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우림 가까이 더 가까이
리처드 보그트 지음, 이한음 옮김, 임신재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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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원미디어 가까이 더 가까이 7주차 서평 '열대 우림' 소개합니다~

    

          촉촉한 '개구리'가 절 쳐다보는 것 같아요~~

    

 하나가 아닌 두 마리의 '나무늘보'가 선한 눈빛을 하고 있어요~ 있다가 집중탐구에서 다시 만나요~~^^

 

예전 R.ef'이별장면' 가사 한 소절이 떠올라요~ "열대 우림 기후 속에 살고있나~~" 이별장면에선 항상 비가 내린다면서요~~ㅎㅎ

 

가까이 더 가까이 '열대 우림'에서 설명하길, 적도를 중심으로 일 년 내내 무덥고, 비가 많이 내리는 울창한 숲을 열대 우림이라고 한대요~ 구체적으로 햇빛과 관련한 여러 층으로 나눌 수 있대요~

 

책장을 조금씩 넘기며 구분해 봤어요~

 첫째, 돌출목층 : 키가 큰 나무 들이 '튀어나온 나무'라는 뜻으로 우뚝 솟아 있어요~ 보통 땅에서 40미터 넘게 솟아 있는데, 최대 76미터 까지 자란대요~ 햇빛을 많이 받기 때문에 잎이 작아요~ 날개달린 새와 곤충만이 살 수 있대요~날개 달린 씨가 바람에 스스로 흩어진다니, 신기한 것 같아요~~ , 얕은 땅속에 박힌 뿌리는 '버팀뿌리'로 나무가 쓰러지지않게 버텨 줄 수 있구요~

참고로, 온대림의 나무는 깊이 뿌리가 파고드는데, 이유는 흙에 영양 염류가 풍부해서 그렇대요~

알아서 척척, 신기한 나무 뿌리의 지혜가 느껴져요~~@@

 

둘째, 임관층 : '임관'이란 나뭇가지와 잎이 빼곡히 달린 나무의 윗부분이래요~ 뾰족한 나뭇잎이 특징이구요~초록빛 바다처럼 보인대요~ 덩굴 식물들이 서로 뒤엉켜 있고요, 다른 층보다 많은 종류의 동식물이 많다고 해요~ 그래서 즐거운 놀이터가 되나 봐요~^^

 

셋째, 하층 : 땅에서 1.5미터 위 부터 임관층 사이에 해당 되는데, 임관층에 비해 햇빛을 15퍼센트도 채 안된대요~ 그래서 야자나무 같은 잎이 큰 나무들이 자란대요~색깔도 더 짙은 청록색이구요~

 

넷째, 바닥층 : 아주 어둡고 습한 바닥에서 생명 활동이 일어난대요~ 영양 염류가 적지만, 죽은 식물과 동물들이 분해(썪는다)되면서 영양 염류가 생겨난대요~

 

다섯번째, : '아마존 강'이나 '콩고 강'과 견줄만한 긴 강이 있대요~ 예를 들면, '세픽 강'이 있구요~

 

열대 우림의 어제와 오늘에서 과거, 최근, 미래의 열대 우림을 세계 전도를 통해 보여주어요~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숲='원시림'은 사람에 의해 파괴되었다고 해요......

   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를 읽다보면, 사람들이 편리하고 돈이 된다고 생각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연을 파괴하는 존재라는 사실에 씁쓸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바닥층에서 사는 식물은 햇빛을 잘 못받으니까 윗층에서 얹혀사는 식물이 많은대요~덩굴 식물, 난초, 양치식물, 브로멜리아드 등이래요. 3D 일러스트로 '브로멜리아드'를 보여 주어요~ 그 잎은 튼튼해서 8리터나 담을 수 있는 물통 역할을 하구요~ 알과 애벌레가 살구요~ 먹이사슬에 의해 주머니쥐가 보이고 속눈썹살모사가 보여요~ 그 다음은 안 봐도 비디오겠죠~~

 

이름부터 잔인한 '교살(목을 졸라 죽인다)무화과'를 보여주어요~ 열매를 먹은 새가 씨를 큰 나무 틈새 떨어뜨린다 -> 가느다란 뿌리가 서서히 땅에 닿는다 -> 빠르게 커다란 나무를 휘감아 오른다

