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록 - 만화로보는우리고전
한규룡 / 능인 / 1994년 6월
평점 :
절판


저자인 혜경궁 홍씨는 영조의 아들 사도세자의 부인으로서 혜경궁홍씨의 슬프고 기구한삶을 나타내고 있다. 무거운이야기를 너무 가볍게만들긴 했으나 다른 시리즈와는 달리 갈수록 진지해지고 원작에대한 회손도가 극히 낮아서 참 잘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혜경궁 홍씨는 참 기구한팔자의 주인공으로서 일찍 궁중의 아녀자로 들어오긴 하나 남편의 사랑도 못받고 그런 남편도 뒤주에갇혀 일찍 죽어버린다. 거기다가 친정은 완전 풍비박산이 나고...또 다른 일도 많이 일어나고...혜경궁홍씨에게 참으로 많은 동정이 간다.....참... 많은 동정이 간다. 불쌍한 혜경궁 홍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별당아씨전 - 만화로보는우리고전
허순봉 / 능인 / 1992년 12월
평점 :
절판


능인의 우리고전시리즈 리뷰 쓸때마다 말하지만 일단 이책은 만화라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든다. 글로 읽어서는 뭐가 뭔지 모를때가 많지만 만화여서 쉽고 재밌고... 또 이책을 읽고나면 원작을 읽을때에도 내용파악등 무척 도움이 많이된다.

이책은 나에게 참좋은 교훈을 주었는데 '인물로서 사람을 평가하지 말자'이다. 금강산 박 처사의 제안으로 시백이라는 남자와 박처사의 딸과 결혼을 하게되는데 박처사의 딸이 옷도잘짓고 말도 하루만에 몇천냥에 파는등 능력이 뛰어나지만 시백은 못생겼다는 이유로 구박을 한다. 그러던중. 세월이 흘러 박처사의 딸은 허물을 벗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너무나 이쁜모습에 둘은 알콩달콩 잘살았다는 이야기가 이책의 줄거리이기때문이다.참재밌는 책이여서 지금 이 글을 보고있는사람들이 한번쯤은 읽어보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계축일기 - 만화로보는 우리고전
박종관 지음 / 능인 / 1995년 5월
평점 :
절판


계축일기는 지은이가 누구인지는 알수없으나 선조부터 광해군에 이르기까지의 조선왕조의 실상을 그린 작품이다. 책에 보면은 옛날 kbs드라마 '서궁'에서도 그랬듯이 인목대비가 참 가련한 여인으로 나온다. 양아들 광해군때문에 서궁에 갖히고 자기딸 마마걸렸는데도 약한첩 못먹이고 영창대군 보내서 결국 죽여버리고....

어떻게본다면 인목대비는 조선역사상 가장 불행한 여인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정도로 서러운 삶을 살게된다. 계축일기는 그런 인목대비의 심정을 잘 나타낸 작품으로 간간히 인목대비의 한탄도 나오고 그런다. 음... 일단 능인의 우리고전시리즈가 원래 재밌고 쉬우니까 그런건 말안해도 알거고... 궁중을 코믹하게 그려서 너무 가벼운 면이 없지않으나 원작을 크게 회손하지는 않은것같다. 봐서 후회없는 작품이 될것같다. 한번쯤은 보시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현우의 싱글을 위한 이지쿠킹 - 웅진요리무크
이현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2년 7월
평점 :
품절


우리 사촌누나가 이현우를 무지좋아하기 때문에 이책을 생일선물로 사달라는 특명을받고 서점에가서 샀다. 나는 속으로 '연예인이 쓴책치고 제대로 된것 못봤다. 아무튼... 우리나라 연예인들도 이름으로 책팔려는 수작때문에 문제야....'라고 생각했는데 포장하기전에 잠깐보고 그게 아닌걸 느꼈다.

요리책은 집에도 많이 있었지만 어렵고 듣도못한 재료를 쓰라는 요구에 구석에 처박아둔지 오래였었는데 이책은 달랐다. 간단하면서도 영양가만점에다가 쉽고 주위에 손쉬운 재료로 만들수있는 요리... 당장 하나 더사서 집에 보관하고 있다. 이 책을 산 후... 가족들이 좋아한다. 맛있는 요리 많이해줘서... 나도 좋다. 쉽게만들었는데 칭찬많이 해주니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동 한 그릇
구리 료헤이 지음, 최영혁 옮김 / 청조사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크리스마스선물로 이책을 선물받게되었는데 참 따뜻한이야기라고 생각하면서 감명깊게 읽었다.

새해. 식당이 거의 끝날 무렵 허름한차림의 3모자가 와서 우동한그릇을 시키게된다. 주인은 싫은내색하나없이 한그릇을 주문받고는 반그릇을 더 얹어준다. 일년뒤... 2년뒤....에도 매해 섣달그믐날 가계가 문을 닫을 무렵 그 세모자는 어김없이 찾아와 우동한그릇을 시켜먹고 어김없이 주인은 반그릇을 더 얹어준다. 그러나 그 세모자는 언제부턴가 찾아오지않게되고 주인은 언제나 새해면 그들을 기다린다. 많은 세월이 흐른뒤... 세모자가 찾아와서는 고맙다고... 많은 힘이되었다고... 말한다.

나는 읽고나서 한 1시간을 멍하니 있었던것 같다. 지금 이시대... 우리나라에서도 우동집에서 이런일이 가능할까? 가만히 생각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