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과 거미 가까이 더 가까이
노엘 테이트 지음, 윤소영 옮김, 한경덕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평점 :
품절


여원미디어는 일러스트가 훌륭한 출판사임을 다른 분야의 도서를 통해 잘 알고 있었다. 거기에 이번 '가까이 더 가까이' 융합도서 시리즈를 통해 더욱 확실한 입증이 되었다. 3D 입체적 일러스트는 16권 모두 시선을 강탈하기에 충분했다.

    

 그 중에서 첫 번째로 '곤충과 거미' 도서를 선택했다. 늘 공룡 노래를 부르는 막둥이가 곤충과 거미 표지를 보더니 얼른 책장을 넘기며 말이 쏟아져 나왔다. "엄마, 무당벌레는 날 수 있지~~?", "엄마, 거미는 거미줄로 벌레를 잡아먹지~~?", "엄마, 벌은 독이 있지~~?" 등등~~

 

아직 글을 모르는 5살 막둥이는 3D 일러스트에 매료되어 스스로 책장을 넘기며 계속 물어보거나 확인을 하였다. 덕분에 도서는 책꽂이가 아닌, 거실 바닥에 있다. 가끔 다른 일로 바빠서 둘째 누나보고 읽어달라고 했더니, 굳이 "엄마가~"하면서 짜증을 내어 같이 읽었다. 그랬더니, 징그럽게만 보이던 곤충의 모습이 사람과 별반 다르지 않구나 싶기도 했고, 역시 모기는 나쁜 곤충이네...하기도 했다.

 

그럼, 곤충과 거미의 관찰을 제가 궁금해 했거나 놀란 부분으로 살짝 엿보기로 해요~~^^

    

 곤충은 지구상에 살고 있는 다른 모든 동식물의 종을 합친 것보다 많고, 다양한 환경에서 살고 있어요. 곤충은 절지동물로 머리, 가슴, 배로 나누어져 있고, 성충이 되면 세 쌍의 다리와 날개라 있어요.

홑눈, 곁눈에 시각담당, 더듬이에서 촉각, 청각, 후각, 미각을 담당하지요. 곤충은 혈관이 없고, 심장에서 바로 피를 내보낸다고 해요~

더듬이를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모양과 크기가 한 가지가 아니라 아주 다양하다는 거에요~ , 곤충 자체가 작으니까, 감각기관을 보려면 현미경으로 봐야겠지요~

 

꿀벌의 시각은 파장의 빛으로 사람 눈보다 더욱 선명하게 정확하게 볼 수 있다고 해요~

나방이나 나비의 애벌레는 16개나 되는 다리로 걸어 다닌다고 해요. 생각보다 많은 수에요.

많이 들어봤지만 가까이 하기 싫은 좀, 벼룩, 이 같은 곤충들은 다 자라서도 날개가 없다고요. 혹시, 진화하거나 유전자변형 등으로 날개가 생기는 것은 아니겠지요~~@@

무당벌레는 딱지날개가 있어서 배와 속날개를 보호해준다고 해요~ 우리 애가 좋아하는 레이디버그~~가 연상되네요~~^^

사마귀는 그렇잖아도 무서운데, 암컷 사마귀는 짝짓기를 하는 중이나 짝짓기가 끝난 뒤에 수컷을 잡아먹는 것으로도 유명하다고 해요.ㅠㅠ

곤충은 알에서 성충이 되는 과정을 탈바꿈(변태)라고 해요.

그 중에 매미는 일생의 대부분을 애벌레 상태로 땅속에서 지낸다고 해요. 예전에 '헬로 카봇' 애니메이션에서 들어본적이 있어요. 이처럼 번데기를 거치지 않는 곤충의 애벌레를 '약충'이라고 하는데, 날개만 없을 뿐이지 성충과 비슷하다고 해요.