이 과정을 보더라도 완전한 착생이 아닌 '반착생 식물'임을 알 수 있어요~

얹혀 살면서 차츰 큰 나무를 죽음에 이르게 하죠. 그래서 가운데가 텅텅비는 현상이 나타나구요~ 그렇지만 이런 현상으로 동물들의 집으로는 안성맞춤이래요~

예를 들면, 무화과말벌은 열매 속에서 새끼를 키운대요~ 어떻게 키우는지에 대한 슬픈 과정을 보여주어요~

 

식물의 번식 편에 '라플레시아'라는 세상에서 가장 큰 꽃을 피우는 식물을 보여주어요~ 지름 1미터 무게가 10키로그램이 나가기도 한다니 엄청난 크기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아요~ 특이하게도 끈끈한 액체 꽃가루인 관계로 썩은 고기 냄새를 풍겨 검정파리를 유인한대요~

 

새가 씨를 먹거나, 바람에 날리거나, 동물을 통해 씨가 퍼뜨려진다는요~~

 

열대우림은 '지구의 허파'라고 할 정도로 깨끗한 공기, 산소를 내보내고 이산화탄소는 빨아들인대요~ 특히, 지구에 있는 산소의 절반 정도를 열대 우림의 녹색 식물에서 만들어 낸다니, 지구의 허파라는 말이 이해가 되요~~잎이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고, 산소와 수증기를 내보내는 모양을 화살표로 잘 나타냈어요~

 

우리가 먹고 쓰는 것들을 소개해요~

예전, 공정무역에 대해 배워본 적이 있는데, 그 때 알았던 커피, 초콜릿, 바나나, 파인애플이 보여요~ 대한민국에 오기 까지 과정을 생각하면 생산부터 가공이 쉽지 않을거에요...

 

파괴되는 열대 우림 일러스트를 통해 원시림 -> 벌목회사에 의해 불타는 나무 -> 일반농사 실패, 돈이 되는 기름야자 농작물 키우기를 보여주어요..

   이런 현상이 지속된다면 '오늘은 있지만 내일은 없다'라고 지은이 리처드 보그트는 얘기합니다.

집중 탐구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다양한 동물이 살다보니, 저마다 사는 방법을 터득했다고 해요~ 깨고 자는 시간이 달라 평생 못보고 지내는 경우도 있다니, 좀 재밌는 현상이에요~~

손바닥만 한 작은 '안경원숭이'의 웅크린 모습을 보니 제 손바닥 위에서 재워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원숭이를 비롯한 개미, , 유인원 등 많은 동물이 무리 지어 살아간대요~ '맨드릴개코원숭이'의 이빨을 드러낸 모습을 보여주어요~ 새끼 함께 돌보기, 함께 도우며 살기를 실천하고 있지요~

 

가장 유명한 동물 원숭이와 유인원 구별은여, 고릴라, 침팬지, 오랑우탄, 긴팔원숭이 등의 유인원은 꼬리가 없고, 대부분 원숭이보다 크다고 해요~ 고릴라를 제외하곤 나무를 아주 잘 탄다고 합니다~몇몇 원숭이들은 꼬리에 매달려 몸을 지탱할 수 있는데, 꼬리에 볼록살이 있어서 미끄럼방지 역할을 해준대요~

 

속표지에서 봤던 나무 타기 선수 나무늘보를 소개합니다~

임관층에서 사는 나무늘보는 일주일에 한 번 똥을 눌 때만 땅에 내려온대요~ @@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두 배 더 길어서 나뭇가지에 최적화, 땅어서는 아주 굼뜨다고 해요~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봤더니 동물 관계자 분이 도로 건너편으로 옮겨주는 걸 봤어요~ 진짜 '주토피아' 애니메이션 속 장면이 떠올랐어요~~ㅎㅎ 막둥이도 "이거 봤는데" 해요~~

나무늘보의 털은 원래 회갈색인데, 거친 털에 초록색 이끼가 껴서 초록색을 띤다니 신기한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속에 '나방'이 공생하구요~ 암컷이 한 마리 새끼를 낳는대요~

