러를 유로로 바꾸면 얼마가 될까~~
책에 친절하게 공식과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잠깐, 저는 미국 1달러 = 1,120.70원, 1유로 = 1,298.07원 임을 네이버 검색을 통해 알아봤어요~ 시세에 따라 들쭉날쭉하겠지요.
‘나의 걸음은 평균 얼마?’
우리 집에서 학교까지의 거리를~
‘미터’
걸음 이외에도 뼘, 큐빗, 발로 거리를 측정했다고~
초등학교에서도 저학년을 대상으로 가르치는 중용한 부분이다.
‘어쩌면 급식 메뉴가 바뀔지도 몰라’
주인공은 수요일과 금요일 학교 급식이 정말 맛있는 날이라고 한다~
갑자기 울 둘째네 학교 급식이 생각났어요. “엄마, 수다날(수요일은 다 먹는 날의 약자)은 정말 맛있는 것만 나와.” 라고 했는데, 이곳에도 이런게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반가웠다~
다른 요일에는 음식이 많이 남는다고...
그 음식이 얼마나 많은 표를 받았냐는 뜻의 ‘빈도’를 알려주고 있어요~
흔히 막대그래프라고 알고 있는 ‘히스토그램’,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것 =‘최빈값’의 의미도요~
숙제로 내준 막대그래프에 ‘표의 문자’라고 해서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나타낼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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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
친구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친구관계의 원리를 쉽게 알려주고 있어요~
‘추이 관계’가 무엇인지, ‘대칭 관계’가 무엇인지를요~
그럼, 무엇이 대칭이고 무엇이 추이일까요~??
도표를 통하여 관계에 대해 쉽게 알 수 있어요~
‘책장 정리’

책에 관심 많은 저나 여러분들은 책장 정리가 어렵지 않을거 같은데요~
‘분류’와 ‘배열’에 대해 말하고 있어요~
‘퀴즈대결’
친구들끼리 그림들을 관찰하고 맞추는 거에요~ 도형의 꼭짓점을 생각했는데 변의 개수라고~ 그래도 정답 맞춰서 기뻤다는요~^^
‘색깔 도장’

‘사탕’
실제로 나눠보는 재미가 쏠쏠한 거 같아요~ 저도 어렸을 때 이런 방법으로 수학을 가까이 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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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때문에 싸웠어’
이 상황은 충분이 발생할 수 있는 일인거 같아요~
“날씨 좋으면 같이 축구장 가서 연습하자. 전화할게.”
어떻게 들리시나요~?
연락없는 친구한테 화가난 친구는 거짓말쟁이라고...
여기서 선생님의 능력을 볼 수 있습니다~

경우의 수 네 가지를 들어 학생한테 이해시키는 부분, 그리고 아이컨택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좋겠다는 말씀도 잊지 않으시죠~
아이들은 이렇게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되고, 성장해 가는 거겠죠~
‘물고기는 물에서 살아야지’
A : 어류다. B : 물속에 산다.
이 두 명제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슈퍼마켓에서’
현수막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텔레비전에 나온 퀴즈’
퀴즈 참가자는 단 한 명의 도우미에게만 질문할 수 있다?!
아주머니는 퀴즈를 맞혔을까요~~?
‘참된 거짓말, 거짓된 참말’
처음엔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이미지를 보고 설명을 다시 읽으니까 고개가 끄덕여졌다~
‘송년회 퀴즈’
내 예상과 달리, 재미보다는 진지한 퀴즈였다~
둘째도 같이 풀어보았다~
문제를 만든 동생은 절대 이와 관련된 문제를 헷갈리지 않을거 같아요~

해답편 : 이야기 속 숨어 있는 문제의 답
동생이 만든 퀴즈의 답을~~
마지막으로, 어른들을 위한 부록이 있어요~

책 전반적인 내용을 한 번 더 짚어주는 부분으로서 개념을 한 번 더 알려주고 있지요~
‘이 책에서 다룬 수학 개념’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마치 수학을 알려주기 위해 태어난 사람인냥 작가님은 수학에 대한 친절함이 매우 묻어있어요~
실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알려주어서 편하게 읽고 익힐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ㅎㅎ
편하게 잘 읽어서 좋았습니다~
아! 단계적으로 2편, 3편으로 나오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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