곤충은 다양한 환경에서 산다고 했지요~~? 수생 곤충은 대부분 민물에서 산다고 해요. 일러스트를 보니 잠자리가 대표적인가 봐요. 그 외 물방개, 물맴이도 보이구여~

그치만, 바닷물 위에서 살아가는 소금쟁잇과 곤충도 다섯 종이나 있다고 해요~ 정말 신기합니다~~@@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지만 그만큼 잡아먹힐 확률도 높기 때문에 변신을 해야 겠지요~ 박각시, 대벌레, 노린재 등이 있는데, 예전에 뉴스를 통해 대벌레를 본적이 있어요. 진짜 대벌레인줄 모르겠더라구여~@@

곤충도 홀로 사는 곤충이 있구요, 함께 사는 곤충도 있답니다~

 곤충은 인간한테 전염병을 옮기는 등 해롭기도 하지만, 먹거리와 실, 밀랍 등 이로운 점도 있답니다~

 

 

드디어, 거미를 살펴볼까요~~

 거미는 곤충과 달리 세 부분이 아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머리가슴과 배로여~

그리고 거미는 날카로운 이빨을 갖고 있대요~@@

아래로 향한 이빨과 가운데로 향한 이빨의 거미로 나뉘어져요~

거미는 곤충이 거미줄에 걸리면 바로 먹는 것이 아니라, 포장을 한 뒤 독으로 먹잇감을 죽이고, 소화액으로 몸속을 녹여서 빨아 먹는다고 해요~@@ 좀 잔인하게 들려요~~

우리가 흔히 보는 둥근 거미집 말고도 천막 그물, 삼각 그물, 줄 그물 등 다양한 거미집을 지어요~

그리고 거미는 머리가슴 부분에 다양한 눈의 형태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그 모양에 따라 거미의 이름을 지어주죠~ 거미도 곤충처럼 위장술을 잘 해요. 또한 거미줄을 자유자재로 잘 다루기 때문에 거미의 생명줄이라고도 해요. 거미는 거미줄로 만든 알주머니에 알을 낳는데, 알에서 깨어난 거미는 다 자란 거미와 크기만 다를 뿐 똑같은 모습이라네요~

 

집중 탐구 코너를 통해~~

명칭, 분류지역, 손을 활용한 크기 비교, 요약, 분류 띠로 자세히 알려주어요~

 

그 중 저는 쇠똥구리가 마굿간 근처에서 봐왔던 우리나라 토종 곤충인줄 알았는데, 원산지?가 아프리카라고 하네요~ 아프리카에는 코끼리, 들소, 기린 같은 몸집이 큰 초식 동물이 많이 살고 있고, 그런 초식 동물의 똥을 먹고 사니까요~~그래서 일명, 환경 지킴이 라고 한대요~~^^

반대로, 메뚜기는 사람들의 곡식을 갈취하는 나쁜 이미지의 곤충이에요. 왜 하필 유느님은 메뚜기상을 닮아서 메뚜기라는 별명을 얻었는지, 애니메이션에도 메뚜기로 나오잖아요. 기왕이면 실제처럼 좋은 이미지의 곤충 별명을 가졌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드네요~

~ 메뚜기는 무조건 무리지어 다니는 종만 있는 것은 아니래요, 홀로 지내는 메뚜기도 있답니다~~

 

집중 탐구 : 곤충과 거미 마지막으로 깡충거미를 살펴보면요, 모든 무척추동물 가운데 시력이 가장 좋다고 해요. 그래서 먹잇감을 잘 찾아내고 뒤쫓을 수 있구요. 시력이 나쁜 한 사람으로서 진심 부럽습니다~^^

 

뒤이어, 곤충과 거미의 분류해서 한 번더 도표로 보여주구요~

 

용어정리편으로 뜻풀이가 있어요~

 

마지막으로, 색인표인 ㄱㄴㄷ...찾아보기가 있습니다~

 

여원미디어의 가까이 더 가까이 전 16권 시리즈 중 첫 번째로 곤충과 거미를 살펴보았는데요~~ 유아부터 성인까지 보기에 너무 두껍지 않으면서 궁금증을 눈높이에 맞춰 잘 표현해 주고 있어서 좋았어요~

 

역시 해당 분야의 전문가님이 글을 쓰고, 번역하고 감수를 한 덕분이겠지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 첫 번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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