그 밖에 개미핥기, 오실롯이 나무 타기 선수라고 합니다~

 

날아다니는 박쥐와 박쥐원숭이(날다람쥐원숭이)의 날개는 사실, 날개가 아닌, 피부가 날 수 있도록 늘어진 '비막'이라고 해요~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어 기분이 좋더라구요~~

 

걷는 동물 코너에서 봉고, 난쟁이몽구스, 둥근귀코끼리, 동부저지대고릴라를 보여주어요~ 특히, '둥근귀코끼리'는 아프리카코끼리와 다른 종인데요, 엄니를 검사해보니까 알 수 있었다고 해요~ 작가님이 건축가라는 표현이 재밌어요~ 둥근귀코끼리는 수천 년을 똑같은 길로 무리를 지어 다니면서 자신들의 공터를 만든 거라고 하네요~

 

크고 작은 새들에서 특히, '부채머리수리'는 사냥의 왕이라 불린대요~ 가까운 양쪽의 눈, 밝은 귀, 갈고리발톱으로 무장을 했대요~ 울음소리를 내는 '짓는원숭이'를 공격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어요~

예전에 텔레비전 광고를 통해 봐서 친숙한 '벌새'도 보여요~

 

화려한 새에서 수컷 '푸른극락조'가 나무에 거꾸로 매달린 채 암컷을 유혹해요~ 그 외, 부채비둘기, 바위새, 큰부리새를 보여주어요~ 개인적으로 큰부리새를 좋아하는데, 부연 설명이 적어서 아쉬워요~~

 

곤충 편에는, 큰 무리를 이루어 사는 개미 무리에 꼼짝 못하는 전갈의 모습이 보여요~ 정말 무서운 녀석들입니다~ 조명발?에 푸른빛으로 날개가 보이는 '메넬라우스모르포나비'의 모습도 보여주어요~ 이름이 어렵네요~ ^^;

 

파충류 편에는, 뱀과 도마뱀을 소개해요~ 3분의 2가 마다가스카르 섬에 사는 '카멜레온'을 보여주어요~ 입체적으로 보는 눈,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혀를 리얼하게 보여주지요~

 

우리나라에서도 친숙한 개구리~ 그렇지만 열대 우림 개구리는 아주 화려해요~ '파란발독화살개구리'가 올챙이를 등에 업고 임관층 나무를 기어 오르는 모습에서 모성애가 느껴져요~~ 아까 소개했던 브로멜리아드 잎의 고인 물에 올챙이를 넣으려구요~ ㅜㅜ 그리고, 올챙이한테 미수정란을 먹이기 위해 몇 번이고 되돌아온다니요~@@

 

사라지는 동물들에서는 절멸종, 자생지 절멸종, 심각한 위기종, 멸종 위기종, 멸종 취약종을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어요~ 그 중 다신 볼 수 없는 절멸종인 '위부화개구리', '모리셔스애기큰박쥐', '카우아이오오'가 눈에 더 들어오더라구요...

 

세계의 열대 우림에서는 대륙별 열대 우림에서 살아가는 부족들의 생활을 구분하여 보여주고 있어요~ 

  

동물원이 아닌 자연 환경 그대로의 '열대 우림' 그곳에서 동물들이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권력을 갖고 있는 나쁜 사람들이 함부로 하지 못했으면 좋겠습니다~

국제 자연 보호 연맹(IUCN)에서 뿐만 아니라, 열대 우림 해당 국가에서도 관심을 갖고 관리를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공정무역, 행복한 카카오 농장 이야기'란 그림책을 통해 열대 우림에서의 농장 생활도 엿볼 수 있었는데, 우리들의 현명한 소비가 열대 우림도 살릴 수 있는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잘못된 관행으로 만들어진 기업의 상품이 아닌, 제대로된 공정한 상품을 구매하여 50년 후에도 건강한 열대 우림으로서 지구의 허파 역할을 잘 해낼 수 있길 바래봅니다~

 

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 '열대 우림' 신기하고도 고마운 열대 우림을 알려주어서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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